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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 (양장) - 필사로부터의 질문, 나를 알아가는 시간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단순히 좋은 문장을 옮겨 적는 것이 아니라, 필사란에 질문을 던짐으로써
삶을 돌아보고 나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는 책이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나를 들여다보는 여유를 만들어주는
그야말로 하루에 따스한 쉼표가 되어주었다. 마음 속에 오래도록 간직될 문장들과
질문들로 가득 찬 인생의 나침반이 될 문장들이 엄선되어 있어
반복해서 봐도 좋고, 같은 문장이라도 다르게 다가옴을 느끼는 것도 좋았다.
작년에 오래간만에 이사를 하면서 있는지도 몰랐던 짐들을 보고 경악했었다.
탐욕 덩어리들을 쌓아놓았을 때의 그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버리고 비우기의 최고 경지는 욕심과 집착을 내려좋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비워야 할 것은 물건만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걱정, 욕심, 집착,
이것들을 모두 버리고 소중한 것만 지니고 살아가야 한다.
버리고 비웠더니 행복이 찾아왔다는 말, 비움의 미학을 실천하면
너무 애쓰며 살지 않아도 됨을 깨달을 수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인간의 세계에서 단 한 가지 진리는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갈 뿐이라는 것이다.
모든 것은 지나가니 행복도 불행도 없다는 말을 새겨들으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역사를 통해 과거의 선택과 그 결과를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듯,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길을 찾고 삶의 답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
모든 것은 우리의 생각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생각은 에너지가 되고, 에너지는 파장을 만들어 같은 파장을 끌어당기게 된다.
꿈이란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으로
도전과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믿고
하나가 되는 순간부터 인생은 바뀐다. 우리 내면에 있는 좋은 습관이라는 늑대와
나쁜 습관이라는 늑대 중 누구에게 더 자주 먹이를 주는지에 따라 삶의 방향이 정해진다.
한번 먹이를 맛보기 시작한 나쁜 습과니 점점 몸집을 키워나가다보면
어느 순간 그 늑대는 아무도 막을 수 없게 된다. 좋은 습관은 의지가 아니라
정교하게 설계된 실천으로 키워나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바쁘다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
누구에게나 하루에 똑같은 시간이 주어진다.
인간관계와 취미 생활, 내가 읽고 보는 것들, 이 세 가지만 단순하게 정리해도
인생에는 참으로 많은 빈 시간이 확보된다는 말을 필사하니
시간에 쫓겨 허둥지둥거리고 있는 내 모습이 부끄러워졌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충분하며 단순한 정리로 더 많은 여유를 만들 수 있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면 행복해진다는 건 거짓이다.
행복은 성공의 결과물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더 쉽게 성공을 이끄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 행복을 뒤로 미루지만, 사실 행복은 성공의 끝에서 기다리고 있지 않다.
지금 이 순간, 행복을 느껴야 늘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필사를 하며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담아 써내려가는
통찰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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