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10시       -  엉탐과 빵상이 구일고에서 하는 멘토링에 참여하였다. 둘이서 하는게 참 보기 좋았

고 비록 실수도 많고, 진행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무언가를 했다는건 아름답다

오후3시        -  창규쌤과 멘토단에게 학교 팀플하러 간다고 뻥치고 식사도 마다한채, 국제경영 

레포트와 저랭 대회 페이퍼 작성, 영어스터디 준비에 또 힘을 썻다

오후6시        -  창규쌤의 뜬금없는 연락에 아직도 16번가에 있다는 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가서 창규쌤과 몇잔을 하고 더 먹자고 하시는걸 겨우 말려 보내드렸다.

오후9시45분 -  영어스터디, 이번에는 너무 급하게 준비해서 미안했다. 하지만 그래도 잘했다


오후11시      -  언제나 즐거운 첼시애들과의 술자리

새벽2시        -   이제서야 나만의 자유시간을 맞이했다. 이번주도 주6일을 일하고 쉬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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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9시30분        -    DBR 면접, 내가 전체 면접자중 2번째로 봤다. 예전에 한번 가봐서 그런지

익숙했다. 앉아서 하품 하면서 기다리다가 내가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으레 그러듯 자기소개를 하였다. 근데 하자마자 영어질문이 바로 들어왔다. 내가 포부를 창업 위주로 적어놨는데 어떤 창업에 관한 것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 이었다. 대충 막말을 하였는데, 차분하게 임기응변은 잘했는데, 정작 답변은 형편없어서 절반의 성공이었다. 그마나 쥐이에서 한번 데여서 큰 도움이 된 것 같았다. 이어지는 질문은 역시나 자기소개를 베이스로 한 질문들이었다. 책을 좋아한다고 하니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이 무엇이냐라고 하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말하였다. 지난번 면접 볼때는 철학책, 역사책 이런거 물어봐서 탈탈 털린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목록을 미리 써놓았었는데 주효했다. 그 외에도 구글링은 잘하는지, 학교에서 팀플하면 주로 어떤 위치를 맡는지, 창업이라는 포부와는 다르게 서류정리나 의자나르기 등과 같은 일이 주가 될 수 있는지 괜찮은지

근데 내가 너무 창업을 과장해서 말해서 인터뷰 말미에 내 포부가 너무 커서 우리 회사와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을 하였다. 그말을 들으면서 내가 너무 과했구나했지만 이미 늦었다. 아 이번엔 버벅거림도 없고 당차게 말했는데 너무 당차게 말한것이 화근이었다.일반회사에 가서 창업을 소리높여 말하는데 당연히 좋아할 사람이 없다....

오전11시             - 나름 일찍 집에 와서 국제경영 통합레포트를 다듬었다. 이건 진짜 끝나지 않아

오후1시반           -  수업을 위해 학교로 출발, 가는 길에도 팀플 준비를 한다. 내 시간을 잃었다.

오후3시              -  수업, 다른 팀들의 발표로만 이루어져 있어 뭐 쉽게 끝났다.

오후5시              -  유비쿼터스팀플, 예상대로 자료조사하고 다시 만나기로하여 10분만에 끝났다.

오후5시30분       - 인성공모전에서 수상하여 상장을 받으러 갔다 .근데 어디서 많이 뵈었던것

같은 교수님이 있었는데 알아보지 못했는데 교수님은 내 이름은 아니더라도 날 알아보셨다. 정말 엄청난 실수를 했다. 정말정말 부끄러웠다. 유학 교수님이었는데 좋은 수업이라 생각했었는데 얼굴조차 까먹었다니. 난 이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아직도 죄송하다

오후7시              - 내일 있을 구일고 멘토링을 이제서야 준비 시작한다. 뭔가 너무 허덕인다

새벽1시              - 아직도 준비한다. 이거랑 국제경영이랑 겹쳐서 내 시간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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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      세미나실 빌리러 학교 일찍 출발

정오      -      ㅅㅁ이와 점심 학식

오후1시반 -   엠아이에스 수업

오후3시    -   투자론 수업

오후6시    -  독서토론, 발제자는 나고 이반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를 주제로하였다.

오후9시    -  귀가. 내일 DBR 면접 준비를 급하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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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8시             -    국제경영 리포트 작성, 이게 진짜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과목이다.

정오                  -    국제경영 수업. 

오후3시             -    코옵 면접. 생각해보니 1분 자기소개같은것도 준비조차 안했다는것을 깨닫고

     3시 10분전에 부랴부랴 준비를 했다. 마음가짐이 제대로 되있지 않았다는 

     방증이었다. 3시가 되서 면접을 하러 들어가니 남자는 나포함 3명, 여자2명이      같이 들어갔다. 육백 일층 인재개발팀 구석 회의실에서 한 것 같은데, 남자는

     모두 양복을 입고 있어서 니트를 입고 온 나만 너무 자유롭게 입고 온 듯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면접이 면접이 아니었다. 코옵 팀장분이 이건 그냥 기업

     에 서류 넘기기 전에 스크리닝 작업이라고만 해서 정식 면접이 아니라고 편

     하게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어찌어찌 자기소개를 하고나니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하나도 물어보지 않고, 중국어를 잘하냐고 5명 모두에게 물어보았다

     중국 코옵이지만 이 기업만 언어가 무관이라 지원했던 나는 당연히 중국어를

     몰랐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에만 배웠다고 말했는데, 재미있는 점은 나머지

     4명 또한 나와 같이 중국어를 아예 못하는 것이었다. 오히려 고등학교 때에

     배운 내가 유리할 정도였다. 남자 지원자는 총3명이어서 경쟁률이 3대1인데

     해볼만 한 것 같다. 15분만에 급하게 끝났다.


오후3시15분        -  원래는 마케팅 수업에 바로 참여해야 하지만 어차피 지각한거 쉬는시간에

들어가기로 하고 혼자만의 휴식시간을 가지기로 하였다. 배고파서 빵이랑 과자를 일단 사먹고 간 곳은 명륜당. 3시 반정도면 수업을 한창 할 시간이기에 명륜당은 조용하다. 견학을 온 고등학생 3무리만 있을뿐이어서 차분하게 걸을 수 있었다. 혼자 걸으며 나는 왜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는가. 선조는 무엇을 위해 여기서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을까.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일까라는 남이 보기에는 여유로운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하며 잠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생이라는 웹툰을 보면 정신없이 일하다가 인턴의 실수로 인해 잠시 멈춰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고마워하는 오과장의 장면이 나오는데 명륜당에서의 내가 딱 그러하였다. 나를 잠시 되돌아보는 시간. 특히 명륜당 옆에서 음식을 만드는 공간은 특히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데, 내가 들어갔을 때에는 주변이 너무나 고요하여 마치 그 공간에 나 혼자만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색을 하고자 할때 자주 찾아야겠다.


오후4시            - 그래도 수업이라고 쉬는 시간을 틈타 수업에 들어갔다. 뭐 별일 없이 끝나고

팀플시간이 주어져 팀플을 하고 성적표도 받았는데 나는 딱 평균을 받았다.

내 수준이 그러한 것이다.


오후6시            - 국제경영팀플. 뭐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한시간 반이나 하였다. 뭐 이젠 다음

주만 지나면 어떻게 되겠지라는 마음뿐이다.


오후8시           - 아이에스비팀플. 이건 정말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쓰는 곳이다. 도대체가 진척

이 안된다. 서로의 이야기만 말할뿐. 나역시 그러하다. 이 팀플을 망했다.


오후10시         - 내일 독서토론 질문선정. 부랴부랴 준비한다. 


자정                 - 아이에스비 정리와 저랭에게 보여줄 대회 초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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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    쥐이 인턴 면접 준비. 엄청난 기회임에도 제대로 준비를 안하고 당일에 준비를

하는나란 녀석은 탈락을 해도 전혀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서류만 통과해도 대단한 것이라고 위안하며 면접은 대충해야지라고 하는 마인드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지금 밤에 와서 생각해 보니 어처구니가 없다.


오후1시    -    세시 면접에 한시간 거리이지만 미리 출발한다. 나는 항상 먼저가서 그곳의 

분위기를몸에 익혀 놔야 좀 더 안정이 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시간에 딱 맞춰가면 내 페이스를 잃는 것이 불보듯 뻔하다.


오후2시반  -   도착하니 지원자들이 꽤 있다. 사실 판매분야라 모두 남자일꺼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여성 지원자가 더 많았다. 나의 오만한 편견일 뿐이었다. 쥐이의 라운지는 티비에서 보던 구글의 그것과는 조금 떨어지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각종 커피는 모두 무료인 것 같았고, 전망이 정말 좋았다.


오후3시10분 - 면접의 시작. 모인 장소는 5층이었지만 면접은 10층에서 했다. 면접자는 4명, 

여자 2명, 남자 2명 이런 구성이었다. 면접관은 인사담장자로 나에게 서류합격 메일을 보냈던 여성분이셨다. 사무실 바로 옆에 있는 세미나실 같은 곳에서 면접을 진행, 자리 배정 순서는 없었고, 아무렇게 앉으면 그에 맞게 지원서를 배치하였다. 먼저 자기소개. 내가 끝자리였는데 하필 나부터 시작. 다행히 오전에 1분 정도로 쓴 것이 있어 무리없이 말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나는 4명 모두의 자기소개를 듣고 개인 질문을 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내 자기소개가 끝나자 마자 나에게 질문을 두어개 했다.

내가 팔찌를 통해 판매 과정을 이해했다고 자기소개시에 말했는데, 팔찌 판매랑 거기 초음파 기계 파는 거랑 완전 다를 것이라 생각하는데 어떠냐는 질문. 나는 판매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 사람에게 파는 것이라 강조하며 두 판매간 물질적 차이는 있어도 본질적 행위는 동일하다고 답하였다.

나머지 질문 하나는 생각이 안나지만 자기소개서 내용에 대한 질문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대답 역시 무난하게 한 것 같았다.

옆의 질문자로 넘어갔는데,대외활동을 많이 한 사람으로 페스티벌에도 스텝으로 참여했단 말을 했고, 갑자기 면접관이 페스티벌에서 자신의 역량을 어떻게 발휘했는지 영어로 답하라고 해서 당황하였다. 

그 옆 여자지원자도 역시 영어 질문에 당황하였는데, 질문의 요체는 자신의 홈플러스 인턴 경험에서 소통의 불일치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 물어보았고, 지원자는 잘 말하지 못하였다.

그 옆 마지막 여자지원자는 말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였다. 4명 중 1등의 느낌이었다. 질문 역시 소통에 관한 질문으로 판매 분야가 역시 소통에 통달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바퀴돌고 내 차례 왔는데 역시나 영어 질문을 하였다. 쥐이가 비투비 사업이 주인데 우리는 학교에서 비투씨 위주로만 배워왔을텐데 어떻게 잘 활용할꺼냐가 요체. 나는 물론 매우 당황했지만 처음부터 주구장창 말했었던 판매의 본질은 사람간의 연결이다를 장황하고 끊어지게 겨우겨우 말하여 하나 있는 영어 질문을 넘겼다. 

또한 전체 지원자에게 쥐이 헬스케어에 대해 아는 것을 한가지씩 말하라고 하였고, 모두 열심히 배경조사를 해온 느낌이었다. 나는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딱 하나 본 초음파 사업부의 점유율을 들먹였다. 면접을 당일날 준비한 자의 최후였다.

마지막으로 자기한테 물어보고 싶은 점이 없냐는 질문을 끝으로 40여분 간의 인턴 면접이 끝났다. 


오후6시        -  디자인띵킹 수업. 우리조는 여전히 지난주꺼를 그대로 가져온 듯, 바뀐 듯, 

아닌 듯한 프로토타입. 후 열심히 하고 싶어도 어렵다.


오후10시      -  귀가 후, 할일은 국제경영 리포트 준비, 팀플 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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