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 언제나 내 편인 이 세상 단 한 사람
박애희 지음 / 북파머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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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사라지지 않는다."

그것도 유일하게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 주고 

언제나 내 편인 세상에 단 한 사람인 엄마와의 사랑은 유통기한이 없다.

엄마가 먼저 떠나고 내가 남겨질 확률이 더 높아서 

엄마가 떠난다는 생각만으로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겁이 났는데,

남겨진 사람의 기억 속에서 사랑이 끊임없이 다시 태어나서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내고도 남은 생을 견딜 수 있다고 

저자가 알려줘서 참 고마웠다.

사람은 사라져도 추억 속에서 여전히 사랑은 이어질 수 있다.

내가 기억하는 한 하나의 세계에 같이 있다는 말이 정말 위안이 될 것 같다.


정해진 답을 따라 온순하고 착실하게 사는 일이 재미없게 느껴져

종종 궤도를 이탈하고 싶어 방황할 때도

언제나 나를 기다리고 있을 엄마가 보여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는 

저자의 고백에 공감이 되었다.

내가 어디서 무얼 하든 묵묵히 나를 기다리며 있는 엄마의 무한한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며, 엄마에게 더 이상 짜증 내지 말자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라디오 작가로 일하고 6권의 책을 내며 읽고 쓰며 살아가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하는 말마다 공감되고 재치가 있어 좋았다.

나이는 쉽게 먹어지는데 사는 일은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는 게

나만의 문제는 아니구나 싶어 다행이다 싶었다.

사람의 마음과 마음 사이에서 울고 웃는 인생을 겁내지 않고

기쁘게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겠다.


저자의 어머니가 투병할 때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걸 주장했는데,

어떤 게 더 후회되지 않을지는 모르겠다. 

몸은 약해도 정신력이 강했던 어머니와 달리,

아내를 잃고 약해질 대로 약해져 있던 아버지의 뜻을 따라

항암 치료를 포기하고 가족과 함께 남은 시간을 보냈는데,

의사가 말한 6개월을 훌쩍 넘어 2년 가까이 평범한 일상을 누렸다니 말이다.

그래도 저자의 경험을 미루어 볼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더 많은 시간을 같이 하기를 욕심내지 말고,

남은 시간을 얼마나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엄마와 함께 간 식당들을 찾아 엄마와의 맛있는 추억에 대해

자신의 아들에게 담담히 말할 수 있고, 

한겨울에도 치킨이 식지 않고 따뜻하게 하기 위해

택시 안에서도 점퍼 안에 치킨 상자를 고이 품었던 아버지를 기억하며

더할 수 없는 사랑을 받고 자라 자신의 아이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 알게 해줘서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저자가 부러웠다.


그리고 부모라면 자식을 위해 당연히 희생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고, 늘 받기만 한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가족이라서 몰라도 되는 것까지 알고 있어 타인에게는 그러지 않아도 될 일에

서로 진저리 치고 상처를 줬던 일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팠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스스로 행복해지는 일임을 엄마에게서 배운 저자가

삶을 사랑해서, 삶을 즐기는 걸 포기하지 않았던 엄마를 추억하며 

들려주는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다.

늘 같은 자리에서 나를 기다려주는 나의 베프 엄마에게 온갖 이야기를 쏟아부으면서

정작 엄마의 이야기는 제대로 듣지 않고 귀찮아한 나의 모습을 반성하며

엄마 말에 귀 기울이고 나중에 엄마를 추억할 때

후회보다 소소하지만 즐거웠던 기억이 떠오르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고마운 책이었다. 


#엄마에게안부를묻는밤  #엄마와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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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해달 오더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찰스 산토소 그림, 이원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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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테일>을 너무 감명 깊게 봤기 때문에 뉴베리상 수상 작가 캐서린 애플게이트가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용기와 치유의 감동 실화라고 해서 무척 기대가 되었다.


해달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자유시를 통해

장난꾸러기 해달 오더가 어떻게 엄마와 헤어져 해달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살아가는 법을 배워 바다로 나갔다 다시 수족관으로 돌아와

대리모가 되어 아기 해달이 야생에서 잘 살아가도록 돕게 되었는지가 펼쳐져서

정말 가슴이 찡하게 와닿았다.

보노보노 덕분에 해달에 대해 알고 있는 아이들도 많지만,

해달이 왜 멸종 위기종이 되었고 해달 보호 운동을 왜 하는지 

해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되어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었다.


인간들의 모피 전쟁에 희생되어 멸종 위기종이 된 해달은

건강한 생태계 유지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종이다.

둥근 아치형 문이나 천장 꼭대기에 박혀 있는 쐐기돌을 빼면

와르르 무너져내리는 것처럼 자연에도 쐐기돌 노릇을 하는 생물이 있다.

생태계가 무너지지 않게 해주는 자연의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한다.

해달이 없으면 성게가 해초 숲을 모조리 먹어 치워

풍요롭던 바다의 바닥이 황무지로 변해버리지만,

해달이 성게를 적당히 잡아먹으면 바다숲은 건강하게 유지된다.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쐐기돌이 없어지면

수천 년 동안 힘겹게 형성된 바다숲이 어이없게도 한순간에 무너지게 된다.


호기심이 많은 오더를 인간들은 156번 해달이라고 부른다.

물론 수족관에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남아 바다로 나가려면

이름 대신 번호로 불리는 게 훨씬 낫다.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는 것은 수족관에서 영원히 살아야 함을 의미하니까 말이다.

엄마 해달은 귀엽고 앙증맞은 꼬맹이가 가만있질 않고

늘 질문을 해대서 괴짜라는 뜻의 오더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자유분방한 오더는 두 살 많은 조심성 많은 친구 카이리와 단짝이 되어 노는 것이 좋았다.

거대한 꽁치처럼 생긴 길고 딱딱한 껍데기 안에 몸을 절반쯤 끼우고

물갈퀴 대신 노를 저어 해달처럼 날렵하고 자유롭게 바다를 누비고 싶은 소망을 이루려고

기를 쓰며 어색하게 움직이는 타약 타는 인간의 모습이 안쓰러워 가까이 가면

카이리는 너무 가까이 가지 말라고 소리쳐 흥을 깨 버리곤 했다.

카이리는 인간들이 해달을 붙잡으면 우리에 갇혀 평생 갇힌 물에서 살아야 한다며

경고했지만, 오더는 인간들이 자신을 구해 준 적이 있다는 걸 잊을 수 없어

그냥 인간들이 궁금해서 가까이 가고 싶은 것이었다.


몬터레이만 가장자리 바닷가에 해달들이 갇힌 물이라 부르는 수족관에는 

곤경에 처한 해달들을 구조해 보살피고,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훈련을 하는 곳이었다.

상어에 공격을 당한 오더와 카이리도 다행히 구조대에게 발견되었다.

바다에서는 온갖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구조대가 존재한다.

달리는 배와 충돌하거나, 해양 오염으로 병에 걸리거나, 배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뒤집어쓰거나,

낚싯줄이나 그물에 엉키거나, 플라스틱 쓰레기를 삼키거나,

상어에게 물리거나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오더의 말에 너무 미안했다.

상어는 해달을 먹지 않지만 해달을 무는 상어가 많아지는 까닭도 확실치 않다.

바다가 따뜻해져서일 수도 있고, 해달이 숨어 지내기 좋아하는 해초숲이 줄어들어일지도 모르고

해달과 서식지가 비슷한 코끼리물범 때문일지도 모른다.

코끼리물범은 상어가 좋아하는 먹이니까 말이다.


왜인지 모르나 어쨌든 오더는 상어 물림 사고로

3년 전 엄마를 잃은 후 해달로 살아가는 법을 배웠던 곳으로 다시 돌아왔다.

해달은 아니지만 해달처럼 되려고 노력하는 인간들은 아기 오더가 죽지 않길 바라며

친절히 보살폈고 수영 연습도 시켰고 아생의 삶으로 돌아갈 준비를 도와주었다.

안타깝게도 다시 수족관으로 돌아오게 된 오더를 살리기 위해 인간들은 최선을 다했다.

상어에게 물려 찢긴 상처를 수족관 관리자들이 수술해 주고 재활 치료도 했지만,

오더는 156번에서 재즈가 되고 말았다.

카이라는 트와일라가 되어 있었다.

인간들이 이름을 붙여 주면 여기서 영원히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카이라가 구조되었을 땐 요즘 많은 해달이 앓는 병에 걸려 덜덜 떨고 있었고 

그 후 죽어 있는 새끼를 낳았다. 작고 생기 없는 몸을 몇 시간이나 꼭 끌어안고 있던 카이리에게서

인간들은 죽은 아기를 조심스레 분리했고 얼마 뒤 카이리에게 인간들은 아기 해달을 맡겼다.


엄마를 잃은 아기들에게 해달로 살아가는 법을 인간이 가르치는 대신,

더 이상 야생에서 살 수 없게 된 진짜 해달들에게 맡기기로 한 인간들은

트와일라와 재즈에게 아기 해달을 맡겼다.

카이리와 달리 사고뭉치에다 제멋대로인 오더는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한다며,

아기를 돌보지 못한다고 거부했지만, 

카이리가 "노는 건 잘 하잖아." 하고 빙그레 웃어주자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두려움에 떠는 아기 해달들을 보며

해달이 물을 두려워해서는 안 되니까, 물은 놀이를 뜻하고

놀이는 해달이 사는 목적임을 알려주기 위해 꼬마들의 선생님이 되기로 했다.

자신의 엄마가 그랬듯이 잠수해서 홍합 따는 법, 주운 조개를 여는 법,

해초를 몸에 감고 자는 법, 상어를 두려워하고 인간을 피하는 법,

신나게 노는 법을 가르쳐 주는 해달 선생님이 된 것이다.

자신에게서 배운 기술을 야생의 바다로 뛰쳐나가 써먹으며

모험하고 실수하고 때로는 길을 잃기도 하겠지만

세상은 두려워할 대상은 아니라는 가르침을 아기 해달에게 전수하며 최선을 다했다.


#장난꾸러기해달오더   #몬터레이베이수족관   #감동실화  #해달  #핵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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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 - LOVE is ALL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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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넘는 자신의 삶에 사랑이 있어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행운을 가진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읽는 내내 김형석 철학자의 삶이 부럽고 존경스러웠다.

3살 형이었던 윤동주 시인과 중학교 한 반에서 함께 공부했다니

100년의 세월이 얼마나 많은 사람과 사건들을 품고 있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건강하게 태어나지 못해, 건강하게 태어나 무리하는 사람보다

해로운 것을 멀리하면서 더 오래 살아남아

긴 인생을 풍부하게 살아남았으니, 자부심도 있고 배울 점도 당연 많을 수밖에 없었다.

건강이 좋지 못하고 가난하게 사는 동안,

가족과 부모와 스승의 사랑을 강인하게 배울 수 있었다며

자신이 겪은 고생을 강인한 고생이라고 표현하며 감사를 표하는 

노학자의 모습이 뭉클했다.


100세 철학자께서 인생은 경쟁이지만 절대로 이기적인 경쟁은 하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자기 자신도 불행해지고 사회악을 남기고, 선의의 경쟁 안에서

사회가 성장할 기회도 상실하게 하는 잘못된 선택을 절대 하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좀 양보하고, 내가 좀 더 뒤에 서더라고, 앞선 사람을 밀어줄 줄 아는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사랑을 품고 있다면 그런 가치관, 인간관계, 배려를

충분히 배경으로 둘 수 있다며 사랑 예찬을 하셨다.

나이 들어 자신의 욕심을 위한 경쟁이 아니라 사회적 이익과 성장을 위해

누가 더 값진 사랑을 하는가를 경쟁의 대상으로 삼아라는 조언이 인상적이었다.


한 시대를 함께 사셨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죽더라도 거짓과는 짝하지 말자." 던 말씀처럼

한 점의 거짓도 없이 살려는 성실의 길 또한 당부하셨다.

성실하다는 것은 항상 애써 선과 진실을 추구하는 마음의 상태이기에

보다 높고 귀한 것을 찾아 성장하려고 하므로 늘 겸손하다.

빈 수레가 요란한 사람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서도,

성실한 사람은 아무리 대단한 큰일을 했어도 그 일이 크다고 교만하지 않으며,

아직 해야 할 더 큰일들이 기다리고 있음을 아는 사람이기에,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을 대함에 있어서도 성실하다.

성실은 사람을 참되게 만들며 서로를 위해주는 사랑하는 사회를 육성한다.


성실성이 없거나 게으른 사람들은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질문을 함으로써

자신의 무성의와 게으름을 감싸보려는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아져

허무와 회의로 기울어지게 된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삶의 성공을 믿고 성공의 가능성을 신뢰하면

회의감이나 허무함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 없다.

낙오자들이 자기변명의 수단으로 삼는 허무주의를 특히 경계하라는

따끔한 충고에 정신이 번쩍였다.

내가 먼저 준 다음에 상대로부터 받는 먼저 베풀 줄 아는 

사랑할 줄 아는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조곤조곤 설명해 주는 

인생 지침서였다.


#100세철학자의사랑수업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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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인생 수업 - 괴테에게 배우는 진정한 삶에 대한 통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전경아 옮김 / 알파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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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두 살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며, 한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얼마나 자신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느냐는 점에서 한계에 가까운 수준에 도달했던

대문호 괴테의 생생한 가르침을 사이토 다카시의 풍부한 해설로 풀어내니

그야말로 훌륭한 인생 수업 지침서였다.

괜히 일본 아마존 20년 장기 스테디셀러가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전문 분야만 아는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자신을 한정하고 다른 일과 격리시켜라는 말이 특히 와닿았다.

통찰력을 얻기 위해 다면적으로 노력해야 하지만, 활동 면에서 보면

단 한 가지 일에만 자신을 한정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정말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활동할 때는 타인에게도 통용되는 기술을 확립해야 하고,

그 기술은 다른 사람과 결정적으로 다른 수준에 도달해야만 한다.

자신이 가진 기술은 높이고, 그 기술을 표현하거나 활용하는 곳은 집약시키는 것이 좋다.

잠재된 재능이 거대하지 않다면 이것저것 손대는 것보다,

'표현 수단은 최소한으로, 흡수하는 그릇은 최대한으로' 하는 것이 진리이다.


젊을 때는 자신과 맞지 않는 다른 사람들과 복작거리며 지내라는 조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자신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과만 어울리고 

다른 사람과 교류하지 않으면 인간성을 연마할 기회가 별로 없다.

취향이 전혀 맞지 않아 부딪히며 인격적으로 폭이 넓혀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는 우리의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관점을 배우는 데 중요하다.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타인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능력을 키워 갈등 해결 능력, 협상 기술을 배우게 된다.

젊은 시절 다양한 사람들과의 경험을 쌓아두면 

인생의 후반부에 더 깊이 있는 인간관계 형성이 가능하다.

젊을 땐 세상과 잘 어울리는 훈련을 하고, 마흔 살이 넘으면

마음이 맞는 사람과만 조용히 어울리며 살면 된다는 말이 와닿았다.

전문가가 되려면 그 나름대로 세상으로 들어가 세상과 어울리는 상식 같은 게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이 세상을 살려면 우선 세상을 알아야만 한다.

세상 물정에 젬병인 것보다 세상과 잘 지내는 편이 개인으로 사는 데도 편하다.


#괴테의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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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유럽 여행지도 2025-2026 - 32개 도시 유럽 미니 지도가 삽입된 유럽 여행 지도 총정리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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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여러 나라를 묶어서 가야 할 것 같아 막막했는데 에이든 여행 지도로 각 나라의 핵심 도시별 랜드마크 리스트, ~에서 해야 할 것,~에서 먹어봐야 하는 음식, ~에서 살만한 기념품이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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