무인도에서는 그리운 사람을 모두 만납니다.- 무인도라는 말 자체가 주는 설렘.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쏟아지는 별. 온전히 나만의 시간과 그 순간들. 그리운 사람. 그 글들이 시가 된다는 건 당연한 일. 무인도 생존법칙이 아니다. 무인도와 나 자신의 이야기. 이 책 읽는 순간부터 좋아져버렸다.
술술 읽힌다. 재미있다. 한국이 싫어서 호주로 떠난 여자의 이야기. 처음엔 한국이 싫어서 떠났지만 결국 행복하기 위해 한국을 떠났다. 내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한다.
따뜻한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 엄마가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을 책. 마지막 장면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