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딸 잉그리드 베탄쿠르
잉그리드 베탄쿠르 지음, 이은진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0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콜롬비아. 마르께스와 보떼로의 나라, 오리노코강이 흐르는 나라, 마약왕과 마피아들이 설치는 나라, 게릴라와 납치범 천지인 나라, 축구를 잘하지만 월드컵에는 못 나오는 나라. 보떼로, 네루다 같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특권층 부모 밑에서 태어난 여성정치인의 일대기.

제목이 멋지게 들려서 재작년 위인전 좀 읽어야겠다 생각했을 때 충동구매를 해놓고 펼쳐보지도 못한 채 꽂아만 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요즘 전철 안에서 쉬엄쉬엄 읽을 책이 뭐 있을까 해서 책꽂이를 뒤지다가 ‘적당한 두께’라는 점 때문에 이 책을 집어 가방에 넣었다. 뭐 대단한 기대는 안 했다는 얘기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라고 하면 추리소설이나 스릴러물의 상투적인 수식어처럼 들리겠지만 정말 흥미진진했다. 과연 이 책을 쓴 사람이 정치인 맞나, 혹시 소설가 아니야 할 정도로 재미나게 써서 책장 넘기는 동안 숨이 가빴다.


미모의 어머니와 외교관·장관 출신 아버지에게서 자라난 베탄쿠르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명망가 친구들이 나라를 걱정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난다. 엄청난 특권을 누리며 자라지만 아버지는 “어떤 콜롬비아 꼬마도 누리지 못하는 호사를 네가 누릴 수 있는 것은 모두 콜롬비아 덕분이다”라면서 잉그리드에게 애국심(이렇게 써놓으면 진정 구태의연하게 들리지만)을 심어준다. 하지만 아버지는 정치에 뛰어들기엔 소심한 인물이었다. 사회적 생을 살고자 했던 어머니는 남편과 딸들을 남겨두고 홀로 정치에 뛰어든다.

소녀 잉그리드는 프랑스에서 명문학교를 나온 뒤 프랑스 외교관과 결혼한다. ‘우아한 외교관 부인 생활’에 만족하는 대신 남편과 이혼하고 고국으로 돌아와, 마치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정치에 뛰어든다. 마피아 두목이 감옥 안에서 배신자를 처형하고 대통령과 결탁해 국정을 주무르는 나라, 의원이나 언론이나 경찰이나 마약조직 돈을 받고 검은 그물망으로 엮여 있는 나라,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탄 암살범들이 총질을 해대는 나라. 잉그리드는 그런 나라를 ‘깨끗하고 희망 있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외로운 투쟁을 벌인다. 이 책은 잉그리드가 태어나 ‘산소당’ 당수가 되기까지의 일을 담은 자서전이다.


1961년생. 정치인치고는 그리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온 잉그리드의 이야기는 너무나 드라마틱하다. 줄거리가 극적일 뿐만 아니라, 그의 투쟁과 콜롬비아의 현실이 극적이다.

더 극적인 것은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 자서전의 ‘뒷이야기’다. 잉그리드는 이 책이 나오고 얼마 지나 좌익 게릴라 반군에게 납치됐다. 아직도 그는 풀려나지 못하고 있고, 국제적인 구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얼마전 외신에는 잉그리드의 러닝메이트로서 산소당 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가 함께 납치됐던 또다른 여성정치인이 게릴라 반군의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대체 어디까지가 소설이고 어디까지가 실화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로 드라마틱한 곳이 콜롬비아다.

콜롬비아에 대해서라면 노엄 촘스키가 여러 책에서 다뤘지만, 상황이 좀 복잡하다. 미국과 콜롬비아 우파 정부는 좌익 반군들이 마약을 팔아 무기를 사서 유혈분쟁을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미국은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 ‘전쟁 대행사’들을 고용해 반군을 잡는다는 명분으로 사람을 죽인다. 코카밭을 말리겠다며 헬리콥터로 고엽제를 들이붓는다. 반군들은 자기네가 아니라 우익 민병대들이 마약범들과 연계돼 있다고 주장한다. ‘마약과의 전쟁’을 빌미로 벌어지는 유혈사태 속에 콜롬비아는 납치산업이 기승을 부리는 나라, 용병들이 판치는 나라가 됐다(미국은 페루나 콜롬비아에서 반군 때려잡던 용병들을 이라크로 수입하려고 하고 있단다. 이건 또다른 이야기이니 생략하기로 하고).

라틴아메리카에 좌파 바람이 부는데 유독 콜롬비아에서는 며칠전 대선에서 친미 강경 우파인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이 재선됐다. 60%가 넘는 지지를 얻어 20%대 지지율에 그친 좌파 후보에게 압승을 거뒀다. 콜롬비아가 향후 미국의 중남미 외교 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것저것 종합해볼 때 가장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를 나름대로 구성해보면 콜롬비아에는 마약 조직들, 즉 범죄조직들이 판치고 있고, 그들은 우파 정치인들에게 돈을 댄다. 우파 정치인들의 은밀한 지원을 받는 우익 민병대들이 역시 마약조직들과 연결돼 좌익 반군을 상대로 싸움질을 한다. 미국은 마약조직을 때려잡는다면서 우익 민병대나 우파정권은 그대로 놔두고 좌익 게릴라들을 못살게 군다. 그러면서 용병회사들에게 미국 ‘마약과의 전쟁’ 예산을 풀어서 미국 무기를 사들이게 만든다. 그러니 살찌는 것은 콜롬비아의 썩은 정치인들과 미국의 무기회사들이고, 죽어나자빠지는 것은 코카 재배 농민들과 좌익 반군들이다.

이 복잡한 구도 속에서 잉그리드는 ‘반 부패’를 외쳤고, 당연히 정치권의 미움을 샀다. 그는 좌익 반군들과의 대화를 주장했지만 결국 반군들에게 납치됐다. 반군들이 그에게 물리적인 위해를 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실은 이렇게 꼬인 사실들 사이의 어딘가에 있다.


잉그리드의 자서전이 소설처럼 느껴지는 첫 번째 이유는 그렇게 꼬인 정치적 상황이 너무나 드라마틱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정치인의 책 같지 않게 너무 솔직하기 때문이다. 어릴 적 ‘조국을 위해 가족을 떠나간 엄마’와 아버지의 이혼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 자라나서는 이번엔 자신이 남편을 떠나 정치에 뛰어들게 된 사연, 적들의 위협 속에서 아이를 잃게 될까 두려워하는 엄마의 마음,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멀어져만 가는 아이들, 그런 감정들이 너무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또 부패한 정치인들과 유치한 언론에 대한 적나라한 비판들. 실명을 마구 거론한 이 ‘정치고발서’를 콜롬비아의 우익 정권이 출판금지시켰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보떼로의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미스테리같지만, 잉그리드가 빨리 석방되어서 ‘산소 같은 정치’에 성공했으면.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06-06-01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콜롬비아라는 나라 사실 너무 먼것 같은 나라인데 이 책 읽으면 좀 더 알수 있을 것 같군요. ^^좋은 책 한권 건졌습니다. 추천도.... ^^

딸기 2006-06-01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고맙습니다. 이 책 정말 재미있어요. 재미삼아서라도 한번 보실만 할 거예요.

페일레스 2006-06-02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콜롬비아가 치안이 나쁘다는 소리만 들었는데 이런 깊은 사정이 있군요.
'구기자님'(...응? -_-;) 항상 좋은 리뷰 써주셔서 감사해요! ^ㅡ^

딸기 2006-06-02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 페일레스님 ... ㅋㅋ
 
콩으로 만든거야 달팽이 과학동화 1
심조원 글, 유진희 그림 / 보리 / 2000년 2월
평점 :
절판


달팽이과학동화에 한동안 심취하고 있다가, 여러권 보다보니 어쩐지 좀 시들해졌다. 처음 전질 40권 구입하고 나서 (엄마가) 신나서 아이에게 매일 3권은 읽어줘야지...했는데 그것도 일주일 쯤 지나니깐 귀찮아져서 팽개쳐두고 있었는데, 요새 다시 과학동화 열심히 읽고 있다. 그 중 재미있었던 것이 이 책, '콩으로 만든거야'이다.
우리 애는 편식을 심하게 한다. (다 부모를 닮아서인데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하리요마는 -_-;; ) 엄마아빠도, 아이도, 고기만 좋아하고 채소는 영 싫어한다. 심지어 과일도 잘 안 먹는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식물성' 음식이 있다. 밀가루와 두부. 밀가루 음식은 미국산 밀가루 먹이는 것이 안 좋고 아토피에도 안 좋을 것 같아서 되도록 삼가려고 애쓰는데 잘 안 된다. 두부는 마구마구 먹이고 있다. 요새 나오는 '브랜드 두부'는 정말 맛있고 부드럽다. 비싸서 흠이지...

식물성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면서 콩 얘기를 했다. 콩 보이지? 두부 보이지? 너는 콩은 안 먹고 두부만 먹으려고 하는데, 이게 다 똑같은 거야. 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거걸랑. 유부초밥 알지? 니가 좋아하는 유부초밥의 유부도 두부로 만든 거야. 그러니깐 몽땅 콩으로 만든 거야. 너 까만콩은 싫지? 너는 빨강이랑 핑크만 좋아하지? 까만콩도 있고 빨강콩도 있어. 맛나겠당. 울집에도 콩비가 내리면 좋겠다 그치?

안타깝게도 이 엄마의 요리실력;;때문에 두부 말고 콩강정, 콩자반 기타등등 콩으로 만든 것들은 아이에게 먹이질 못하고 있지만, 콩 얘기에 아이가 솔깃해해서 기분이 좋았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딧불,, 2006-06-01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팔아버리고 후회하는 녀자는 어찌하라고!

딸기 2006-06-01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이 책 팔아버리셨어요?

반딧불,, 2006-06-02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의 산값에 자알 팔았죠^^;

딸기 2006-06-02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그러셨군요.
 

학생들이 점거농성 했다고, 교수들 '감금 억류'했다고 난리들을 치는데.

별것도 아닌 것들 가지고 쌩난리다. 아, 그럴수도 있지, 젊은 애들이. 열받는데.

걔들이 사람을 죽였냐, 나랏돈을 빼돌렸냐.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게 또 무슨 그런 큰 죄냐.

그러면서 한총련 탈퇴한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놓고 언론들이 도배질을 하고. 쯧쯧.

힙합 추고 서울대 총학생회장 하면 영웅이냐?

 

-- 이상, 혼잣말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릴케 현상 2006-05-30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이요

이잘코군 2006-05-31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항상 언론에 뜨더라구요. 누가 됐든간에. 왜 이런걸 기사화 시킨대. 저어기 지방에 있는 대학들도 좀 언론에서 다뤄주지.
 
동아시아 역사와 일본
일본역사교육자협의회 엮음, 송완범. 신현승. 윤한용 옮김 / 동아시아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대만 같은 나라들은 이리저리 얽혀 있어서 역사 문제를 얘기하기가 여간 복잡한 게 아니다. 이 동아시아 나라들이 얽히기 시작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고, 식민지 시대의 일도 아니고, 유사 이래의 일이거나 혹은 몽고 시대의 일이거나 그보다 더 뒤에 명나라 때의 일이거나 임진왜란 때의 일이거나 국공내전 때의 일이면서, 현재의 일이기도 하다.

이 동네, 우리 동네 복잡한 문제는 때로는 ‘청산’의 대상이기도 하고 때로는 ‘규명’의 대상이기도 한데 그 문제들이 국경선에 일치해서 입장이 갈리는 것도 아니다. 그 안에는 국가도 있고 국가가 아닌 집단(대만의 본성인, 일본의 오키나와인과 아이누, 아시아 일대의 조선족과 사할린 한인들 등등)도 있고.... 그러니 역사를 이야기하려 하면 문제가 복잡하기 짝이 없다.

 

이 책은 고대 황하문명에서 2004년 북핵 6자회담까지, 기나긴 시간대를 아우르는 역사서다. 펴낸 이들이 ‘일본 역사교육자협의회’로 되어있고 제목 앞에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들이 쓴’이라는 말이 붙어 있다. ‘일교조(일본의 전교조)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동아시아 역사’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저자들이 실제로 모두 일교조에 소속돼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복잡한 동네에서(세상에 복잡하지 않은 동네가 있으랴마는) 국가나 민족의 틀로 역사를 이야기하다보면 숱한 사람들이 그 틀에서 배제되고 정치적/사회적/경제적 차별에 이어 학문/담론에서도 차별당하는 결과가 되고 만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런 함정을 피하면서 ‘글로컬’한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 ‘동아시아’ 담론을 끌어왔는데, 문학성이 없어서 읽는 재미는 좀 떨어지지만 내용 중에는 재미난 것들이 많았다. 동아시아 문제를 민족/국가의 문제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거의 절대적인데, 생각의 틀을 바꿔보는 데에 유용하다. 이런 종류의 책 중에선 문학과지성사에서 나온 ‘주변에서 본 동아시아’라는 걸 아주 재밌게 읽었더랬다. ‘주변에서~’는 다종다양한 주체들의 입장에서 동아시아 문제를 다뤘고, 이 책에서는 연대기를 베이스로 동아시아 주변부(지리적 주변부가 아니라 역사적 사회적 주변부)의 문제를 다뤘다.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인지 뭐시긴지 하는 책을 펴내서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 서울대의 이영훈 교수라는 작자를 필두로, 그나물에 그밥으로 보이는 무리들이 ‘국사의 신화를 넘어서’라는 책을 냈었는데 그 책도 문제틀은 이 책이나 비슷한데, 작자들이 얘기하는 내용이 단순히 내 맘에 들고 안 들고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보기엔 꽤나 ‘위험’하기까지 한 것들이어서 섬뜩했었다. 동아시아를 얘기한다 해서 모두 똑같은 얘기를 하는게 아니고, 내셔널리티의 틀을 거부한다 해서 모두 자유롭고 비판적인 것도 아니다. 아무튼 이 책은 일본을 중심으로 서술하고는 있지만 어렵잖게 동아시아 주변부의 얘기를 펼쳐놓고 있어 읽을만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며칠 전 뉴스이지만;;

영국 작가 조앤 롤링의 판타지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에는, 입은 사람을 눈에 보이지 않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외투가 나온다. 마법의 외투,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선 같은 것들은 판타지 소설이나 공상과학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아이템이다. 미국과 영국의 과학자들이 이런 일을 현실로 가능하게 만들 방법을 찾아냈다고 CNN, BBC방송 등이 25일 보도했다.

런던제국대학 물리학자 존 펜드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날자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방법은 `마술'이 아닌 `재료'에 있다. 사람이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은 빛 때문. 연구팀은 물체의 화학적 성질을 바꾸는 대신 분자 결합방식을 변화시켜 `빛이 피해가게 만드는' 재료를 개발함으로써 `보이지 않게 하는 마법'을 실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빛을 비롯해 모든 전자기력의 흐름을 살짝 피해가게 만드는 `메타 머티리얼' 즉 초(超)물질로 외피를 씌우면 마치 허공 중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이지 않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 개울물이 바윗돌을 관통하는 대신 주위를 돌아 흐르는 것처럼, 빛도 이 물질의 주위를 돌아서 가게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발상'에 불과하며 실제로 마법의 외투가 등장하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건 일본에서 만든 것인 모양이로군요;; 투명 코트...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하이드 2006-05-30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래쉬에서의 마법망토가 뜬금없이 생각났어요. ^^
만우절날 용을 애완동물로.. 하는 이코노미스트 기사도요. 흐흐

Mephistopheles 2006-05-30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공각기동대에 나오는 광학미체를 실체화 한 것이군요..^^

히피드림~ 2006-05-30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원리는 간단하네요. 위대한 발견이나 발명도 시작은 아주 조그만
아이디어, 그저 약간 비틀어서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딸기 2006-05-30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제는 저 물질을 어떻게 만드느냐...하는 건데요, 과학기술이 워낙 눈부시게 -_- 발전하니깐, 금새 만들어낼지도 모르지요 ㅋㅋ 그런데 저거는요, '투명외투'는 아니고, 공중에 시커먼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일 것 같아요
하이드님, 만우절날 용을 애완동물로... 어떤 기사인지는 모르지만 용 애호가인 저로서는 귀가 솔깃한 얘기로군요. 메피스토님, 공각기동대에 이런 게 나오나요?

Mephistopheles 2006-05-31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나와요..^^ 쿠사나기 모토코가 극 중반쯤에 테러범 추격해서 격투벌일 때 이걸 입고 싸우더군요.. 일본말로..광하쿠미체..라고 말하던데..^^

딸기 2006-06-01 0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저는 공각기동대를 보려고 몇차례나 시도했으나 아직 실패...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