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을 그린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제인 로고이스카.패트릭 베이드 지음, 오승희 옮김 / 한경art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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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레오폴트 미술관 특별 전시 관람 전후 꼭 읽어봐야 할 책이란 부제답게, 빈 모더니즘 시대를 연 클림트의 삶과 예술이 한 권에 꽉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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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을 그린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제인 로고이스카.패트릭 베이드 지음, 오승희 옮김 / 한경art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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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스트리아 레오폴트 미술관의 대표 소장으로

세기 전환기 비엔나의 예술과 문화를 집중한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이 개최된다.


"비엔나 1900" 특별 전시 관람회 가기 전이나

빈 레오폴트 미술관 특별 전시 관람 전후 꼭 읽어봐야 할 책이란  부제답게,

빈 모더니즘 시대를 연 클림트의 삶과 예술이 한 권에 꽉 담겨져 있다.

에로티시즘의 대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 <다나에>,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을 한 번 보면

그의 화풍을 잊기 힘들 정도로 화려하고 몽환적이다.

기독교 모자이크를 보고 크게 감명 받은 클림트가 캔버스의 표면에

금은 장식을 콜라주 기법으로 붙이는 황금이 가득한 비잔틴 스타일은

잊기가 힘들다. 자연주의적인 요소와 넓은 면적의 추상적인 기하학 장식을

통합시켜 상징적이고 에로틱하게 표현하는 클림트만의 화풍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와 

남성의 관음적 시선으로 여성을 성적 파트너로 그린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는다. <키스>가 화려한 장식적 특성때문에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클림트의 작품 중 가장 노골적이고 성적인 작품이라는 해석에 놀랐다.

포옹한 연인들의 형태가 발기된 남근을 암시하는 모습이고

여성의 공간을 관통하고 있고 그림 오른쪽 아래로 흘러내리는 금빛 장식이

정자를 희미해 절정의 황홀한 순간이 막 지나갔음을 나타낸다니 말이다.


클림트의 생애 마지막 10년 동안 나온 작품들은

패턴, 직물, 장신구를 이용해 벌거벗은 신체를 가리기보다

오히려 강조하고 에료직한 효과를 내는데

금을 많이 사용한 탓에 여인들이 장신구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클림트는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정부 보조금을 받아 

빈 응용미술학교에서 공부했고,

졸업 후 회사를 차리자 마라 요제프 황제와 엘리자베트 황후의 

은혼식 기념 행사 장식을 맡게 되면서 이례적일 정도로 

젊은 나이에 성공을 거둔 자수성가형 예술가이다.

스케치 기술을 기초부터 철저하게 쌓는 훈련을 받아

천부적 재능에도 불구하고 훈련받은 방식을 버리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발하기까지 삼십 대 후반이 걸리긴 했지만

자신의 예술적 감성을 인정받았다.

살아 생전 자신의 작품을 인정받고 생계 걱정을 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예술가임에도 불구하고, 

예술 경력에 관한 사실들은 잘 정리돼 있지만

사생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게 별로 없다.

모델을 포함한 수많은 여성과 잠자리를 한 바람둥이라는 소문도 있고,

매일 작업실에 출근하며 균형 잡힌 생활 방식을 고수했던

대인기피증 환자이자 독신자로도 알려져 있다.

매우 부르주아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했다는 증언과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그가 사망했을 때 나타난 사생아가 14명 이상 있었는데

법적으로 인정받은 건 3명이라도 하니 정조 관념이 희박했던 것 같다.

클림트는 모델들에게 매우 관대했고 모델들은 스튜디오 안을 어슬렁거리고

게으름을 피우며 시간을 보내다 클림트가 아름답다 생각하는 자세나 동작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 가만히 멈추었는데, 클림트와 편안한 관계였기 때문에 

관능적 쾌락에 빠져 자위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것까지 허락할 수 있었다.


클림트가 얼마나 독특한 화가였는지 그에겐 전임자도, 실질적인 추종자도 없었다.

실레와 코코슈카로부터 존경받고 그들에게 영향을 끼치긴 했지만,

클림트는 19세기 말 과도기에 속하는 화가이고

실레와 코코슈카는 20세기 초 표현주의 사조를 연 대표적 인물들이다.

실제의 누드는 평화롭고 몽환적이고 섬세한 클림트의 누드와 달리

극심한 고통과 신경증적인 정신 상태를 반영해 

성적으로 매력적인 면과 혐오스러운 면을 동시에 보여줬다.

어쨌든 클림트는 빈의 회화를 시들어가는 고립에서 벗어나

다시 넓은 세계로 나가도록, 빈의 예술적 개성을 보장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1901년 <의학>이 공개되었을 때, 불쾌한 에로티시즘과

여성 음모의 노골적인 묘사로 인해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19세기에 여성의 음모는 언급할 수도 표현할 수도 없는 엄청난 주제여서

포르노물을 제외하면 서양의 공공 미술 작품에서 묘사된 사례가 없었다.

평생 서양 미술을 연구한 존 러스킨이 결혼식 날 밤,

여성에게도 음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당황한 나머지

첫날밤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을 정도였단다.

클림트 덕분에 1900년 이후 빈의 예술 애호가들에게

여성의 음모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으니 않게 되었으니

서양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것이 분명하다.

책을 읽으며 뉴욕에 처음 갔을 때 메트로폴리탄에서 

<메다 프리마베시의 초상>을 보고 클림트풍이네 하고 봤다가

어린 소녀의 모습이 담긴 클림트의 이례적인 작품이란 걸 알게 된 때가 떠올랐다.

MOMA에서 <공원>을 보고 클림트가 초상화도 그렸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는데, 몽환적이고 에로틱한 줄만 알았던 터라

새로운 작품 세계에 놀라웠다. 


임멘도르프성에 보관돼 있던 클림트의 작품들이 

나치 친위대에 의해 불태워진 것이 참 안타깝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발생한 예술 분야의 가장 큰 손실 중 하나로 여겨지는데

그나마 사진 기록이라도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클림트의 삶과 작품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클림트 전시회 도록을 소장한 느낌이라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유명인이었지만 살아 생전 자신의 작품에 대한 말을 남기지 않은

클림트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내가 그린 그림을 보면 될 것이다."


#황금빛을그린화가구스타프클림트    #레오폴트미술관  #클림트의삶  

#비엔나1900꿈꾸는예술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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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교양 과학과 미술
노인영 지음 / 문예출판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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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우주의 언어인 수학으로 서술되고, 법칙과 이론이 매우 복잡해

입시를 눈앞에 둔 대한민국 청소년이나 이공계열이 아닌 사람들에겐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는 것을 안타까워한 저자가

최소한의 과학 이야기에 미술이라는 다리를 놓으려고 펴낸 책이다.


처음엔 독일이 낳은 20세기 최고의 예술가 요제프 보이스의 

'죽은 토끼에게 어떻게 그림을 설명할 것인가'의 형국이 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과학과 미술이 의외로 상통하는 면이 많아서

흥미로웠다.

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미술작품 해석 시리즈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엄선하여 과학 이야기 시대순으로 

어울릴 만한 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있어 식견을 넓히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오늘날까지도 뱃길에 유용하게 사용하는 메르카토르 세계지도는 

신대륙을 찾아가는 탐험가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지만,

큰 단점이 숨어 있다. 

적도의 경선 간격을 위아래 모두 똑같이 비례 적용했기 때문에

구의 특성상 극지방으로 올라갈수록 경선이 좁아져

북쪽 대륙의 면적이 실제보다 더 넓어 보인다.

그린란드의 실제 면적은 지도상 엇비슷하게 보이는

오스트레일리아의 1/3, 남아메리카의 1/8, 아프리카의 1/14에 불과하다.

심지어 유럽은 남아메리카보다 커 보이지만, 

실제 면적은 절반 정도밖에 안 된다.

북반구 국가들이 자국의 강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메르카토르 도법을 주로 사용해왔는데,

선진국들의 크기와 중요성을 과장되게 표현한 지도대로

세상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라바조의 <의심하는 토마>는 검지를 예수의 상처 부위에 

직접 넣어본 후에야 비로소 믿게 된 토마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성경에서는 "토마야, 너는 눈으로 봐야 믿는구나. 

보지 않고도 믿는 자가 진정으로 복받은 자이니라."라고 말하지만

2004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프랭크 윌첵은 이 작품에서

예수가 토마의 탐구적인 자세를 기꺼이 수용했고,

토마가 자신의 소망이 구현되자 극도로 흥분했다고 해석했다.

기존의 학설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의심하고 직접 검증하는 것이 과학자의 기본 자세이니

지극히 이과적 사고이지만, 삶에 있어 중요한 사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17세기 네덜란드 정물화는 상징성을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가 힘들다. 동물의 사체는 우리의 주검을 연상케 하여

'메멘토 모리', 인간의 죽음과 삶의 덧없음을 암시한다.

이런 철학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 않다면

섕 수틴과 같은 당시로선 생소한 작가의 <가죽을 벗긴 소>가

2006년 소더비 경매에서 무려 150억 원의 최고 낙찰가를 기록할 순 없었을 것이다.


자연에서 빛의 변화를 추적한 인상주의 화가들은 

지금은 너무나 사랑받고 있지만,

1874년 인상주의 첫 전시회에서 클로드 모네의 <해돋이>가

벽지보다 못한 그림이라고 비판을 받았다는 것은

기존의 시선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늘 저항에 맞서 싸워야만 하는 것 같다.

빛의 사냥꾼이라 불리는 모네는 성실히 작품 활동을 해나갔고,

백내장에 걸려서도 붓을 놓지 않았는데, 그로 인해

현대미술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초기 연작에 비해 현저하게 형태가 모호해지는 <건초더미> 연작을

본 칸딘스키는 법학 교수 임용을 포기하고 최초의 추상 화가가 되었다.

빛에 대해 탐구한 화가들과 빛에 관한 탐구가 진행된

아인슈타인의 기적의 해에 얽힌 과학적 지식을 소개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배경지식에 따라 쉽게 느껴질 수도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어 본인에게 부족한 배경지식을 파악할 수 있다.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이전과는 다르리"라는

불변의 진리를 깨달으며 배움에는 끝이 없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최소한의교양  #과학과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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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생활의학 - 내 안의 우주
김혜성 지음 / 닥스메디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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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미생물과 건강관리에 대해 진심임 사과나무 의료재단(치과병원 건강증진센터)

김혜성 박사님이 펴낸 짧지만 강력한 건강안내서이다.

짧은 책 내용을 보완하기 위한 많은 정보는 

QR 코드로 연결된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유튜브로는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생동감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날 수 있고,

최신 연구결과 등의 자세한 정보는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로드 아티팩트로 생성한 퀴즈를 풀어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미생물과 나의 통합체로 우리 몸을 인식해야 한다는

통생명체(holobiont)에 대해 쉽게 설명되어 있어

미생물과 건강에 대해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인체 내 미생물 유전자 정보 전체를 의미하는 말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 군집 전체를 가리킨다.

피부, 구강, 장, 폐 등 몸 곳곳에 살면서 나의 건강과 질병, 생명유지를 함께 만들어 가는

미생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우리 몸을 거대한 생태계, 인간 세포와 미생물이 하나로 융합된 복합 생명체로 보는 개념이

통생명체(holobiont)이다. 

대략 30조 개에 이르는 인간 세포보다 훨씬 더 많은 100조 정도의 미생물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 2.5바퀴를 돌 정도라니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미생물 유전자를 모두 합치면 우리 몸보다 150배 정도 많고,

장속에 우리 몸 미생물의 95%가 살고 있기 때문에 장내미생물이 그렇게 중요한 거다.

우리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지 질병 상태로 갈지의 90%를 결정한다니

미생물 생태계를 어떻게 건강하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음식과 공기가 들어오는 구강은 면역 체계의 첫 번째 방어선으로

건강한 구강 생태계가 면역 체계의 우군이 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는데,

입맛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은 놀라웠다.

특정 미생물이 많으면 단 음식을 더 좋아하게 될 수 있다고 하니

나쁜 세균들의 수를 적절히 제어하기 위해

다양한 음식을 먹고, 알코올 함유 가글이나 계면활성제 치약 사용은 하지 말고,

유산균 같은 좋은 세균을 보충해야겠다.


뇌 다음으로 많은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제2의 뇌, 장은

수십조의 미생물이 살아가는 거대한 생태계이다.

배짱, gut feeling 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장과 뇌는 미주신경을 통해 직접 연결되어 있고,

장내미생물은 이 소통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호르몬과 신경망으로 장과 뇌가 연결된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장 미생물이 장의 건강을 통해 간접적으로 

뇌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이 부각되고 있다.

항생제는 유익균도 죽이므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약물 사용은 줄이고

프로바이오틱스의 훌륭한 공급원이 되는 

김치, 된장, 요구르트 같은 발효식품을 많이 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 채소, 통곡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

불안이나 우울증 등을 줄여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사이코바이오틱스(psychobiotics)라고 한다.

장-뇌 축은 양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음가짐,

스트레스 관리, 명상 등이 장 미생물 균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건강한 장 미생물을 가꾸는 것이 건강한 마음을 가꾸는 길인 것이다.


통생명체로서의 건강 관리는 단순히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몸과 마음, 우리를 둘러싼 환경 전체의 조화로운 균형을 추구하는

우리 안의 작은 우주를 깊이 이해하고 돌보는 과정임을 알게 되었다.


#마이크로바이옴생활의학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미생물과건강 #구강미생물  #통생명체   #holobiont  #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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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봤니? 이런 평화중재자들
수재나 라이트 지음, 이승숙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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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르카 나타루크 지역의 한 석호에서 1만 년 전의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대량 학살로 희생된 인간의 유골 화석이었다.

그 옛날부터 인류는 끊임없이 폭력에 저항하고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해 온 것 같다.

평화를 추구하는 일은 그 자체로 투쟁일 때가 있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적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전쟁 중인 사람들을 화해시키고 비폭력적인 대화를 이끌어

화합을 통해 인간의 고통을 줄이려는 평화중재자들이다.


인간은 존중받아야 하고 자유로우며 안전하게 살 자격이 있으므로

모두에게 더 좋은 세상이 되도록 선한 영향력을 미친

평화중재자 20명의 용기를 소개한 책이다.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한다면, 이 사랑이 모든 존재를 향해 흘러가

존경과 감사와 친절로 표현된다면 모두가 평화롭고 조화롭게 살 수 있다며

노자는 단순한 삶을 살고 스스로를 받아들이라고 했다.

한 번에 한 사람씩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노자의 가르침은

마음 챙김, 명상과 감사를 통해 행복과 복지가 증가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어둠은 어둠을 몰아낼 수 없습니다. 

오직 빛만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라고 한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는 피부색이 아니라 그들의 인격으로 평가받는 세상을

꿈꾸었는데, 아직도목숨을 바쳐 모든 사람의 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되어가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말라라 유사프자이가

"온 세상이 침묵할 때는 하나의 목소리도 힘이 됩니다." 고 했다.

자신에게 총을 쏜 남자가 자신 앞에 서 있고 자신의 손에 총이 있다해도

그 남자를 쏘지 않을 거라는 어린 소녀가 생명을 잃을 위협에서 살아나서

평화롭게 지내며 모두를 사랑하라고 한 말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역사적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한 20명의 평화중재자들을 만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들어봤니이런평화중재자들  


"책과 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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