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블랙 호크', '유독성', '안전요원', '구조대원'…

언뜻 군사용어로 생각되는 이 단어들은 자녀가 대학교에 들어가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자녀의 일을 사사건건 간섭하는 '헬리콥터 부모'의 세분화된 유형이다.

미국 ABC뉴스는 7일 텍사스대학 연구진이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분류한 '헬리콥터 부모'의 세부 유형을 소개했다.

먼저 '블랙 호크'는 사소한 문제라도 생기면 그 문제를 따지기 위해 총장실 난입을 불사하는, 통상적으로 화난 상태이거나 독설을 내뿜는 부모들이다.

'유독성'은 자녀의 교우관계 등을 파악하고 감시하기 위해 자녀의 이용자 이름과 암호를 이용해 자녀가 가입한 인터넷 친교사이트에 접속할 정도로 편집증적인 부모를 뜻한다.

'안전요원'은 자녀에 대한 학교측의 안전대책이 부실하다고 느낀 나머지 언제나 비상 안전 대책 마련에 몰두하는 부모를, '구조대원'은 자녀에게 문제가 생길 조짐만 보여도 개입하거나 뭔가를 지원하려는 부모를 의미한다.

이 밖에도 자녀의 학자금이나 기타 생활비를 어떻게든 깎아내려는 '소비자 변호사' 유형의 부모들이나 자녀의 방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자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첨단기술'형의 '헬리콥터 부모'들도 있다.

어린 자녀의 일상생활을 자신들의 뜻대로만 하려 하는 부모를 '사커맘'이라고 일컫는다면 '헬리콥터 부모'는 '사커맘'이 한단계 더 악화된 형태로 볼 수 있다는 게 미국내 교육문제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문가들 중 한명인 슈 셸른바거 씨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을 통해 부모들이 "경기장 밖에서 코치 노릇을 하는지, 아니면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서 끼어들고 있는지에 대한 구분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smile@yna.co.kr
출처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710/08/yonhap/v18386426.html?_right_TOPIC=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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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뉴스기사를 읽다 보면 가끔 한국 광고도 보게 되는데 신한카드랑 엘지카드가 합병하나보다. 신한카드를 뜻하는 남자모델과 엘지카드를 뜻하는 여자모델이 만나 사귀고 결혼한다는 내용인데 여자모델이 아무래도 배트맨 비긴즈에 나왔던 배우 케이트 홈즈 같은데 맞는지? 틀리다면 누군지 좀 알려 주시와요. 또 남자모델은 누군지? 마지막으로 요새 한국 광고엔 저렇게 외국인들이 많이 나오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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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축구 띠예리, 골프 타이거, 테니스 로저를 모델로 질레트가 챔피언즈라는 새 면도기를 광고한다. 뉴질랜드 텔레비전에서도 보고 한국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도 본다. 보다가 실수 하나 어쩌면 둘을 찾아냈다. 띠예리를 소개하며 축구월드컵 우승이라고 나오는데 98년 프랑스가 우승할 때 띠예리가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결승전이 열린 쌩 드니 스태디움에 있었던 건 사실이나 그 경기에서 뛰진 않았다. 또 다른 실수는 로저 소개하며 로저 페데로 그랜드 슬램 10회 우승이라고 나오는데 로저 페데러 그랜드 슬램 12회 우승이라고 해야 맞지 않을까? 페데로는 외래어표기니 뭐 봐 줄 수 있다 치더라도 10회 우승이라고 소개한 건 로저가 보면 뽀로통하지 않을까? 어쩌면 광고가 몇 달 전에 로저가 올해 오스트레일리안 오픈만 우승하고 윔블던 우승하기 전에 만들어졌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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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07-10-07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올해 프렌치오픈 끝나고도 한동안 나달 나오는 기아 소렌토 자동차 광고를 했다. 광고엔 라파엘 나달 투 타임 그랜드 슬램 위너라고 소개됐는데 엄밀히 말하면 올해 프렌치오픈 끝난 뒤엔 쓰리 타임으로 바뀌었어야 하지만 4월 말인가 5월 초부터 7월 쯤까지 방영한 광고라 바뀌지 않았다.
 

10월 1일 월. 5시 50분 쯤 플레밍의 프롬 러시아 위드 러브를 읽는데 제니 루피 형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랑 같이 마누카우 경찰서로 8시까지 와 줄 수 있느냐고. 어머니께 연락해 볼 테니 5분 뒤 전화하라 말하고 어머니께 전화하니 8시 반엔 된다고 하신다. 6시 10분 다시 루피 형사에게 전화가 왔다. 된다고 말해줬다.

저녁 먹고 가서 9시 50분까지 세 달 전쯤 말한 진술 고스란히 되풀이했다. 도둑들 잡을 수는 있겠느냐고 물었더니 아마도 라는 대답이었다. 5월 26일 도둑 들었으니 네 달도 넘었는데 아직 수사가 종결이 안 된다. 경찰 말로는 우리 말고도 이 삼인조 도둑팀이랑 반갑잖은 만남을 나눈 이들이 세 집 더 있는데 네 피해자들의 진술을 다 모아 한 번에 처리해야 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린단다.

잃은 돈은 되찾을 확률이 없어 보이지만 도둑들 혼쭐이라도 나게 꼭 잡았으면 좋겠다.

그러고 보니 경찰서에 갔을 때 어느 마오리 중년 여성이 아들이 언제면 보석석방 되겠느냐고 소란피우고 있었다. 한국 경찰서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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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요새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별점이 몇 명이 투표한 결과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옛날엔 알려 줬는데. 일시적 현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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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9-25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그렇군요! 지기님 모임때 말씀드려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