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썼던 이미지에요.
어디에서 이 사진을 퍼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처음에는 작은 그림이 애처로워서 자세히 들여다 보질 않았어요.
그런데 나뭇가지 끝에 달린 물방울 속에 단풍잎들이 오밀 조밀 갇혀 있잖겠어요.
저 한 방울이 떨어지고 나면 가을은 그야말로 끝이나고
겨울이 올것 같은 아슬아슬 한 순간이에요.
이렇게 스산한 계절에는 뜨끈한 밥을 먹어주는 것이 건강에 좋겠죠?
저같이 뜨거운 것을 못 먹는 사람에겐 식히는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산후의 붓기를 빼는 데는 뭐니뭐니 해도 호박이 좋다니까
영양도 많고 맛도 좋은 호박을 이용해 영양밥을 해드시면
일석이조가 아닐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