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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1 子貢曰:"君子之過也,如日月之食焉,過也,人皆見之,更也,人皆仰之.


자공왈:"군자지과야,여일월지식언,과야,인개견지,경야,인개앙지.

번역 - 자공이 말하였다. "군자의 잘못은 일식, 월식과 같아서 잘못이 있으면, 사람들이 모두 보게 되고, 고치면 사람들이 모두 우러러 본다"

** 어떤 이는 이 비유가 너무 절묘하다고 탄복하는 데 언제나 나도 그런 경지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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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1 子貢曰:" 紂之不善,不如是之甚也.是以君子惡居下流,天下之惡皆歸焉①.


자공왈:" 주지불선,불여시지심야.시이군자오거하류,천하지악개귀언.

번역 - 자공이 말하였다."紂王의 善하지 않음이 이처럼 심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군자는 하류에 있는 것을 싫어한다. 천하의 악이 모두 거기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① 풀어보자면 焉은 於之이며 여기서 之는 下流를 받는다.

 集註 - 下流,地形卑下之處,衆流之所歸. 喩人身有汚賤之實,亦惡名之所聚也.子貢言此,欲人常自警省,不可一置其身於不善之地,非謂紂本無罪而虛被惡名也.
하류,지형비하지처,중류지소귀.유인신유오천지실,역악명지소취야.자공언차,욕인상자경성,불가일치기신어불선지지,비위주본무죄이허피악명야

번역 - 下流는 지형이 낮은 곳이어서 여러 물이 모여드는 곳이다. 사람의 몸에 더럽고 천한 사실이 있으면, 역시 惡名이 (그의 몸으로) 모여드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자공이 이렇게 말한 것은 사람들이 항상 스스로 경계하고 살펴서 한번이라도 그 몸을 不善한 곳에 둘 수 없도록 하려는 것이지 紂王이 본래 죄가 없고 헛되이 惡名을 입었다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433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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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1 孟氏使陽膚爲士師,問於曾子.曾子曰:"上失其道,民散久矣! 如得其情,則哀矜而勿喜."


맹씨사양부위사사,문어증자.증자왈:"상실기도,민산구의! 여득기정,즉애긍이물희."

번역 - 맹씨가 양부를 士師(獄官)으로 삼자, (양부가) 증자에게 물었다. 증자가 말하였다. "위(윗사람)가 道를 잃어 백성들이 흩어졌구나! (백성들의) 상황을 파악한다면 불쌍히 여기고 기뻐하지 말라."

集註 -  陽膚,曾子弟子.民散,謂情義乖離,不相維繫①.謝氏曰,民之散也,以②使之無道,敎之無素,故其犯法也,非迫於不得已③,則陷於不知也.故得其情,則哀矜而勿喜.
양부,증자제자.민산,위정의괴리,불상유계.사씨왈,민지산야,이사지무도,교지무소,고기범법야,비박어부득이,즉함어부지야.고득기정,즉애긍이물희.

번역 - 陽膚는 증자의 제자이다. 民散은 情義(인정과 의리)가 乖離(어그러져 동떨어짐)되어 다같이 단결하지 않음을 이른다. 사씨가 말하였다. "백성이 흩어지는 것은 백성을 부림에 道가 없고 백성을 가르침에 근본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이 법을 어기는 것은 어쩔 수 없을 정돈?절박해서가 아니면 무지에 빠져서이다. 그러므로 그 실상(상황)을 파악하면 불쌍히 여기고 기뻐하지 말라."

① 不相維繫는 번역이 잘 안되어 四書全譯의 번역을 따랐다. "不能團結一致"

② 以는 뒤에 나오는 故와 상관이 있어 보이므로 "~ 때문에" 라고 번역하였다.

③ 迫於不得已는 재미있게도 진명판 중한사전에 成語로 뜻이 '절박하여 어쩔 수 없다, 부득이, 마지못해'로 풀이되어 있다. 433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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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1 曾子曰: "吾聞諸夫子,孟莊子之孝也,其他可能也; 其不改父之臣與父之政, 是①難能也."


증자왈: "오문저부자,맹장자지효야,기타가능야; 기불개부지신여부지정, 시난능야."

번역 - 증자가 말하였다. "내가 선생님에게 들었는데, 孟莊子의 孝는 다른 것은 할 수 있지만, 그가 아버지의 신하와 정치를 고치지 않은 것, 이것은 하기가 어렵다."

① 是는 其不改父之臣與父之政를 받는 대사이다.

集註 -   孟莊子,魯大夫,名速,其父獻子,名蔑. 獻子有賢德,而莊子能用其臣,守其政,故其他孝行,雖有可稱,而皆不若此事②之爲難.
맹장자,노대부,명속,기부헌자,명멸. 헌자유현덕,이장자능용기신,수기정,고기타효행,수유가칭,이개불약차사지위난.

번역 - 맹장자는 노나라 대부이며 이름은 속이다. 그의 아버지는 헌자로 이름은 멸이다. 헌자에게는 현명한 덕행이 있었는데 맹장자가 (아버지의) 신하를 쓰고, (아버지의) 정책을 지켰다.  따라서 기타의 효행도 비록 일컬을 만한 것이 있으나 모두 이 일의 어려움만 같지 못하다.

② 此事는 문장속에서 能用其臣,守其政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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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1 曾子曰:"吾聞諸夫子,人未有自致者①也,必也②親喪乎."


증자왈:"오문부자,인미유자치자야,필야친상호."

번역 - 증자가 말하였다."내가 선생님에게서 들었는데, 사람들 중에 자신의 몸을 바친 자는 아직 없고 꼭 있다고 한다면 부모님의 喪일 것이다."

① 有~者는 '~한 자(것)이 있다'라는 뜻이다.
 
② 必也는 '꼭 있다고 한다면', '꼭 하나 있어야 한다면'의 뜻으로 보는 게 좋다. 의미상으로는 必(有自致者)也로 보고 싶다.

集註 -  致,盡其極也,蓋人之眞情所不能自已者. ♥ 尹氏曰,親喪固所自盡③也,於此④不用其誠,惡乎用其誠.

치,진기극야,개인지진정소불능자이자. ♥ 윤씨왈,친상고소자진야,어차불용기성,오호용기성.

번역 - 致는 그 끝까지 다하는 것이다. 대개 사람의 眞情은 스스로 그만둘 수가 없는 것이다. ♥ 윤씨가 말하였다. "부모의 상에는 진실로 스스로 (진정을) 다해야 하는 때이니 이때 그 정성을 다하지 않는다면 어디에 그 정성을 다할 것인가?"

③ 여기서 우리는 致와 盡이 같은 의미로 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④ 於此는 '이 때에 '혹은 '여기에' 등으로 번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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