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작가의 책은 고백하자면 <풀잎처럼 눞다>하나 만 읽어서 뭐라 판단 할 수 없다.
그러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다가 웃긴 것 하나 발견.
1. 2003년 제 8회 한겨레 문학상 심사위원이었던 박범신은 박민규의 소설에 대한 심사평으로
이런 표현을 했다.
"그런데도 이 소설이 가볍고 재미있게 읽히는 것은, 소설을 드는 순간, 다양한 문화적 코드와 유니크한 어조를 기반으로 한 문장의 강력한 힘에 의해 우리가
'박민규식 에스컬레이터'에 지연스럽게 태워지기 때문이다."
2. 2006년 제 2회 세계문학상의 심사위원이었던 박범신은 박현욱의 소설에 대한 심사평으로역시 이렇게.
"가독성이 뛰어난 작품이다. 우리는
'박현욱 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조금 낯설고 조금 유쾌하고, 그리고 조금 슬픈 신문명의 풍경 속으로 흘러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