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늦게 로드무비님표 검정테입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이 동네엔선 옐로우캡 아저씨 진짜로 늦게까지 다니셔요.. 도대체 몇 시까지 하시는 건지....
여하튼..
아무것도 안넣었다고 한 박스에서 나온 아기자기한 선물에.. 저 무지 기분 좋았던거 아시나요?^^
아이들 보라고 보내주신 <노빈손, 티라노의 알을 찾아라>를 비롯하여..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에세이집인 <내 생의 가장 완벽한 순간>..
편리해 보이는 수첩과 도깨비인형 모양의 이쁜 상자..
그리고 치카님의 도롱뇽 연필을 하나 양보해주시는 아량까지.....(치카님, 저 드디어 연필 받았슴다~ㅠ.ㅠ)
뿐만 아니라.. 지난번 청국장 페이퍼에 침 흘리던 나를 위해 맛나는 청국장 한 덩어리를..
게다가 위스키가 들어간 달콤 쌉싸롬한 초콜릿까지!!!
(초콜릿 너무 맛있더라구요...흐흐~)
이상하게도 저는 이렇게 이것저것 챙겨넣은 선물이 훨씬 더 기쁘고, 마음이 가요..^^
너무 감사드려요..
잘 먹고, 잘 읽고, 잘 쓰겠습니다....ㅎㅎ
(근데... 이러고서도 님께 또 책을 받는다고 해버렸으니 어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