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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유경 <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 다락방의 책장에서 만난 우리들의 이야기>

소설 책을 가장 많이 읽고, 사는 나로서는 반가운 독서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소설에서 삶을 읽는 한 소설 편력가의 독서 여정.'이라는 문구가 어찌나 반갑던지.

소설 내용을 요약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일반적인 서평집과 달리 이 책은,

소설을 쓴 작가가 의도하지 않는 부분에 꽂히기도 하고, 엉뚱한 곳에서 의미를 찾기도 하는

저자의 독서가 담겨있다고 한다. 이 부분 역시 끌렸다. 나 역시, 작가가 전혀 의도하지 않았을

법한 곳에서 울고, 웃고, 위로받고, 공감하는 독자 중 한명이니까.

세상을 알아 가는데 "소설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는 소설 전도사인 저자와

소설에 대한 진득한 공감을 위해서라도 이 책, 읽고 싶다.

 

 

 

 

 

 

 

 

 

 

 

 

 

 

2. 무무 <당신에겐 그런 사람이 있나요? - 그와 나, 그리고 별처럼 빛나는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

 

내게는 <오늘, 뺄셈>으로 기억되는 작가 무무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무무의 책으로는 두 번째 사랑 에세이인 이 책은, 카뮈, 셍텍쥐페리, 무라카미 하루키,

소크라테스, 소로, 레비나스, 셰익스피어, 브레히트, 비숍 등 작가와 시인, 철학자들의

내밀한 문장에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 <엘비라 마디간>, <이프 온리>,

<진실한 사랑>과 같은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와 음악들을 다채롭게 소개하며,

남자와 여자, 그리고 별처럼 빛나는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사랑 에세이기도 하다.

제목부터 나와, 나에게 있어 '그런 사람'과 별처럼 빛나는 순간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무무의 책. 무무는 작가와 시인, 철학자들의 내밀한 문장에서 어떤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을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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