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작가의 책은 고백하자면 <풀잎처럼 눞다>하나 만 읽어서 뭐라 판단 할 수 없다.
그러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다가 웃긴 것 하나 발견.


1. 2003년 제 8회 한겨레 문학상 심사위원이었던 박범신은 박민규의 소설에 대한 심사평으로
이런 표현을 했다.
"그런데도 이 소설이 가볍고 재미있게 읽히는 것은, 소설을 드는 순간, 다양한 문화적 코드와 유니크한 어조를 기반으로 한 문장의 강력한 힘에 의해 우리가 '박민규식 에스컬레이터'에 지연스럽게 태워지기 때문이다."








2. 2006년 제 2회 세계문학상의 심사위원이었던 박범신은 박현욱의 소설에 대한 심사평으로역시 이렇게.
"가독성이 뛰어난 작품이다. 우리는 '박현욱 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조금 낯설고 조금 유쾌하고, 그리고 조금 슬픈 신문명의 풍경 속으로 흘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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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7-02-06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박범신씨가 보면 민망해지겠는걸요?

라로 2007-02-06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찡긋~. 그런데 저두 저 민망한 언더라인들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남의 흉을 봤더니,,,이렇게 금방 당하네요~.ㅋㅋㅋ

딸기 2007-02-07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재밌어요

moonnight 2007-02-07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재밌네요. 정말 박범신작가가 보면 좀 부끄럽겠어요. ^^;

blowup 2007-02-07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예리하시다. 이런 것은 어찌 발견하셨을까요?
우리 같은 사람도 같은 표현을 여러 번 쓰면 쪽팔리는데.-.-
(근데 나비 님이 저 밑줄 때문에 민망한 이유는 뭘까요?)

라로 2007-02-07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힛~. 예리하긴요~. 어쩌다 발견한거지요~.^^;;;
언더라인을 두곳만 칠려고 했는데 다 쳐져버렸잖아요~.
그런데 수정이 안되네요~.^^;;
한번 활자로 나온 글처럼....
딸기님 말씀대로 재밌긴한데 문밤님 걱정처럼 부끄러울것 같아요.
박범신작가가 그래도 겉모습은 뭐랄까 믿음직하게 생겼잖아요? 아님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