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필리핀 근해의 산호초를 훼손, 벌금 7000달러를 물게 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를 일으킨 것은 그린피스의 환경보호 운동을 상징하는 유명한 선박 ‘무지개전사(Rainbow Warrior)’호. BBC에 따르면 이 배는 최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650㎞ 떨어진 술라해(海)의 투바타하 산호초 해상공원 부근을 지나다 산호초에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충돌로 산호초 100㎡가 파손돼버렸다.

이 지역은 유네스코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해놓은 곳이다. 그린피스 선박은 환경친화 에너지 개발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4개월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바다를 순회하고 있었으며, 사고 당시에는 그린피스에 소속된 잠수부들이 지구온난화가 산호초에 미친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었다.

그린피스는 공원 규정에 따라 벌금을 내기로 했지만, 이번 사고는 필리핀 정부가 제공한 낡은 지도 때문에 일어난 것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강대국들의 해양 핵실험과 오염에 항의하는 해상 시위를 벌여 널리 알려진 무지개전사호는 이번 사건으로 명성에 금이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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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ticket 2005-11-02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배가 얼마전에 홍콩에 왔었어요,,

릴케 현상 2005-11-02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프닝인가요^^

딸기 2005-11-03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프닝이지요 ^^
올리브님 이 배 보셨어요? 함 보고 싶은데...

merryticket 2005-11-05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봤어요^^
 

난 이 책에 대해 끔찍한 로망을 안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기억도 가물가물한 어린시절 노랗고 단단한 겉표지의 '사자와 마녀'를 친구집에서 어렵사리 눈칫밥 먹어가며 읽었던 기억에서, 중학시절 (해적판이었는지는 모르지만) 7권 시리즈 나왔을 때 용돈 한푼두푼 아껴가며 살처럼, 피처럼 소중히 여겨가며 사모았던 기억까지--

각설하고. 사야할까 말아야 할까. 어쩐지 상술이 빤히 뵈는듯해서 말야. 서점에 가서 물건을 본 다음에 주문할지 말지를 결정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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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5-10-29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예약주문해야 5000원짜리 쿠폰을 쓸 수 있어서 저도 지금 무지하게 고민중이에요..ㅠㅠ 혹시 미리 보시면 꼭 말씀해주세요..

이네파벨 2005-10-29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기우유님, 제 서재에 잠시 마실와주시겠어요?
허접한 서재이나마 잠깐 모시고 차라도 한잔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그 노랗고 단단한 겉표지의 책에 대해 제가 절절한 심정으로 썼던 글이 있거든요...

“마이페이퍼>책” 란의 맨 위 페이지에 있어요...

저도 그 노랗고 단단한 전집을 애타게 찾고 있답니다...ㅠ.ㅠ


숨은아이 2005-10-29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혹하기는 했는데, 낱권이 더 좋아요. 그래서 합본한 건 안 사려구요.

panda78 2005-10-29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합본에 혹했는데... 실물을 못 봐서 저 역시 목하 고민 중 ^^;

딸기 2005-10-29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합본;;이라면 7권이 몽땅 한권으로 묶여있는 건가요? +.+

숨은아이 2005-10-29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겠지요. ^^; 합본을 예약 주문하는 경우에 5000원 쿠폰을 주는 거예요. 7권짜리 양장본은 30퍼센트 할인만 하고요.

Muse 2005-10-31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재미있는 책인가 봐요. 저는 정말 모르는 책인데...

서재지수
: 29000점   
 마이리뷰: 239편   
 마이리스트: 17편   
 마이페이퍼: 10700점   

 

29000점, 너무 깔끔한 숫자죠?^^


딸기 2005-10-31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네요 ^^ 우와 마이페이퍼가 만점을 넘었네 ^^

가만... 저거 제 서재인가요?

딸기 2005-10-31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서연사랑님 서재인 줄 알았어요 ^^;;
 

“딸기향은 한 가지다” vs “아니, 다섯 가지다”

프랑스의 한 생활용품 회사가 딸기향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시도했으나 법원이 “딸기향은 딸기의 종류나 상태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상표권 등록을 할 수 없다”며 신청을 기각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리에 본부를 둔 생활용품 회사 에덴 샤를은 최근 ‘신선한 딸기향’을 비누, 화장품, 옷, 문구류 등의 자사제품에 독점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유럽연합(EU)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을 요청했다가 기각당하자 이를 파리 고등법원에 다시 신청했다. 회사측은 신청서에서 “딸기의 모양과 맛은 다양하지만 냄새는 한 종류이기 때문에 ‘냄새상표권’ 등록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법원측은 향기 전문가들에게 문의한 결과, 딸기가 5개의 서로 다른 냄새를 갖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소비자들이 어린 시절부터 기억하는 바로 그 ‘딸기향’은 잘 익은 딸기냄새”라며 “하지만 실제 딸기는 품종이나 익은 정도에 따라 서로 확연히 구별되는 5개의 다른 향을 갖고 있어 상표권 등록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에서는 향기로 자사 상품의 차별성을 드러내기 위한 ‘냄새상표권’의 등록신청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여러 회사들이 라즈베리(나무딸기), 레몬, 바닐라향 등의 상표권 등록을 EU 특허청에 신청했지만, 그 중 상표권을 얻은 것은 테니스공 제작에 쓰겠다며 독일의 향수회사가 신청한 ‘갓 깍은 잔디냄새’ 한 가지 뿐이라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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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인가 오미자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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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wup 2005-10-28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문장 추천.

미설 2005-10-28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재밌네요. 갓 깎은 잔디냄새라...
 



이번엔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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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0-27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억! ^^;;;;
그니까.. 제가 결혼을 몇 번 한 거죠? ㅎㅎㅎㅎ
상대는 다 똑같을 거에요... 흐흐-

panda78 2005-10-27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모노 입어 보고 싶어요. ^^ 추천하고 퍼 가요, 딸기우유님! 히히-

라주미힌 2005-10-27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제결혼 사기단과의 검은 거래가 의심됩니다. (음모론) ㅋㅋㅋ
 

황당뉴스 몇개가 필요해서 어제 뽑아놓은 것들.

재미삼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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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와 W는 안돼!

터키에서 쿠르드족 20명이 연하장 인사 문구에 알파벳 Q와 W를 썼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터키 남동부 시이르트 지방법원은 지난해 말 알파벳 Q와 W가 들어간 문구를 그린 연하장을 돌렸다는 이유로 기소된 쿠르드족 20명에게 각각 100 뉴리라(약 7만800원)씩의 벌금을 내도록 최근 판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터키어 알파벳에 들어있지 않은 글자를 사용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터키는 1928년 로마식 알파벳을 받아들여 투르크어를 알파벳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Q와 W는 쓰지 않는다. 하지만 분리 독립을 요구해온 터키 내 쿠르드족은 쿠르드어 표기에 이 두 글자를 쓰고 있다. 따라서 두 글자를 사용하는 것은 터키의 국가정체성을 부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 호박의 수난시대


우고 차베스 대통령 지지 세력과 반대세력의 싸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경찰들이 할로윈 축제를 앞두고 지난달 말 `호박 검색' 소동을 벌였다. 반정부 단체들이 할로윈 축제 때 쓰이는 속을 파낸 호박 안에 메시지를 넣어 연락을 취하고 소동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수상해 보이는 호박들을 짓이기는 수색작업을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들은 여당인 제5공화국운동당 당사부근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뭉개진 호박들이 무더기로 쌓여있는 모습이 시민들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 동그란 어항은 금지!

이탈리아 로마시가 동물들의 수호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애완견 산책시키기를 소홀히 하는 개 주인에게 벌금을 물리는 조례를 도입하는 것과 함께, 금붕어들의 `어권(魚權)' 보호를 위해 작고 동그란 어항을 쓰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유는, 보통 가정에서 많이 사용해온 작고 둥근 어항에 금붕어를 가둘 경우 물고기의 시력이 약해지기 때문. 조례를 추진하고 있는 시 동물권리보호위원회는 또 각종 기념행사나 이벤트장에서 금붕어를 상품이나 기념품으로 주는 것도 금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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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0-27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동그란 어항은 금지! ㅋㅋㅋㅋ

이네파벨 2005-10-27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항에 한표~

갈대 2005-10-27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터키의 국가정체성을 부인에 한표. 어딜 가나 정체성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