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뉴스이지만;;

영국 작가 조앤 롤링의 판타지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에는, 입은 사람을 눈에 보이지 않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외투가 나온다. 마법의 외투,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선 같은 것들은 판타지 소설이나 공상과학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아이템이다. 미국과 영국의 과학자들이 이런 일을 현실로 가능하게 만들 방법을 찾아냈다고 CNN, BBC방송 등이 25일 보도했다.

런던제국대학 물리학자 존 펜드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날자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방법은 `마술'이 아닌 `재료'에 있다. 사람이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은 빛 때문. 연구팀은 물체의 화학적 성질을 바꾸는 대신 분자 결합방식을 변화시켜 `빛이 피해가게 만드는' 재료를 개발함으로써 `보이지 않게 하는 마법'을 실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빛을 비롯해 모든 전자기력의 흐름을 살짝 피해가게 만드는 `메타 머티리얼' 즉 초(超)물질로 외피를 씌우면 마치 허공 중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이지 않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 개울물이 바윗돌을 관통하는 대신 주위를 돌아 흐르는 것처럼, 빛도 이 물질의 주위를 돌아서 가게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발상'에 불과하며 실제로 마법의 외투가 등장하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건 일본에서 만든 것인 모양이로군요;; 투명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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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5-30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래쉬에서의 마법망토가 뜬금없이 생각났어요. ^^
만우절날 용을 애완동물로.. 하는 이코노미스트 기사도요. 흐흐

Mephistopheles 2006-05-30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공각기동대에 나오는 광학미체를 실체화 한 것이군요..^^

히피드림~ 2006-05-30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원리는 간단하네요. 위대한 발견이나 발명도 시작은 아주 조그만
아이디어, 그저 약간 비틀어서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딸기 2006-05-30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제는 저 물질을 어떻게 만드느냐...하는 건데요, 과학기술이 워낙 눈부시게 -_- 발전하니깐, 금새 만들어낼지도 모르지요 ㅋㅋ 그런데 저거는요, '투명외투'는 아니고, 공중에 시커먼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일 것 같아요
하이드님, 만우절날 용을 애완동물로... 어떤 기사인지는 모르지만 용 애호가인 저로서는 귀가 솔깃한 얘기로군요. 메피스토님, 공각기동대에 이런 게 나오나요?

Mephistopheles 2006-05-31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나와요..^^ 쿠사나기 모토코가 극 중반쯤에 테러범 추격해서 격투벌일 때 이걸 입고 싸우더군요.. 일본말로..광하쿠미체..라고 말하던데..^^

딸기 2006-06-01 0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저는 공각기동대를 보려고 몇차례나 시도했으나 아직 실패...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