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썼던 이미지에요.

어디에서 이 사진을 퍼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처음에는 작은 그림이 애처로워서 자세히 들여다 보질 않았어요.

그런데 나뭇가지 끝에 달린 물방울 속에 단풍잎들이 오밀 조밀 갇혀 있잖겠어요.

저 한 방울이 떨어지고 나면 가을은 그야말로 끝이나고

겨울이 올것 같은 아슬아슬 한 순간이에요.

 



이렇게 스산한 계절에는 뜨끈한 밥을 먹어주는 것이 건강에 좋겠죠?

저같이 뜨거운 것을 못 먹는 사람에겐 식히는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산후의 붓기를 빼는 데는 뭐니뭐니 해도 호박이 좋다니까

영양도 많고 맛도 좋은 호박을 이용해 영양밥을 해드시면

일석이조가 아닐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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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10-25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지가 너무 예뻐요. +.+
밑에 사진 음식이 호박 영양밥(?)이라고 칭하나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 꼴~깍.
나비님 잘 지내고 계시겠죠?

비로그인 2007-10-26 09:52   좋아요 0 | URL
저 이미지 때문에 저를 아주 어여쁜 아낙네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셨죠.
저 발랄한 아줌마인데 말예요.

순식간에 이름하나를 지어주셨네요.
음식은 아무렇게나 보이는대로 이름을 지어주면 되는거죠.
맛만 있으면 되는거니까요.
호박 영양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올까요?

순오기 2007-10-25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모에게 정말 좋은 음식이겠어요~~~나비님께 바치는 민서님의 마음!!

비로그인 2007-10-26 09:54   좋아요 0 | URL
산모에게 좋다는데 저는 호박이 너무 싫었어요.
출산후 호박물을 달인 것을 먹어야 한데서 코를 막고 먹었더니
입맛도 떨어지고 기운도 없어졌어요.
몸에 맞는 사람이 있나봐요.

나비님께 드리는 제 마음이자 여러분의 마음이 여기에 실리는 거에요.
우리 모두 그 분을 부르자구요.

어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