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070712 목요일,에 아버지가 사천요리 짜파게티를 사 오셨는데 신제품이라 관심이 많이 간다. 요새, 그러니까 최근 두 주, 들어 밤마다 자꾸 배고파 많이 먹는데 살찌는 게 눈에 띈다. 수선님처럼 다이어트라도 해야지. 64였던 몸무게가 69까지 늘어 70을 위협한다. 오늘 아침 땅콩껍질을 쓰레기통에 버리는데 쓰레기통 안쪽에 땅콩 알맹이 하나가 부딪히는 영롱한 소리가 날 가슴아프게 했다. 그렇다고 도로 꺼내 먹을 수도 없고. 담부턴 땅콩껍질 버리기 앞서 안 먹은 게 있는지 샅샅이 살펴봐야 하겠다. 아, 자꾸 먹으면 안 되는데 왜 자꾸 배고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