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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피
마에카와 유타카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6년 3월
평점 :
제목과 표지가 주는 느낌처럼 공포물도 아니었고, 책의 설명처럼 추리스릴러물도 아니었다.
주인공이 범죄심리학자라는 설정은 왜 준건지 알 수 없을만큼 주인공은 사건을 헤쳐나가지
못하고 그저 휩쓸리다가 끝난다. "악의 천재" 라는 범인 역시 대체 어느 부분에서 공포를
느껴야하는지 모르겠다. 내용은 전체적으로 평범하다. 클라이막스라고 할 부분이 딱히 보이지 않고
그저 시간의 순서대로 흘러갈 뿐이다. 비슷한 작품으로는 마이클 로보텀의 "산산이 부서진 남자" 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심리학자라는 점이 흡사하고, 사건에 휘말려 진행되는 구성이 닮아있지만,
감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쉬운 점이 많은 작품이었다. 딱히 이것이 나쁘다. 라고 할것은 없지만
좋다라고 할 부분도 딱히 없다. 17년 6월 후속작이 나왔다. 이것도 "읽어는" 보겠다
ps : 일본에서 영화화 됐지만 평가는 역시나 좋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