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지난 주 화요일인 6월 26일 깎았는데 미용사 아주머니가 이사한다고 한다. 애들 학교 가까운 곳으로 가는 데 뭐 거리가 멀어진 건 아니나 관청 허가 다시 받으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한다. 그 새 머리모양을 아예 바꿔 버릴까? 아주머니 고집에 져서 머리 모양이 이상해진 거 같은데 말야. 오늘 도서관에 가서 마틴 아일즈랑 데일 뷰몬트 얇은 책 두 권 돌려주고 어느 일본 만화책 빌려왔다. 신기하게도 일본 만화책이 도서관에 있다. 더 신기한 건 전차남(電車男)이 Train Man이란 제목으로 영역돼 있었다. 첨엔 일본 만화책 대신 콜린 맥컬로우 여사의 팀, 정숙지 못한 강박, 미쌀롱기 여인들 '세 작품을 한 권에' 합본을 빌리려 했으나 누군가 빌려 갔고 다음으로 다시 맥컬로우의 온 오프를 빌리려 했으나 누군가 엉뚱한 위치에 꽂아 놨는지 제 자리에 없었다. 일본 만화 제목은 '먼 별의 목소리' (Voices of a distant star,호시노 코에) 작가는 마카오토 신카이 그림은 미즈 사하라. Indecent Obsession이 정숙지인지 정숙치인지 모르겠다. 제대로 번역한 건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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