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뒷북으로 읽는 책이지만.. 뭐 어떠리..^^
언젠가는 읽으리라 생각했던 책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결국 읽게 되나보다..
이 책에 대한 악평도 봤었고, 호평도 봤었는데..
어쩄건 나에게는 참 재미난 책이었다.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그림을 보고서 소설을 써내려갔다는 작가의 상상력이 너무나 놀랍다.
글을 읽으면서, 계속 표지를 다시 보았다. 그렇게 그림을 다시 볼때마다 새롭게 발견하는 이 소녀의 매력이란..! 그 눈에 빨려들어갈 것 같다..
그림을 제대로 볼줄도 모르고, 본 그림에 대한 감상을 걸맞게 할줄도 모르지만,
소설 사이사이에 나오는 베르메르의 그림들은 하나같이 내 눈에, 가슴에 스며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솔직히 이 소설의 주인공들이 썩 마음에 든건 아니다.
이해못할 행동도 있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이 너무나 그림과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는동안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