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본기족이라는 신인류의 출현에 대한 기사가 요즘 심심치 않게 나온다.

얼마전에도 이들의 생활상에 대해 나온 기사가 있었는데.. 대략 월 1천만원짜리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돈을 물쓰듯 소비하는 신 부유층이라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간간히 일본에 들르는 나로써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들리는 소문으로는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인 것 같다.

특히 오늘 기사에서 나온 롯본기힐즈는 두어번 가봤는데... 우리나라 테헤란벨리와 비슷한 곳이었다.

기사에 나온 모리빌딩은 일본의 부동산 재벌인 모리사에서 지은건데.. 실 소유주는 삼성이라고 한다. 대체 그 금싸라기 같은 땅에 있는 건물이니 얼마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의 물가 수준을 생각할 때 최소한 얼마전에 팔린 스타타워가 1조2천억 정도였다고 하니.. 각자 상상해보길...

모리빌딩은 마치 롯본기힐스의 랜드마크 건물쯤 되는 건물인데... 라쿠텐이나 골드만삭스 등 정말 잘 나가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스타타워만 비슷한 면이 많은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스타타워에 입주해 있는 벤처기업들의 오너들도 일본과 비슷한 생활 형태를 보이지는 않을까... 갑자기 그것이 궁금해진다.. ^^*

 

日 ‘롯폰기 힐스族’을 아시나요


일본 사회에 ‘롯폰기힐스’족이 선망의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롯폰기힐스는 도쿄 중심부 롯폰기(六本木)에 위치한 새로운 복합공간이다. 2003년 재개발을 통해 사무실, 맨션, 유통·문화시설 등이 집중 배치돼 ‘도쿄 속의 도쿄’로 불리는 곳이다.

‘모리 타워’로 불리는 54층짜리 사무실 빌딩의 주 입주사는 거품경제 붕괴 이후 일본 경제계에 새로운 승자(勝者)로 평가받는 정보기술(IT)과 금융관련 기업 등 40여개사가 입주해 있다. 한때 주당 가격이 1억엔(약 10억원)을 호가했던 야후 재팬이 4개층을, 최근 민영방송인 TBS와의 경영통합을 제의하고 나선 미키타니 히로시 사장의 라쿠텐이 3개층을 사용하고 있다. 올초 후지TV 인수전을 주도했던 호리에 다카후미 사장의 라이브도어도 38층을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골드먼삭스(6개층), 리먼 브러더스(5개층) 등 세계적인 금융회사들도 입주해 있다. 사무실 임대료는 층당 월 3천만~4천만엔(약 3억~4억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2배 이상 비싸지만 공실은 없다. 인근에 위치한 맨션은 월세만 2백만~3백만엔(약 2천만~3천만원)에 주차장에는 롤스 로이스, 페라리, 벤츠 S클래스 등 고급차들이 즐비하다.

흥미로운 것은 힐스족들의 행동 양식과 생각이다. 힐스족의 복장은 대부분 T셔츠에 청바지 차림이다. 정장 차림은 흔치 않다. 자유분방함이 바탕에 깔려 있으며 ‘정글 자본주의’에 익숙하다. 위계질서, 대의명분을 중시해온 일본 전통기업인들의 가치관과는 다르다. 이 때문에 반감을 갖는 기성세대도 적지 않다. 반면 젊은층 사이에서는 ‘정형화 사회 일본’을 깨뜨리고 ‘뉴 재팬’을 일구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많다. IT 기업들 사이에서는 아예 롯폰기힐스 입주가 꿈인 곳도 많다. 입주 자체만으로 실력을 평가받는 이른바 ‘입주 프리미엄’ 때문이다. 롯폰기힐스 근처에 조그만 사무실을 연 한 벤처 관계자는 “롯폰기로 이전한 뒤 상담건수가 훨씬 늘었다”며 롯폰기의 위력을 설명했다.

〈도쿄|박용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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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대학에서 영어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인데.. 여러분의 생각은?

과연 이렇게 청소부 아줌마들까지 영어 사용자를 고용하면 영어 실력이 늘까... 그리고 궁극적으로 대학이 영어학원인지 학문의 전당인지 헷갈리네요..

영어가 중요하다지만, 이렇게까지 중요한건인지 의문이네요.

대학들 영어에 ‘올인’


[한겨레] “우리 대학은 기숙사 청소하는 아줌마도 영어를 쓰는 필리핀 등 지역 사람을 쓰기로 했습니다.”

서강대 손병두 총장은 최근 취임 100일 기자회견장에서 새로운 영어 교육 계획을 꺼내놓았다. 새로 짓는 제2기숙사 청소인력까지 영어 사용자를 뽑는다는 것이다. 서강대는 새 기숙사에 영미권 유학생들을 많이 받아들여 아예 기숙사 학생들이 영어를 안 쓰면 생활하지 못하게 만들 계획이다.

대학들의 영어화·국제화 바람이 실로 치열하다. 최근 들어 극심한 취업난까지 더해지면서 온 대학 캠퍼스가 커다란 영어학원처럼 바뀌고 있다.

서강대 신축 기숙사 영어 상용화
연대 ‘언더우드학부’ 영어만 사용
캠퍼스 거대한 영어학원화
학생들 “지나치다” 의견속
“긴장감 유도” 긍정 반응도


서강대는 2006학년도 1학기부터 새로 임용되는 교수들은 반드시 1과목 이상은 영어 전용 강의를 하도록 정했다. 또한 최근 몇년 사이 대학들에 유행처럼 퍼진 영어 졸업인증제를 크게 강화해 도입하기로 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인문사회 계열은 토익 점수 900점, 자연 계열은 800점 이상을 받아야 졸업할 수 있게 된다.

연세대는 지난 9월 ‘미국 대학을 한국에 그대로 옮겨놓는다’는 개념으로 언더우드 학부를 출범시켰다. 언더우드 학부는 기존 국제학부처럼 국제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학, 정치학 등 개별 전공을 100% 영어로만 진행한다. 연세대는 장기적으로 캠퍼스 전체를 영어 상용 가능 지역으로 바꾼다는 구상이다.

한양대도 2001학년도부터 단과대별로 600~900점의 기준 토익 점수 이상을 받아야 졸업장을 주는 영어 졸업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에 걸려 올해 8월 졸업자 가운데 25명이 졸업장 대신 수료증을 받아야 했다.

토익 시험이 ‘요령 위주’라는 지적이 많아지면서 자체 영어평가를 도입한 대학도 있다. 숙명여대는 말하기와 쓰기 능력 시험을 포함한 자체 영어시험 ‘메이트’(MATE)를 통과하지 못하면 졸업장을 주지 않는다.

아무리 영어가 중요하다고 해도 도를 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만만찮으나, 학생들은 예전과는 달리 ‘영어는 필수’라는 명제 자체에 대해 쉽게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오히려 의무적인 강제규정이 영어를 공부하게 만들어 준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학생들도 있다.

한 서강대생은 학교 인터넷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토익 900점 이상을 받아야 졸업을 시켜주겠다는 학교 쪽의 생각은 학생들에게 긴장감을 넣어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하고, “졸업인증제 이전에 외국인 교수 비율을 높이고, 교환학생도 늘리는 등 영어 공부를 할 분위기를 먼저 조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양대 ㅎ아무개(29)씨는 “토익점수를 요구하는 것만으로 학생들의 영어가 늘겠냐”고 반문하고,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지만 그렇게라도 해서 영어 공부를 시키려는 현실이 씁쓸하다”고 말했다. 서강대 ㅇ아무개(24)씨는 “현실적으로 한국인이 다니는 한국 대학에서 캠퍼스 전체가 영어를 상용하는 것 자체가 가능한 일인지 의문스럽다”며 “영어 교육을 강화한다는 것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이 기사 내용 보면서 든 생각은 아예 초등학교 때 아이를 미국이나 영어권 나라에서 3~5년 정도 유학시키면 대학은 거저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참고로 제 아이는 이제 만5세입니다.

영어, 물론 국제어로써 중요하죠. 하지만, 영어 하나만 가지고 그 사람 전체를 평가할 수는 없는 노릇일테고, 만약 10년 후에 정말 동시통역 기계라도 나온다면 영어 공부 하나에 목숨 건 사람들은 얼마나 허탈할까 하는 좀 우수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익 점수 900점 이하면 졸업 안시키겠다는 대학도 있는데.... 그럼, 그 대학의 교수진들은 과연 전부 토익 900점 이상일까요.. 아닐꺼라고 봅니다.

청출어람 청어람이라지만, 너무 무리한 생각인 듯 합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앞으로의 사회가 마스터 아니면 르네상스맨을 필요로 할꺼라 생각되는데... 영어 잘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세상이 될꺼라고 생각하는 건지...

영어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은 대학 졸업과 관계없이 영어 공부 합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토익 점수 높은 사람도 10년 이상 영어 공부 안하면 다 까먹구요.

전문분야나 자기 분야와 관련된 범위 내에서 다양한 과정을 거쳐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그러한 성공이 이루어져야 사회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은 것 아닐까요.

토익 900점 이상을 받아야만 졸업할 수 있는 대학의 졸업장이 인생의 보증수표가 아닌바에는 말입니다.

대학에서 영어에 대해 너무 오버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속된 말로 아인슈타인이 우리나라에서였다면 결코 천재 과학자가 되지 못했을꺼라는 우스개 소리가 이런 교육 환경 때문에 나오는거 아닐까요.

골고루 균형있게 잘 하는 학생도 있지만, 다른건 다 꽝이여도 어느 한분야에서만큼은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영어를 잘 못한다는 이유로 그런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마저 박탈당한다면 과연 그것이 옳은 것일까요.

대학들이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영어 잘 하면 플러스인 것은 분명합니다. 기회도 더 많구요. 하지만, 영어를 잘 한다는 것과 자기 전공분야에서 뛰어나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연관이 있더라도 아주 적은 부분이구요.

오히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면 대학에서 이렇게까지 오버하지 않아도 필요에 의해 영어를 익히고, 더 발전하기 위한 노력들을 할 꺼라고 봅니다.

대학 전체를 거대한 영어 학원으로 만들기 위한 이러한 정책보다는 오히려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한 분야에서 전문 인력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걸맞는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앞으로의 대학의 모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끝으로 앞에서 마스터와 르네상스맨을 언급했는데.. 뭐 대단한 개념은 아니구요.

마스터는 한 분야의 장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급 기능사나 기능사처럼 한가지 분야에 특화된 기술이나 지식을 가진 사람요... 엔지니어와 같은 전문직 종사자쯤 되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또, 르네상스맨은 다양한 분야에 박학다식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주로 관리자나 경영자쪽이 여기에 해당되겠죠.

물론 이 두가지를 다 잘하면 가장 좋겠지만,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만 한다면 자기 스스로 벌어서 먹고 사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ㅎㅎ.. 기사 내용 보구 괜히 흥분해서 여기까지 장황하게 써놨네요... 며칠 지나서 읽어보면 또 얼마나 무안할지...

좋은 밤 되시길....

p.s: 참, 저도 영어라면 잼병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흥분한 것 같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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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5-11-06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그런 문제로 남자친구와 둘이 핏대를 세웠다는. (둘 다 영어에는 젬병이라서..^-^;;) 영어가 꼭 필요한 분야라면 물론, 영어는 필수적인 조건이 되겠지만, 과연 모든 분야에서 영어가 필수가 될 필요가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 전공 자체가 국문학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르미안 2005-11-07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쩝.. 외국에 출장 다니다 보면 사실 영어 잘 하는 사람이 부럽기도 하구... 이눔의 영어 어떻게 좀 속전속결로 안되나 하구... 한숨을 쉴 때도 있지만... 토익점수만 높은 멍청이들이랑 일할 때는... 이 친구는 대체 영어 몇마디 할 줄 아는 걸로 입사는 어떻게 했나본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 아닌 걱정이 될 때도 많거든요...
제 결론은 이거죠..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외국에서 살다온 친구들과 비슷한 수준을 만들던가...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한가지 전문분야에서 확실한 실력을 쌓으라는 겁니다. 물론 두가지 다 잘하면 좋구요...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가 딱 백수의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오늘 다음에 난 기사내용입니다.

나비 날개를 이용한 공예품인데... 사진이 잘 나와있네요.

일전에 필리빈 수빅에서 나비 박물관이라는 곳에 갔었는데... 정말 그냥 나비를 주루룩 진열만 해놨더구요.

무슨 우리나라 조그만 동물원과 비슷한 수준.

차라리 이렇게 예술품도 함께 전시되면 더 좋을 것을...

아니면 경북 안동 하회동 탈 박물관에서 나비관을 만들어서 살아있는 나비들도 볼 수 있게 해놓으면 더 좋을 꺼 같아요.

수빅에 있는 나비 공원은... 여러 종류의 나비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거든요.

이걸 보니까... 에버랜드에서 장미축제인가에 가서 보았던 압초화(?)라는 것도 비슷한 맥락인 것 같습니다.

이건 나비 날개의 색상을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압초화라는건 잘 말린 꽃잎을 가지고 이와 비슷하게 하는거거든요.

리플을 보니.. 어떤 분들은 죽은 나비가 불쌍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하던데... 글쎄요.. 어떻게 보면 좀 징그럽다는(?) 생각은 들지 몰라도 나비가 불쌍하다는 생각은 사실 별로 들지 않네요.. 제가 잔인한건지.. 원...

아무튼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행위에는 참 다양한 활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종이 한장으로 입체적인 모양을 표현하기도 하구, 자기 몸으로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하구... 전위예술 같은거요.. 사실 이 파트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게 많더라구요.

아무튼 다양한 예술을 접해보는 것도 정신건강상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나비 날개 붙여 만든 놀라운 그림들


물감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한 자연의 색채…이색 공예품들

미디어다음 / 고양의 프리랜서 기자

절구 찧는 흑인 여인, 나무 타는 남자, 코끼리와 기린…. 나비 날개를 붙여 그린 그림이 경탄을 자아낸다. 그림은 하나같이 물감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한 색감을 자랑한다. 언뜻 보기엔 평범한 아프리카 풍속화 같지만, 이 그림은 다양한 나비의 날개를 붙여 그린 그림이다. 경북 안동 하회동 탈 박물관에 소장된 나비 그림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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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 두상
검은 피부의 매력적인 여인을 나비 날개로 그렸다. 주황색 머리띠 역시 점박이 무늬 나비의 날개다.
야자나무와 남자
등짐을 인 여인
여인 두상

나비 날개의 다양한 색채와 문양은 일종의 보호색 구실을 한다. 예컨대 부엉이 눈을 연상시키는 문양을 지닌 부엉이 눈 나비는 포식자에게 공포감을 줘 생명의 위기에서 벗어난다.

또한 독을 지닌 생물이 주로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독이 없어도 화려한 위장색으로 거짓 경고를 하는 나비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나비의 위장술도 약삭빠른 인간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화려한 날개에 매료된 사람들에게 매혹적인 채집 대상이 될 뿐이다.

희귀종의 경우 수집가들 사이에서 값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나비의 날개를 재료로 한 각종 공예품도 제작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들 나비 공예품은 화려한 무늬의 나비가 많이 서식하는 열대 지방 나라들을 중심으로 제작되고 있다.

해당 지역의 풍물을 보여주는 주제를 정하고, 패턴에 따라 나비 날개를 잘라 모자이크하듯 붙이면, 풍속화 한 점이 완성된다.

이처럼 이국적인 풍속화의 재료로 탈바꿈한 나비 날개는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특히 흰색, 고동색 등 흔히 볼 수 있는 색채부터 적색, 청록색, 옥색 등 물감으로는 쉬이 표현할 수 없는 색채, 그리고 독특한 무늬의 배합은 경이로울 정도다.

생태계 보호의 관점에서 본다면 공예품 제작을 위한 나비의 대량 채집은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자연 그대로의 색채가 얼마나 오묘한 신비로움을 지녔는지 보여주는 이색 공예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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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http://agorabbs2.media.daum.net/griffin/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60108&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여기서 퍼온 글입니다.

내용이 너무 구구절절히 가슴에 와닿아서요..

주식투자라고는 꼴랑 데이콤 직원주식 사라고 할 때 1천만원 사두었던게 다인데.. ㅎㅎ..

물론 15,600원인가에 샀던 주식이 5천원까지 내려가는 거 봤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가지고 있으니.. 요즘엔 13,000원 정도 되더군요.

이것도 장기 투자라면 장기 투자인가요.. ㅎㅎ.

얼마전에는 15,000원까지 올라가기도 하더군요. 벌써 3년째 접어드는거 같습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구, 주식 매매 어떻게 하는지 모릅니다. 그냥 아시는 분이 사라고 해서 샀고, 언제 팔아야 할지 몰라서 아직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시겠습니다.

15,600원에 살 때 1년 보유해야 하는 조건이었지만, 그 당시 데이콤 주식이 25,000원 정도했었습니다. 설마 반토막이야 날까 싶어서 샀었는데.. 후회는 좀  했쬬.

다행히 빌려서 한 것도 아니구. 천만원이 물론 큰돈이지만, 그 돈 없어도 산다는 생각에 했는데... 만약 빚을 져서 했더라면 몹시 힘들었을꺼 같습니다.

아래 글 보시고, 정말 여유 있는 자금 아니면 주식투자는 금물이라는거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서도 주식 해서 돈 벌었다는 사람 거의 못봤습니다. 대부분 벌때는 몇십만원, 잃을 때는 반토막.. 이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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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년 내나이 33살

정말 너무나도 힘든 삶이었다.

때론 죽고싶구..

첫직장다닐때까지 정말행복한던 삶

그 삶을 바꿔 놓은것은 주식이었다..

대학교 4학년 하나로통신공모주를 받은것이 내인생 최대의 실수였다.

대학교때 공부는 안했지만

보컬생활을 하면서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구 행복하구

틈틈히 국가기술자격증기사자격증도 3개나 따구..

학점은 별로 안좋지만 그당시 자격증있으면 취업이 잘되는 시기였다.

학교도 나름대로 국립대학교 나왔으니..

취업도 우리과에서 제일뭔저 되었다

4학년2학기때 취업을 하면서 직장이란것이 무엇인지도 알았구

첫직장 사람들도 좋았구 부장님 차장님 과장님 대리님 주임님

전부 다 좋았다..

직장생활도 너무나도재미있게 다니고 잇던중

그당시 코스닥주식시장이 광풍을 불고있었다..

그러는 도중 대리님이 가명을 쓰겠습니다. 미래씨도 주식좀 사지?

그때서야

예전 하나로통신 공모주 받은게 있다는걸 생각했습니다.

2백만원어치 샀는데 무려 5배가 오른것이었습니다.

그냥 매도했죠..

그리고 그당시 저같은 초짜도 누구나 사면 돈버는 장세였습니다

초짜니까 손절매고 이런것도 모르고 무조건 사서 계속 오르면 끝까지 보유

천만원갖구 직장생활하면서 5천만원을 만들었습니다.

월급은 그냥 무조건 썼습니다. 자가용도 사구 완전 럭셔리 인생이었지요..

후배 친구들 만나면 무조건 비싼술 마시구,,

여자친구도 나한테 잔소리하면 조용히하라구 내가 싫으면 떠나라구,,

인간도 내가 좀 변했지요..

월급이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월급은 유흥비로 다 나갔지요.

바로 직장을 때려쳤습니다..

그때까지 딱 내 손안에 있는돈은 5천만원.

전업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부푼꿈을 안고서 앞으로 5년안에 5억만든다.생각하며..

그러나 왠걸 막상 전업시작하니 지수는 떨어지구

손절매고 차트고 거래량이구 캔들이고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난

불과 6개월이 채안돼 깡통을 찼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주식을 접었습니다..

그러는와중 그당시 잘나가는 벤처기업에 들어갔습니다.

상장만 되면 직원들 전부 부자만들어주겠다는 사장님 말씀에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지만..여기저기서 투자자금 들어오구 그러더니..사장님이 변해서

차부터바꾸고 맨날 골프치러 다니더니 결국에는 부도가 날위기였습니다

회사에 출근해도 일도 손에 안잡히구 주식을 다시 시작하게됐지요..

예전에 투자한적도 잇구 이번에는 진짜 잘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을 하고..

하지만 이상하게 잘안되더라구여..

그래도 제가추천한 종목들은 잘 올라서 남들은 인정을 해주었죠..

고수라고 하지만 내 1년동안 모은 월급은 다 날라가구...

그러는중 누군가 저에게 투자한다구 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본격적인 .. 2천만원을 투자했는데 이돈도 다 날려먹구

돈 5백남았었습니다..

그사람이 천만원 물어내라구 하더군요

투자할때는 언제구 돈 잃으니까,,

그래도 아무말 안하구 제 카드 대출받아서... 이때부터가 처음으로 빛을지게 되었죠

갚아줬습니다.

그리고 다른직장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직장에는 경력직으로들어갔는데 품질관리 팀장으로

팀사무실에서 내가 팀장이니

제 일에는 터치도 안하구 설상가상으로 주식도 할수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 주식도 점점 되가는것이었습니다

카드빛 천만원 갚구

이젠 내 안에도 돈이 2천만원가량 있었습니다.

이때 조심히 했어야 하는데..

어느 한종목 이 느낌이 옵니다..

부모님한테 이종목 무조건 갑니다.

아버지가 설듯 3천만원 줍니다. 전 진짜 이번에 완전 크게 먹을려구..

내돈 2천만원 대출 2천만원 아시는분들 5천만원

1억2천만원을 미수풀 써서 들어갔는데 하한가3방

원금이 3일만에 날라갔습니다..

순간 아무것도 안보였습니다 회사도 무단결근하고 오직 술과 담배

1억을 갚을생각하니 앞이 안보였습니다..그냥 죽고만 싶었습니다..

그래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직장생활로는 1억 평생갚으면서 살아야한다.

좋은직장이지만 그만두자..

하여 퇴직금 받고 마지막 월급 받은거 합쳐 7백만원 내가 아는후배넘이

형때문에 돈벌었다구 하여 5백만원 빌려줍니다.

천2백가지고 시작했지요 내가아는후배랑 같이 천만원

불과 3개월만에 이돈도 박살났습니다..

이제 앞이 안보였습니다

1억4천이라는 거금을 어떻게 갚아야할지,,

전 잠적을 햇습니다..

부모님한테도 알리지않구 .자살할생각이었었습니다..

하지만 자살하기에는 부모님께 너무 미안했습니다..

서울역노숙자생활 한달하다가..

이건 진짜 내인생을 망치는것이다 생각하여

모텔에 취업해서 일했습니다 완전 모텔에서 청소하구 주차봐주고

눈물이 나오더군요..

직장생활만 열심히 했어두 지금 연봉 3천오백은 되었을텐데,,

친구도 떠나구 빛만 지구 부모님한테도 죄송하구

그리구 대리운전도 햇습니다..

그런데 해도해도 돈은 별로 안됐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부모님한테 사정이야기하구

친구한테 빌린돈도 나중에 갚겠다구 하구

서울은행은 - 통장

씨티은행 원금균등분할상환대출

국민카드

삼성카드

bc카드

LG카드

내가 아시는분한테는 2천투자했는데 6개월동안 대리운전하구 모텔일 하면서

벌은 현금천만원 주면서 없던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구 다시 직장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월급은 집에다 다 드렸습니다..

어머니가 -통장의 빚은 갚아주었습니다..

그와중에 대리운전 직장끝나구 다녀서

5백이라는 돈을 만들었습니다..

진짜 이거잃으면 마지막이다 정말 주식판 떠난다 생각하구

5백을 갖구 작년 11월달부터 올해 1월달까지 2천만원을 만들었습니다.

직장을 계속 다닐려고 했는데..

직장이 완전 한통속사람들이어서..자기네들끼리 해쳐먹는데 그 드러운꼴 보기 싫어 그만두고

정말 마지막으로 천만원은 빼서 부모님드리고

천만원가지고 고시원가서 부모님께는 직장다닌다구 하고

주식을 매매했습니다..

진짜 이번에는 리스크관리 하면서 해야한다구

부모님께 3천만원

친구돈 2천만원

은행,카드 5천만원

마지막 천만원가지고서..

지금 11월 3일이군요

정확히 1억2천만들었습니다..

그리구 은행 카드빚은 다갚구 부모님돈도 거의 갚구 친구돈도 갚구..


지금 이제 내 순수한 자산이 3천정도 있군요..

아직도 주식은 무섭습니다..

전 지금은 신용카드 없습니다.

이젠 더이상 빚은 지고 살지 않을것입니다.

주식을 하면서 정말 저한테 좋은사람과 나쁜사람도 구별이 되었지요

내가 돈을 잘벌때 막쓰고 그때는 무지 따르더니

내가 거지가 되니까 본척도 안하구

친구넘중에 한넘은 투자하면서 나 깡통되니까..

예전에 투자할때는 내가 돈벌어준것도 있었는데

이번에 깡통되니까 자기돈은 무조건 다 받을려고 하는친구넘도 있구

그런반면에

투자한친구중에 니가 성공하면 그때 줘라

그리구 또한친구는 백만원을 선뜻주면서 주식좀 그만해라

후배한넘중에 내 형편이 어려워서 그런지 아무조건없이 형언제가 갚아

한면서 백만원준 후배

또한 같이 주식하면서 서로 거지됐음에도 보증금뺄때

그돈을 나한테 챙겨줄려고 했던 후배..

지금 주변사람들 제가 주식하는줄 모릅니다..

이제는 떠들고 안하구 남의돈도 안받구

그냥 조용히 할려고 합니다..

솔직히 주식때문에 결혼시기도 놓치구 혼자이게 되구

친구넘들중에 애기들보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들지만

..아직 내형편에는 결혼도 사치라고 느껴지기에..

모든 사람들 힘내세요

전 진짜 앞에 소주한병이랑 쥐약사놓구 모텔까지 들어갔었습니다..

빛 앞에 떳떳하세요..

채권자들한테 전화오면 꼭 갚겠다구 이자까지 갚을테니까 걱정말라구

친구들한테도 니돈 안떠먹는다구 하고

아시는분들도 꼭 갚아주겠다구 하고..

결국 다 갚았습니다..

3일만에 1억2천 날라갈때,, 그경험 안해본사람은 모를것입니다..

컴퓨터상에서 1억2천이 날라갈때..휴,,,

황금같은 나의 젋음을 주식에 다 받힌 시간하며..

서울역노숙자 생활 밑바닥생활 다 껶으면서,,

그래도 꿋꿋히 버티니까 아직도 뭐 없는넘이지만

이젠 저같은 경우 마음은 편안하잖아요,,

진짜 돈많이 벌면 내가 너무 어려움을 겪었는지 모르지만,,

어려운사람들 정말 많이 돕고 싶습니다..

PS : 마지막으로..리플을 보니까 돈자랑 한다구 하시는 리플들이 많으신데.

전 주식시장이 무서움이 많은곳이라는걸 강조하구 싶구요..

저도 현 3천만원에서 현 제 순수자산 여기서 만약 천오백밑으로 내려간다면

아무 미련없이 주식시장 떠날것입니다..

또한..내 모든걸 여기다 받힌 시간인만큼 정말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위해

엄청나게 고생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전업투자를 할려면 하락장 상승장에서도 꾸준한수익이 나야됩니다.

대학교때 공부 무지 안하던 넘이 주식시장에서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차트도 그려보면서 .. 기법도 만들어보구 ..

하지만 이글을 보고 주식투자를 해보야겠다는 님들

절대 하지마세요 주식투자 절대 돈벌기 어렵습니다.

정 하고 싶으면 우량주 중에 배당금 받을생각으로 투자를 하심이 좋고요..

내가 이글을 올린이유는 아무리 극한상황이라도 포기하지않구 살아야겠다는생각..

주식투자의 무서움을 가르쳐주기 위해 올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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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진 이소라 "18kg 감량, 굶어서 뺐다"

18kg을 빼면 예뻐진건가.... 그럼 36kg 빼면 천하절색이라고 불러줄텐가... 이 기사 너무 선정적이네요.. 연예인의 다이어트가 세간의 관심을 끄는 소재라고는 하지만, 너무 심하게 낚시질을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가수 이소라가 18kg을 감량하고 놀랍게 예뻐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2 새 일일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 (이하 '사랑 리필')시사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소라는 몰라보게 날씬해진 몸매를 과시했다.

앞머리와 옆머리를 기른 헤어스타일로 얼굴을 가리던 과거의 모습과 달리, 이마를 모두 드러내고 머리를 올린 모습으로 나타난 이소라는 "예뻐지고 싶어서 살을 뺐다"고 밝혔다.

이어 이소라는 "18kg을 뺐다"며 "올해 3월부터 밥을 안먹고 뺐다"고 말했다. 운동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운동은 나한테 독"이라는 특이한 의견을 밝혔다.

이소라는 오는 7일 첫방송되는 '사랑 리필'에서 변정수, 정찬우와 삼각관계를 이루는 레스토랑 사장 역을 맡아 연기에 도전한다.

사진 보면 알겠지만, 살 빠져서 예전처럼 푸근하고 정감 있는 모습은 줄어든것 같다. 그런데.. 몰라보게 날씬해진 몸매를 과시했다라는 표현을 쓰는 기자는 대체 무슨 생각일까.
이런 쓰레기같은 표현을 남발하는 기자는 퇴출 안되나...
이소라씨의 팬으로써, 콘서트도 가구 했었는데... 앞뒤 다 자르고 예뻐지고 싶어서 살을 뺐다라는 인터뷰 내용도 좀 신빙성이 떨어지는거 같다.
형식은 사실 보도인데... 내용은 소설이구... 그런 듯..
te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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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 2005-11-04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붕어가 된 기분이죠... 낚시질에 걸린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