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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1 -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ㅣ 밀리언셀러 클럽 - 한국편 2
김민영 지음 / 황금가지 / 2006년 3월
평점 :
1. 팔란티어의 세계
가상현실 세계 속으로 빠져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팔란티어를 읽는 즉시 독자는 가상현실을 직접 체험하는 느낌을 접할 수 있습니다. 마치 그 세계에 진짜로 간듯한 느낌. 이 팔란티어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했던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 개정판인 이 팔란티어는 이후에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한 책들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뛰어난 가상현실 장치 묘사는 작가의 치밀한 조사 끝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런 완벽한 사실성으로 인해 독자는 더욱 이 책에 쉽게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매일 모니터 속 MMOPRG에 질리신 당신. 지금 이 순간, 진짜 가상현실 속으로 빠져보십시오.
팔란티어를 펼치시는 순간, 당신은 팔란티어 속으로 빠질 수 있을 겁니다.
2. 스릴러의 세계
숨막히는 듯한 압박감을 느껴보고 싶으십니까? 엄청난 스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민영 장편 스릴러 소설> 팔란티어의 장점은 미친듯한 흡인력 입니다. 한 번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이 책에 빨려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프롤로그부터 갑자기 한 의원이 느닷없이 대낮에 칼에 베여 사망하게 됩니다. 이 살인 사건을 형사인 욱이 파헤치게 되는데, 조사를 하면 할 수록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사건.
꼬이고 꼬인 이야기 전개. 긴박한 스토리. 사건의 진상에 다가갈 수록 늘어나는 궁금증. 위급한 상황.
한 번 펼치면 놓치 못하고 끝까지 소설을 읽고 싶으십니까? 정말 오랜만에 밤을 새며 읽을 책을 찾고 있으시다고요? 바로 여기에 최고의 흡인력과 구성력을 가진 작품이 있습니다.
게다가 물질문명사회, 가상현실과 잠재의식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로 뛰어난 주제의식을 갖고 있기까지 합니다. 한 번 읽으면, 무거운 생각들이 머리에 남아 계속 고민하게 될 것이고, 또한 오래토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입니다. 현대 사회의 고전작품이 될 수 있는 뛰어난 소설이라 생각되는 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까지 이 작품을 접해보지 못한 분이라면, 행운이십니다. 이제 이토록 즐겁고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작품을 읽는 재미를 남겨둔 셈이니까요. 이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개정판인 팔란티어가 새롭게 독자들을 찾았습니다. 예전에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을 밤새 읽고 재미있어서 몇 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는 필자로서는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새로운 편집, 새로운 표지로 다가온 팔란티어.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이나, 소장하고 싶으신 분은 필히 구입하셔서 읽어보십시오. 분명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을 실 겁니다. 저는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 먼저 추천해 왔고, 앞으로 누군가 추천을 원한다면 당장 이 소설을 추천할 정도로 자신있게 권하는 소설입니다.
국내에 이런 멋진 장편 스릴러 소설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