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내지 마]를 다 읽었다. 힘들었다. 분명 다시 읽어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이 강력하게 드는 책은 몇 권 안 됐는데,,,가즈오 이시구로!! 대단하십니다. 하지만 마거릿 애트우드의 표현대로 모든 사람의 구미에 맞는 작품은 아니라는 것은 나도 인정. 가즈오의 두 책을 연달아 읽으면서 가즈오 이시구로씨가 책을 쓰는데 있어서 자주 사용하는 공통점(?) 발견. 하지만 확증을 가지려면 최소한 두 권은 더 읽어야 할듯.
어쨌든 Norfolk이라는 곳을 가보고 싶다. 소설에서 표현한 것같은 느낌이 들 것 같지는 않지만. 그리고 영화는 보고싶지 않아졌다. Kathy를 키이라 나이틀리가 맡았다고 해서. 책 속의 캐시를 키이라는 표현 할 수 없을 거라는 내 편견. 뭐 어쨌건 내 맘이지.
토욜 never let me go를 사러 갔을 때 가즈오 이시구로의 새로나온 책 진열 한 것을 봤는데 사 올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