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별님의 뽐뿌질에 침을 질질 흘렸더니, 그걸 불쌍히 여기신 로드무비님께서 선물해주신 책...(로드무비님.. 감사합니다..^^*)
부제는 에도시대 약재상 연속살인사건..
요거 만화로 만들었으면 딱 좋겠다고 생각했더니.. 작가가 만화가 출신이다..
흠.. 역시 만화에 대한 내 감은...ㅎㅎ
병약한 소년 이치타로는 에도의 대형 운수상회의 유일한 후계자이다. 어려서부터 그의 주위에는 요괴가 가득하고, 심지어 그를 보호하는 두 요괴와 함께 생활하기까지 한다.
여하튼.. 우연히 휘말리게 된 살인사건에 깊이 관여하게 된 이치타로가.. 그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추리의 요소가 있으나 그리 강하지는 않다. (읽으면서 대부분 추측가능한 정도..)
다만, 요괴를 소재로 한 책이라 (난 요런 류의 얘기를 너무 좋아한다..) 내게는 매우 흥미진진했다.
이 책의 속편도 있는 모양이던데.. 그것도 마저 읽고 싶다..
왜냐하면 주인공 이치타로의 저력이 책의 뒷부분에 가서야 드러나기 때문..
아마 속편은 제대로 된 이치타로의 활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