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에 삼성카드에서 알라딘 제휴 카드가 나왔죠. 전 삼성카드를 쓰고 있었는데 그 전까지는 알라딘이 없어서 YES24 제휴 카드를 쓰고 있었어요. 실제 구매는 알라딘에서 주로 하면서 카드는 YES24였죠. 이번에 나오자마자 기뻐서 바로 삼성카드 알라딘 제휴 카드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반값몰이라고 이벤트를 하기에 살펴보니, 바로 얼마전에 구입했던 책들이 리스트에 쭉 있더군요. 아아, 그냥 며칠만 좀 있다 샀으면 엄청난 마일리지들이 들어왔을 텐데 무척 아쉽습니다.
아무튼 새 카드로 바꾸니 기분이 좋네요. 전에 쓰던 카드는 번호에 있는 금박들도 다 색이 바랬었는데 말이죠.
2.
윤이형 작가의 첫 소설집이 문학과 지성사에서 출간되었네요.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7/10/30/3007325.html
이 기사를 보고 알았습니다. 이제하 작가의 외동딸인지는 처음 알았어요. 전 2년 전 중앙신인문학상에 당선되었던 「검은 불가사리」나, 『2007 젊은 작가』에 수록된「셋을 위한 왈츠」만 읽었었죠. 그리고 『오늘의 문예비평』에서 윤이형 작가의 발표 작품 리스트를 보고 놀랐던 기억. 이번 단편집은 그 중에서 여덟편만 실렸네요. 실리지 않은 다른 소설들은 볼 길이 없는 걸까요? 워낙 다양한 문예지에 발표한 터라 다 찾아보기도 힘든데 말이죠. 특히 『오늘의 문예비평』에서 주로 다루었던 SF 단편이라고 하는 「아이반」 같은 단편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번 소설집 목록에 없네요. 박민규 작가 말고 다른 순수문학 작가의 SF 성향 작품을 보고 싶었어요.
3.
영화 《원스》가 아직도 하네요. 이번 주말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볼 예정이요. 그때까지 개봉하고 있겠죠? 십 만명을 돌파했다니. 기사를 볼 수록 더 보고 싶어집니다. 이번 주말도 저번 주에 이어서 또 특근이 잡혀서 시간이 별로 없겠지만요. 일이 많은 터라 11월 중순부터는 2교대로 일할 듯해요. 밤에 일할 예정인데 더 시간이 날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4.
현재 읽고 있는 도서는 『88만원 세대』. 딱 제 세대 이야기라 흥미롭게 읽히는군요. 리뷰는 과연 어떤 식으로 쓸 수 있을지. 아무튼 어서 끝까지 봐야겠어요. 일단 술술 읽힌다는 점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