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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괜찮아질 겁니다 - 우릴 괴롭히는 흔한 질환&증상 61가지 한방 홈케어
이만희 지음 / 해뜰서가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정말 이렇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흔한 질환 61가지만 예방해도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한방 홈케어 지침서였다.
평생한방주치의 이만희 한의학박사님이 알려주는
자기치유력 회복하는 최강의 한방 솔루션 꼭 실천해서
백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
건강 염려증이 심한 사람이 읽으면 걱정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가장 두려운 병 중 하나가 치매인데, 아이들의 두뇌 활동을 돕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사용되는 총명탕이 치매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백복신, 석창포, 원지 등의 성분이 두뇌 활동을 촉진해서
치매 초기부터 복용하면 중증으로 이행되는 시간을 늦출 수 있다고 하니
침 치료와 병행해서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겠다.
수두 바이러스는 거의 모든 사람이 감염되었다고 볼 정도로 흔하다.
주로 신경세포 속에 잠복해 오랜 시간 조용히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세포 벽을 꺠고 나와 신경을 따라 바이러스가 퍼진다.
등이 아플 때는 삐끗해서 담이 걸릴 줄 알고 대상포진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활성화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상포진에 가장 안 좋은 음식 1순위가 탄수화물이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을 하지만, 당도가 높은 탄수화물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쌀밥 대신 통곡물, 귀리, 고구마, 보리, 현미 같은 음식을 먹고
아연, 비타민 A, C, E, B12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한밤 중이나 새벽 2~4시경, 바깥 기온이 낮고 체온이 하루 중 가장 낮은 시간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근육 경련이 잘 생긴다.
자다가 다리에 쥐가 잘 나는데 혈액순환을 돕는 스트레칭이나
자세 교정을 통해 경련을 예방할 수 있다니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봐야겠다.
엄지손가락을 네 손가락 안으로 넣고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목을 새끼 손가락 방향으로 내리는 동작을 할 때 손목에 통증이 느껴지면
손목 건초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신경이 압박되어 손가락 저림 증상이 어깨까지 퍼지는 것과 달리,
손목 건초염은 손상된 부위에만 통증이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
침 치료와 스트레칭으로 초기에 진압할 수 있지만,
손목 사용을 완전히 피할 수 없어 재발하기 쉽다고 한다.
캔을 따기 힘들 정도로 기력이 떨어진 것은 노인성 근감소증일 확률이 크다.
40대부터 근육은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60대까지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지만
70대부터는 근육 감소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진다.
특히 75세 이상에서는 약 10명 중 4명이 근감소증으로 고생하고 있단다.
근감소증 초기에는 전신적인 피로감이 느껴지는데,
종아리 둘레를 측정해서 자가진단할 수 있다.
남성은 종아리 둘레가 34cm 이하, 여성은 32cm 이하라면 근감소증이 의심된다.
계단 오르기를 통해 종아리 근육을 강화시키고,
녹용만으로 구성된 단녹용탕을 1년 동안 매일 일정량 복용하면
근성장이 두드러지게 좋아진다고 한다.
입냄새는 건강의 바로미터라 어떤 종류의 냄새인지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한데 당사자는 모르는 경우가 있다.
수저나 손등을 깨끗하게 씻어서 냄새가 안 나는지 확인한 다음
혀 안의 침을 바른 후 침이 다 마른 다음 냄새를 맡아보면 자신의 구취를 확인할 수 있다.
흔히 발병하는 61가지 질환의 증상과 자가진단법과 예방, 치료 방법이 정리되어 있어
시름시름 앓지 않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살아가는 법을 알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