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듀나의 SF소설집 『용의 이』가 북스피어에서 출간되는군요.
12월 넷째 주에 서점에 깔리고 단편 둘, 중편 하나, 경장편 하나의 구성으로 총 400페이지라고 합니다.
듀나의 영화낙서판 게시판에서 듀나님이 "여러 가지"라는 제목 하에 소설의 진행사항을 올리면서 쓰는 걸 본 기억이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대부분 영어보다 한자나 한글로 이루어진 단어들만을 사용한 소설이라고 한 것 같던데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2.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27194
황금나침반이 영화 개봉을 맞이해서 재출간하는군요. 3권 세트로 표지도 확 바뀌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영화 표지가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 편이에요.
3.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_m.aspx?pn=071121_genre
알라딘 판타스틱 2007 장르문학 총결산 현재 순위.
1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440명
2위 살인의 해석 247명
3위 시간을 달리는 소녀 151명
4위 테메레르 140명
5위 어둠의 속도 121명
6위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개 118명
7위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 95명
해리포터야 워낙 판매량이 압도적이니 읽은 사람이 많은 터라 1등은 확정된 듯합니다. 살인의 해석도 높네요. 안 읽어봤는데 문득 관심이 생겼어요.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보고 소설도 그냥저냥 읽었지만 3위라면 굉장히 선전했군요. 4위가 테메레르 라는 게 좀 아쉽습니다. 한 2위 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요.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개도 순위가 높네요. 아직은 시간이 남은 만큼 밑에 순위는 꽤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몇 표 차이인 작품들이 많네요.
4.
요즘 본 영화들. 『원스』는 참 잘 봤습니다. 인디 영화 중 대박이 터진 경우라 그런지 오래 하네요. 노래가 참 좋아요. 같이 본 친구는 바로 OST를 구입했습니다. OST가 3만 장이 넘게 팔렸다네요. 원더걸스 보다 더 팔렸군요. 원스에 나온 배우이자 가수들의 앨범도 정식으로 나온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세븐데이즈』는 오랜만에 괜찮은 스릴러 영화 한 편을 봤네요. 아무 기대 없이 봐서 더욱 재미있게 본 듯합니다. 박희순 배우의 연기가 좋네요. 굉장히 오랜만에 시원시원한 캐릭터를 만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한없이 어둡고 진지하게 갈 영화에 웃음을 주고 여유를 주었습니다.
『베오울프』는 책을 읽은 관계로 영화를 봤는데 롯데시네마에서 리얼D 영상으로 봐서 좋았지만, 영화 자체에는 큰 점수를 주기 힘드네요. 책보다 더 재미 없었던듯.
5.
노트북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큰 지출이었죠. 12인치 작은 서브 노트북이에요. 좋네요.
비스타가 깔려 있어서 처음 사용해보는데 아직 낯설군요. 예쁘긴 예뻐요.
그런데 가격을 최대한 낮은 걸로 사다보니 비스타 돌리기는 좀 버겁네요.
하지만 주로 글만 쓸테니 상관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