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Din Tai Fung 음식 받을 때 사진 찍어 준 거 문자로 받아서 다운 받고 알라딘에 올리려고 앨범을 열었더니 해든군이 친구들에게 보내려고 받아 논 밈 사진들이 잔뜩! 🤨 점점 개수가 많아지고 있는데,, 웃긴 것도 있지만, 이런 게 뭐가 웃기지? 싶은 것들도 있다. 가령 위와 같은 것들.ㅎㅎㅎㅎㅎㅎ 웃길 것 같지 않은데 웃기다며 친구들에게 보내는 녀석 생각이 나서 웃기다.ㅋㅋㅋ


요즘은 내가 게임하는 거 싫어한다는 것을 느꼈는지 게임 대신에(그렇다고 게임을 아예 안 한다는 것은 아니고요, 그럴리가요.ㅠㅠ) 다시 레고를 잡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어제는 레고 트럭 바퀴로 요요를 만들었다며 보여줬다. 그런데 요요 실을 너무 얇은 실로 만들어서 오래 못 갈 것 같긴 하지만. ㅎㅎ 더 튼튼한 줄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번 주는 정말 너무 피곤했다.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붙잡고 있었기 때문에 더 그랬고,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야 부랴부랴 머리에 안 들어가는데도 집어 넣느라 너무 애썼더니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공부 안 된 것에 비해서 성적은 비관할 정도는 아니라서 그나마 감사한 마음이다.


시험도 끝나고 내일은 일이 없는 날이라 모처럼 (매일 안 오면 늘 모처럼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알라딘;;;) 새로나온 책을 살펴보다가 해든이와 재밌게 봤던 책이 나와서 반가왔다.

번역된 제목은 <숲, 모두의 숲>인데 영문책은 <Let's Save Our Planet: Forests>이다.

이런 책은 제목을 오히려 직역을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튼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좋은 책이다. 번역이 어떻게 되었을지 당연히 알 수 없지만, 나와 해든이는 재밌게 읽었던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영문판은 표지도 없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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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21-02-26 07: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귀여운 해든이. 엄마가 게임하는 거 싫어한다고 레고 만들고. 친구들한테 보내는 밈도 너무 건전? 하고 귀여워요.
엠군도 그런 시절이 있었던감...

라로 2021-02-26 11:31   좋아요 0 | URL
제가 너무 구박을 했나? 뭐 이런 반성도 합니다. ^^;; 근데 우리 해든이 넘 건전해도 너무 건전한 것 같아서 좀 걱정도 되어요. 아니 건전이라기 보다 순진. ^^;; 그런데 엠군은 지금도 건전하잖아요?? 제 눈엔 엠군 건전한 청년으로 보이는 걸요??ㅎㅎ

mini74 2021-02-26 12: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레고. 저희 아이는 어릴 적 갖고 싶은 레고 시리즈를 살려고 3년치 세뱃돈을 저당잡힌 적이 있지요 ㅎㅎ 라로님 오랜만의 휴식 맘껏 즐기시길 ~

라로 2021-02-27 09:09   좋아요 1 | URL
우와! 레고를 정말 좋아하는군요!! 제 아이들은 (해든군 포함) 제 남편이 어려서 갖고 놀던 레고 갖고 놀았고 놀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