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1 曾子曰:"吾聞諸夫子,人未有自致者①也,必也②親喪乎."


증자왈:"오문부자,인미유자치자야,필야친상호."

번역 - 증자가 말하였다."내가 선생님에게서 들었는데, 사람들 중에 자신의 몸을 바친 자는 아직 없고 꼭 있다고 한다면 부모님의 喪일 것이다."

① 有~者는 '~한 자(것)이 있다'라는 뜻이다.
 
② 必也는 '꼭 있다고 한다면', '꼭 하나 있어야 한다면'의 뜻으로 보는 게 좋다. 의미상으로는 必(有自致者)也로 보고 싶다.

集註 -  致,盡其極也,蓋人之眞情所不能自已者. ♥ 尹氏曰,親喪固所自盡③也,於此④不用其誠,惡乎用其誠.

치,진기극야,개인지진정소불능자이자. ♥ 윤씨왈,친상고소자진야,어차불용기성,오호용기성.

번역 - 致는 그 끝까지 다하는 것이다. 대개 사람의 眞情은 스스로 그만둘 수가 없는 것이다. ♥ 윤씨가 말하였다. "부모의 상에는 진실로 스스로 (진정을) 다해야 하는 때이니 이때 그 정성을 다하지 않는다면 어디에 그 정성을 다할 것인가?"

③ 여기서 우리는 致와 盡이 같은 의미로 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④ 於此는 '이 때에 '혹은 '여기에' 등으로 번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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