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비너스'.


영국의 구족(口足) 화가 겸 사진작가 앨리슨 래퍼(41)는 스스로를 `현대의 비너스'라 부른다. 래퍼의 사진 작품이나 영국 런던 시내 중심가에 세워졌다는 그의 동상을 본 이들은 모두 래퍼를 `밀로의 비너스'에 비유하는 데에 동의할 것 같다. 래퍼는 팔이 없고 다리도 일부분 밖에 남지 않은 장애인이다. 날 때부터 치명적일 수 있었던 장애를 안고 태어난 그는 그러나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예술가가 되어 있다.

장애인의 달인 4월을 맞아 래퍼가 한국에 온다. `혼혈 스타' 하인스 워드의 방한이 한국인들에게 혼혈 문제를 다시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면, 팔다리 없는 예술가 래퍼의 방문은 장애인들의 현실을 돌아보고 장애인-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 경기 파주 영어마을에서 열릴 `영 챌린저 포럼' 강연을 위해 방한할 예정인 래퍼는 11일 딸기와의 단독 이메일 인터뷰에서 "고구려 벽화에서 현대미술까지 한국 예술에 매력을 느낀다"며 "다이내믹 코리아의 젊은이들과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2005년11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휠체어를 타고 월드어워드 시상식장에 들어서는 래퍼.

(사진: 월드어워드 홈페이지)

[다음은 래퍼와의 인터뷰 내용]


한국을 방문하게 된 소감은.

"아시아 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아시아가 문화적, 경제적으로  극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한국에서 가능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싶다. 어릴 때부터 나는 낯선 곳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 이번 한국 방문도 흥미진진한 모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를 딛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일궈내기까지,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인가.

"장애인에 대한 전반적 편견 때문에 내 작품이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였다. 사람들은 장애인들이 아무 일도 잘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장애인은 세상에서 중요한 어떤 목소리를 가졌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예술가로서 나는 점점 유명세를 얻어가고 있는데도 여전히 예술계 언저리에 있다고 느끼게 된다. 그런 현실이 힘들게 느껴지곤 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들을 봤다. 주로 당신의 몸을 이용해 작업을 했는데, 사진 촬영은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나. 작업에서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는 부분이 있는지.

"내 스튜디오에서 사진작가와 함께 일을 한다. 사진작가는 내가 내 생각과 비전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진작가가 나를 모델로 찍도록 하는 작업이 아닐 때에는 특수 제작된 컴퓨터로 혼자 일한다."


혼자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

"나는 항상 아들을 내 집에서, 다른 엄마들과 똑같이 키워야 한다고 다짐하곤 한다. 하지만 어려움도 많다. 내 주변에는 날 도와주는 의료진을 비롯해 전문가들이 있지만 사람들은 내가 아이를 키우는 것이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지방정부는 내가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지 관찰하고 보호한다. 내가 아이를 잘 키우지 못하면 언제라도 아이는 정부 보육시설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점을 나도 잘 알고 있다. 혹시라도 그런 일이 생길까 항상 두렵지만, 한 아이의 엄마가 되려는 내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 결혼에서 남편의 폭력 때문에 이혼을 했다고 들었다. 가정폭력을 막기 위한 국제앰네스티 전시회에도 출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정 폭력이 장애인이고 여성인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

"결혼 생활 동안 항상 육체적으로 폭력에 시달렸고, 너무나 공포에 질리고 두려웠다. 어느 사회에서나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폭력이 존재하지만 가정폭력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균형 잡히고 조화로운 사회를 가꾸기는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임신한 당신을 묘사한 조각상이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까지 세워졌는데, 당신이 살고 있는 영국 사회에서 당신의 존재가 어떤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나.

"런던의 조각상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장벽이 많이 깨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그 조각상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말한다. 아마 실제 조각상을 보기 전에는 장애인을 묘사한 그 조각이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치 못했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조각상의 모습을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 그 조각상이 여성과 같은 소수자의 사회적 수용과 평등을 상징하는 21세기의 한 아이콘이 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가 세상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한국 젊은이들을 상대로 연설할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나는 한국의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이 매우 진취적이고 다이내믹 코리아를 창조해가는 주인공들이라고 알고 있다. 이들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격려가 되고 싶다. 나처럼 극한상황에 처한 사람도 무엇인가를 열심히 갈구하고 최선의 노력으로 나름의 세계를 구축하는데,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이 못할 일이 무엇이겠는가.

따지고 보면 인간은 누구나 한군데 이상의 장애를 갖고 있다. 육체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사람은 모두가 불완전한 존재로서 약간씩은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육체적인 장애인은 물론이고, 정신적·지적·현실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좌절감을 느끼는 한국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나를 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번 영 챌린저 포럼에서 젊은이들에게 도전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전시회를 한다고 들었는데, 전시하게 될 작품들도 소개해 달라.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이래 내 예술세계는 내 몸을 탐험하고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른 무언가를 발견해내는 것에 집중돼 있었다.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방식을 알아보고 싶었고, 타인의 시선 때문에 생기는 두려움과 편견을 해소하고 싶었다.

그것이 힘든 과정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게 심각하게만 생각하지는 않는다. 보통 사람들과 다르게 보이는 (장애인의) 신체들을 밝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작업이다. 사람들이 내 작품을 보고 스스로의 느낌과 기분을 생각해볼 기회를 주고 싶고, 좀더 편하고 평화롭게 장애인을 바라볼 수 있게 됐으면 한다. 나는 잘 웃는다. 유머감각이 내게 주어진 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내 작품도 그런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

한국과 한국 예술의 매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현대미술가 김범과 최정화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한국 예술에서는 오랜 전통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영국 이외의 국가에서 본격적인 작품전을 여는 것은 처음인데 한국에서 그 기회를 갖게 돼 매우 흥분된다."


작년 11월 `월드어워드 여성 성취상' 수상을 통해 한국에서도 당신을 아는 이들이 늘었다. 한국 팬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다. 동서양 문화와 역사의 상호교류는 지난 세기의 가장 큰 성과 중의 하나였다. 나 자신이 지금도 진행 중인 그런 상호교류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은 큰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내 미술 작업과 나의 일상생활에도 한국 방문 경험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믿는다. 아직 한국에 가지는 안지만 벌써부터 나를 환영하는 한국인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나를 초청해준 경기 영어마을에 감사를 드린다."


래퍼의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사진작품 몇 점








■ 래퍼는 누구인가

앨리슨 래퍼는 입으로 그림을 그리고 스스로의 나신(裸身)을 찍는 화가 겸 사진작가다.

래퍼는 1965년 팔·다리가 없거나 일부분 밖에 없는 단지증(短枝症)을 안고 태어났다. 바다표범처럼 사지가 짧다고 해서 해표지증(Phocomelia)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병은 임신부가 수면제 등 약물에 중독됐을 때 태아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천적 신체 결함을 가진 래퍼는 생후 6주 만에 거리에 버려졌고, 보호시설에서 자라났다.

22살 때 결혼한 래퍼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아홉 달 만에 남편과 헤어졌다. 이후 장애인 구호기관의 지원을 받아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다. 해덜리 미술학교와 브라이튼 대학에서 어릴 적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미술공부를 하고 예술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그의 대표작들은 자신의 벗은 몸을 모노톤 화면에 사진으로 담은 것들로, 신체적 이상을 적극적으로 예술의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영국 언론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조각 같은 영상을 만들어냄으로써 인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점, 장애인의 몸도 비장애인의 몸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의 작품들은 2000년 런던에서 열린 밀레니엄 전시회에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전시되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지 등은 "신체 결함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화시켰다"고 래퍼의 작품세계를 평가했다.

래퍼는 2년 전 임신해 아들 패리스를 낳았으며, 현재 서섹스에 거주하면서 아들을 키우고 있다. 당시 의료진은 "장애를 가진 아이가 태어날 수 있다"며 만류했지만 그는 출산을 고집했다. 작년 9월 조각가 마크 퀸이 만삭의 래퍼를 모델로 삼아 만든 `임신한 앨리슨 래퍼'라는 5m 높이의 조각 작품이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설치됐다. 이 작품으로 래퍼는 `모델'로도 유명해졌다.

젊은 나이에 장애와 폭력, 이혼, 출산이라는 과정을 겪은 래퍼는 자서전 `내 손 안의 인생(My Life in My Hands)'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장애인 문제를 부각시켰고, 가정폭력을 막기 위한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대통령 등이 설립한 월드어워드 여성성취상을 받아 세계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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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13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분이죠. 어떤 점보다 어머니라는 점에서요.

파란여우 2006-04-13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기와의 단독 이메일 인터뷰' 덕분에 영혼이 아름다운 진짜 '비너스'를 만나고 갑니다.

딸기 2006-04-13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작년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고 감동했답니다.

로쟈 2006-04-14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어제 제가 신문을 안 샀었네요.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저도 페이퍼를 하나 만들어야겠는데요.^^
 

소피여사의 일기
김순진 지음 / 다락원 / 2004년 11월

중국 여성작가 딩링의 전기를 찾다 보니...

어케 저게 '김순진 지음'으로 돼 있나? 딩링이 지은 건데...

아무리 다락원에서 '중국어 공부용'으로 파는 거라지만, 김순진 편역 정도면 모를까.

후배가, 딩링 작품 국내 번역된 것 없는 모양이라고, 알라딘에서 찾아봐도 없다고 하더니

저렇게 돼있으니 못 찾고도 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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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11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역자가 저자로 나오는 작품들이 있더라구요.

하이드 2006-04-11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자 이름 대신 역자 이름이 저자이름으로 떡하니 들어가 있는 경우 무수히 많더라구요. -_-a 한 세-네번까지는 고객센터에 메일도 보내고 그랬는데, 요즘은 귀찮아서 그도 안합니다.

딸기 2006-04-11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말도 안 되는일 아닌가요!
 

갑작스레 일본사 스터디... 단방에 끝내기 위하야.

이산출판사 & 옮긴이 김우영선생님. 일단 믿음직스럽긴 한데.

 

-_- 매우 비싸다! 쿵야! 그리고 두껍다.

바로 이거다. 2주에 걸쳐 읽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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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4-10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부탁^^;;

balmas 2006-04-10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좋아보입니다요~ @,.@

paviana 2006-04-11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우 두껍네요. 고대 일본도 잘 모르는지라 바로 현대로 넘어가기는 모하지만, 재미있어는 아니고 흥미로워 보이네요.^^

딸기 2006-04-11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집에 있는 줄 알고, 같이 세미나할 사람들에게 저걸로 하자고 주장해서 채택됐는데 집에 가서 찾아보니깐 없지 머예요! 눈물 머금고 결국 주문했습니다. 미쵸미쵸... ㅠ.ㅠ
 

A조

6월 10일 독일 VS 코스타리카         01:00 뮌헨

6월 10일 폴란드 VS 에콰도르         03:00 겔젠키르헨  

6월 15일 독일 VS 폴란드                    03:00 도르트문트

6월 15일 에콰도르 VS 코스타리카              22:00 함부르크

6월 20일 에콰도르 VS 독일           23:00 베를린

6월 20일 코스타리카 VS 폴란드               23:00 하노버


B조


6월 10일 잉글랜드 VS 파라과이               22:00 프랑크푸르트

6월 11일 트리니다드토바고 VS 스웨덴   01:00 도르트문트

6월 16일 잉글랜드 VS 트리니다드토바고  01:00 뉘른베르크

6월 16일 스웨덴 VS 파라과이          04:00 베를린

6월 21일 스웨덴 VS 잉글랜드          04:00 쾰른

6월 21일 파라과이 VS 트리니다드토바고  04:00 카이저슬라우테른


C조


6월 11일 아르헨티나 VS 코트디부아르   04:00 함부르크

6월 11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 VS 네덜란드 22:00 라이프치히

6월 16일 아르헨티나 VS 세르비아      22:00 겔젠키르헨

6월 17일 네덜란드 VS 코트디부아르    01:00 슈투트가르트

6월 22일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      04:00 프랑크푸르트

6월 22일 코트디부아르 VS 세르비아    04:00 뮌헨


D조


6월 12일 멕시코 VS 이란            01:00 뉘른베르크

6월 12일 앙골라 VS 포르투갈          04:00 쾰른

6월 17일 멕시코 VS 앙골라           04:00 하노버

6월 17일 포르투갈 VS 이란           23:00 프랑크푸르트

6월 21일 포르투갈 VS 멕시코          23:00 겔젠키르헨

6월 21일 이란 VS 앙골라            23:00 라이프치히


E조


6월 13일 미국 VS 체코                      01:00 겔젠키르헨

6월 13일 이탈리아 VS 가나           04:00 하노버

6월 18일 체코 VS 가나                      01:00 쾰른

6월 18일 이탈리아 VS 미국           04:00 카이저슬라우테른

6월 22일 체코 VS 이탈리아           23:00 함부르크

6월 22일 가나 VS 미국                      23:00 뉘른베르크


F조


6월 12일 호주 VS 일본                      22:00 카이저슬라우테른

6월 14일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04:00 베를린

6월 18일 일본 VS 크로아티아          22:00 뉘른베르크

6월 19일 브라질 VS 호주            01:00 뮌헨

6월 23일 일본 VS 브라질            04:00 도르트문트

6월 23일 크로아티아 VS 호주          04:00 슈투트가르트


G조


6월 13일 대한민국 VS 토고           22:00 프랑크푸르트

6월 14일 프랑스 VS 스위스           01:00 슈투트가르트

6월 19일 대한민국 VS 프랑스          04:00 라이프치히

6월 19일 토고 VS 스위스            22:00 도르트문트

6월 24일 프랑스 VS 토고            04:00 쾰른

6월 24일 대한민국 VS 스위스          04:00 하노버


H조


6월 14일 스페인 VS 우크라이나               22:00 라이프치히

6월 15일 튀니지 VS 사우디           01:00 뮌헨

6월 20일 사우디 VS 우크라이나               01:00 함부르크

6월 20일 스페인 VS 튀니지           04:00 슈투트가르트

6월 23일 사우디 VS 스페인           23:00 카이저슬라우테른

6월 23일 우크라이나 VS 튀니지               23:00 베를린

 

---

일단 목표는-- 밤에 하는 경기를 충실히 보는것.

새벽 경기는... ㅠ.ㅠ 토너먼트 올라가면, 그때그때 봐서...

회사에서 욕 안 먹을 정도로... & 재방 스케줄 고려하면서 다시 결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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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4-10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월19일 새벽에는 함성소리로 잠이 깨야 될텐데요...
네덜란드 대 아르헨티나 전은 관심이 없으신가봐요.ㅎㅎ

딸기 2006-04-10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 관심이 있죠! 아주 많죠! 그런데 시간이... 시간이...
 
전쟁 대행 주식회사
피터 W. 싱어 지음, 유강은 옮김 / 지식의풍경 / 2005년 9월
품절


미국은 민간 군사산업을 가장 폭넓게 활용하고 있는 국가. 1994~2002년 미 국방부는 미국에 본부를 둔 기업들과 3000건 이상의 게약을 체결. 총액은 3000억 달러를 상회.
지난 몇년 동안 미 국방부는 병참 및 기지 유지.보수에서 육군 공중훈련의 70%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아웃소싱. B2 스텔스 폭격기, F117 스텔스전투기, KC10 공중급유기, U2 정찰기 및 수많은 해군 전함등 전략무기들의 유지.보수와 관리가 모두 사영화되었다.
러시아 핵잠 쿠르스크호 폭발을 처음 목격한 것은 미군과 계약을 맺은 민간 정찰선이었다. 에어스캔은 미 공군과 NASA 발사시설 보호. BDM은 정보전, 특수전, 첩보전 훈련 담당하는 동시에 소말리아 아이티 보스니아 중앙아시아 페르시아만 등지에서 미군 군사작전 보조. 베텍은 미 특전사령부와 제휴, 세계 곳곳에서 비밀 작전 지원. MPRI는 미 육군 병력 관리와 교육사령부 교범 개발 담당. 220개 대학에서 학군단 프로그램 운영.-40쪽

펜타곤은 또 대외 군사원조 프로그램 상당 부분을 외주로 돌렸다. 그 결과 MPRI, DFI 인터내셔널, 로지콘 등이 주역으로 등장. 최근 아프리카전략연구소 설립, 아프리카 각국 안보계획 및 국방예산 수립 등 지원. 이 기관의 교과과정 개발.시행은 MPRI가 담당.
결과적으로 미군이 가는 곳마다 하청업체들이 따라다니는 한편, 1990년대 이래 군사용역 대규모 아웃소싱은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41쪽

코소보 군사작전 때에는 미군 공중정보 수집 기능을 외주로 돌리기도.
미 육군은 플로리다에 본부를 두고 있고 콜롬비아 앙골라 수단 등지에서 군사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어스캔과 계약을 맺었다.
미 공군 최첨단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의 작동도 사기업이 담당.-42쪽

<아프간>

전후 아프간 평화유지 활동에서도 민간 군사산업은 전쟁 당시 맡았던 기능을 계속 유지하면서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혔다. 알카에다와 탈레반 포로들은 KB&R가 4500만달러를 받고 지은 관타나모 군 수용소에 수감.-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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