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무 알라딘
중고샵 어떤 건으로 무쟈게 열받은 사연은 저 앞에 적었고.
(내가 내 글에 트랙백... 좀 구리죠? ㅋㅋ)
결론은, 택배회사에서 안 가져가놓고,
나한테는 가져갔다고 하고
중고샵 판매자 관리계정에 송장번호까지 올리고
모든 절차가 완벽하게 이뤄진 것으로 <잘못> 처리했다는 것.
(대체 이게 가능한 일임?)
그리하여 그 책은 울 아파트 관리사무소 구석에 쳐박혀 있었고!!!
오늘 나의 항의 & 알라딘의 연락을 받고 그제서야 다시 확인해보고 가져갔다는 것.
그리하여 책 사기로 하신 분은 정확하게 9월6일 주문하여, 10월 8일 쯤 받아보게 되었다는 것.
그러면서 그노무 택배회사는 오늘 나한테 "택배 보낼 것 안 맡겨놓지 않았느냐"며
외려 큰소리를 쳤다는 것.
알라딘은, 자기네가 저쪽 주문하신 분한테 자세한 사정 다 설명했다고 했는데
혹시나 싶어 내가 전화해보니 역시나 몽땅 내 책임으로 -_-
내가 책을 배송을 안 했다고 뻥깠더라는 것.
열받은 얘기는 이걸로 땡처리 하고.
전화통화를 하다보니, 캐나다 교민이신데 귀국한 김에 애기 책 좀 사가려던 것이었단다.
그런데 그분 머무시는 곳이 울집과 아주 가까운 곳이더라능.
암튼 인연은 인연이므로... 울 꼼양 보던 그림책들 골라서 그집에 물려주기로 했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