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마더 - 예일대 교수 에이미 추아의 엘리트 교육법
에이미 추아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절판


하지만 그런 것이 내게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그녀는 제드의 어머니였으니까. 중국인에게 부모란 타협할 여지가 없는 대상이다. 부모는 그저 부모이며, 자식은 부모에게 모든 것을(별로 가진 것이 없다고 해도) 빚지고 있기 때문에 부모를 위해서는 무엇이든(그것이 자신의 삶을 파괴한다고 해도) 해야 한다.-120쪽

저는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잘하기를기대하는 것이 지나치게 이상주의적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제가 원하는 걸 그냥 시키면 활낼 필요도 없고요.-127쪽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보여 줘야겠어.-142쪽

개는 다른 개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개헤엄이 그렇다. 우리는 자랑스러워하고 기뻐하면서 박수만 치면 된다. 딸들에게도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것은 태만이나 다름없다.
나는 모든 상황을 꿰고 있어야 했다.-145쪽

음을 틀려서 내 시간을 낭비하지 마. 네 수준에서 변명은 통하지 않아. 음을 제대로 연주하는 건 네 몫이야. 그것만 지킨다면 레슨 시간에 다른 것들도 배울 수 있을 거야.-1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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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09-03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이들이 넷인데요.
각기 개성이 뚜렷합니다.
부모가 가르쳐서 부모의 뜻대로 되는 아이라면 대략 별로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결국 하는 것인데, 그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옆에서 부모가 도와줄 수는 있겠지요.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보고 따라합니다. 하하


라로 2011-09-04 22:54   좋아요 0 | URL
우와~~~. 자녀분이 넷이군요!!
전 셋이에요~~~.^^
"부모가 가르쳐서 부모의 뜻대로 되는 아이라면 대략 별로"라는 말씀에 크게 웃었어요.^^
에이미 추아의 이 책은 한사님께서 몇 마디로 말씀하신 것을 결국 그녀가 깨닫게 되어 간다는 내용이에요.^^
예일대 교수인 그녀도 자녀 교육에선 시행착오가 많더군요.
언급하신 것-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부모가 아이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가르침이에요.
저도 요즘 아이를 옆에서 지켜만 보고 스스로 하도록 하게 하려고 해요.
결국 아이 인생이니까요.
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아이가 부모 행동을 보고 따라한다는 말씀 다시 간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