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으로 뽑혀 서평을 써야하는 책이다.  책의 도착이 예상보다 1주일 정도 늦어져 계획이 많이 흔들려 버렸다.   예의상 2번은 읽어야 하겠기에 미뤄두고 있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버렸다.  다시 한번 읽고 오늘은 기필코 리뷰를 써야 한다.  압박감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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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문의 <당신에게 철학이 있습니까?>는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책이나 사람이나 우선은 이름이 좋고 볼 일이다.  게다가 <행복한 허무주의자의 열정>을 덤으로 준다고 하니 어찌 지르지 않을 수 있으리오.  <행복한...>은 우연히도 토요일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다.  1930년 생의 노철학자의 학문과 삶을 엿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헤세의 <데미안>은  10여년 전에 독일어로 어슴프레 하게 본 적이 있다.  그 때 보던 책이 아마 내 책장 어딘가에 있으리라.  그 뒤론 아마 이인웅의 번역으로 세로판으로 된 것으로 한번 보았으리라.    헤세를 전공한 이인웅 선생의 번역은 참 훌륭했는데 전영애 교수의 번역은 어떨까?  20대 초반에 본 <데미안>과 30대에 보는 <데미안>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예전에는 배송비도 안나오는 소액의 주문을 할 경우에는 몇번이고 망설이곤 하였다.  그러다 억지로 끼워 맟춰 산 책은 당연히 주인의 '승은'을 입지 못하고 있다.  알라딘에 이제는 실속을 챙겨야겠다.  꼭 사고 싶은 책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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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주 안해 대출증까지 동원해서 6권이나 빌려 버렸다.  휴우.  대출기간이 2주이니까 반타작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섹스 자원봉사>라는 책은 지나가다가 눈에 띄어서 집어들었다.  장애인의 성(性)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냐님이 리뷰를 아주 잘 써 놓았다. 

리영희의 <대화>는 이전부터 보려고 했던 책이고, 박이문의 책도 한번은 보려고 했다.  드 보통의 책도 다소 어렵게 보이는데 그냥 빌렸다.  김상봉의 책도 좋아 보인다.

철학이라!  정말 어렵고도 필요하다.  조금씩 씹다보면 뭔 수가 생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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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별 황당한 일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금의 내가 딱 그 꼴이다.  물론 그 일을 빗어내고 여기까지 몰고 온 것에는 내 책임이 절반은 넘을게다. 

누군가를 설득할 일이 생겼다.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거의 애원에 가까울 것이다.  손에 피 뭍히기도 싫고 지저분하게 더럽게 살기도 싫은데.  세상은 점점 나에게 젠틀하게 아름답게 살지 못하게 한다.

오래 전에 사서 앞부분만 읽은 <설득의 심리학>을 꺼내 든다.   이걸 완독하고 나면 과연 설득이 잘 될까?

살기가 무척 힘들다...  과연 이게 바닥인가?  아니면 더 내려갈 바닥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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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6-04-06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시 한 구절 남기고 갈게요.

자화상

울음 끝에서 슬픔은 무너지고 길이 보인다

울음은 사람이 만드는 아주 작은 창문인 것

창문 밖에서
한여자가 삶의 극락을 꿈꾸며
잊을 수 없는 저녁 바다를 닦는다

/ 신현림

타지마할 2006-04-08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고맙네요. 과연 울음 뒤에 길이 보이긴 보이는 가요?
 

 

 

 

 

한동안 감기 몸살로 책을 읽지 못했다.  사실 지금도 정상은 아니다.  간만에 찾아간 병원에서 맞은 주사가 너무 아파서 다시는 맞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좀 부끄러운 이야기다.  하지만 주사맞기를 싫어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진단명 사이코패스>는 서평단 도서라서 좀 부담스럽다.  하지만 책이 예정보다 일주일이나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오늘(4/3)까지 올려달라고 했지만 좀 여유를 두어도 되겠다.  한번 더 읽고 리뷰는 쓰기로 하고 오늘은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를 읽다.  내용을 무시하고 저렇게 문장을 이어가는 이들이 난 참 부럽다.  부럽다.

글샘님이 하신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  감사한 일이다.  시비돌이님의 번개에는 선약이 있어 가지 못한다.  아쉬운 일이다.  다음이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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