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마션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영화화 된 소설 마션은 화성 탐사 대원인 마크 와트니의 화성 생존기다.

간략적인 줄거리는 이것으로 충분할 것 같다. 영화화 되고 너무 많이들 아는 이야기다.

이 작품을 그저 화성탐사 대원인 마크 와트니의 생존 서바이벌 이라고만 보기엔

담겨진 뜻이 너무나 깊다.


제목처럼 결국 "우리도 화성에 있다"

무슨 이야기일까?

마크 와트니는 자신이 가진 지식과 노력으로 홀로 화성에서 생존한다.

사실 우리도 생존 경쟁에 있어 와트니보다 더 낫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공기가 있어서? 먹을게 있어서? 환경이 다를 뿐 생존에 대한 노력과 그 노력을

도와줄 지식습득은 필요하다.


우린, 와트니만큼 똑똑하지 않아. 이건 책이잖아! 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NASA 에서 화성탐사에 뽑힌 대원이 똑똑하지 않을리 없다. 그저 그런

환경이고 그런 조건이기에 그에 상응하는 지식과 경험이 있을 뿐이다.


지식의 고하를 논하지 말고, 자신이 자리하고 있는 그 자리에 그 직업에

생존하고자 한다면 와트니처럼 지식을 쌓고 (자기 분야에) 노력하고 갈구해야

할 것이다. 사무엘 스마일즈 흉내는 여기까지...


와트니는 NASA 와 통신을 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1,500 km 의 여행을 한다.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

마크 와트니는 단 몇줄의 의사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도 주변 사람에게 말을 건내고 서로 공감하고 교감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화성에 홀로 있었던 와트니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작품 마지막에 마크 와트니는 이렇게 독백한다. 나라는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NASA 및 전 지구인들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고...


결국 마션은 마크 와트니란 인물에 독자를 대입하고

화성이란 환경을 우리 주변 사회에 대입해서 읽어보면


생존경쟁에 있어 각성하고 자각해서 노력하고 생존을 쟁취해야한다는 시선으로

읽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단순히 생존어드벤처로만 봐도 충분히 즐겁고 재밌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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