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다리에 자신이 없던 M씨.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열망을 이기지 못하고 미니스커트를 입은 채 거리를 활보했다. 그러나 왠지 부담스러운 시선들. 고개를 빳빳이 들고 무시하려 했으나 군중의 힘은 강했다. 결국 집에 돌아와 미니스커트를 벗어 던진 M씨의 한 마디 절규! “미니스커트 입을 사람은 타고났냐? 나도 입고 싶다구!~~”

얼레리 꼴레리 보인대요, 보인대요!
무릎 위 30cm를 넘는 마이크로미니. 예쁘긴 정말 예쁘다. 하지만 여러 가지 실용성도 고려해 볼 것. 허리만 살짝 굽혀도 드러나는 엉덩이, 차마 다리 한 번 꼬기 힘든 그 부자연스러움! 얼마 전 인터넷에 떠돈 여자 연예인들의 팬티노출 사진만 해도 미니스커트를 어떻게 소화해야 하는 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미니스커트의 묘미가 노출이라지만 적어도 가릴 수 있는 건 가리는 것이 예의. 꽉 끼는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에는 팬티라인 역시 신경써야 한다.
♥ 흰색이나 살색 팬티는 노노, 얇은 숏팬츠를 걸치거나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활동하기 불편한 사이즈나 길이의 미니스커트는 삼가는 것이 좋다.

허벅지 굵으면 조금 참아주세요!
미니스커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체형은 어떤 것일까? 바비인형을 연상케 하는 가느다랗고 쭉 뻗은 다리가 제격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코끼리 다리라고, 무 다리라고 못 입을 법은 없다. 문제는 최대한 결점을 보완하여 입는 것이 관건. 허벅지가 굵은 사람이라면 다소 긴 길이의 미니스커트를 선택하거나 A라인, 플리츠, 플레어류 보다는 밑단이 좁아지는 느낌의 H라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벨트나 상의에 포인트를 줘 시선을 분산시킨다. 축소되어 보이는 느낌의 스타킹으로 코디 하는 것도 좋다.

그 나이에 스쿨걸룩을 소화하려구요?
미니스커트 중에서도 요즘 가장 각광받는 아이템이 바로 '스쿨걸룩'의 체크무늬 미니스커트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보아의 초창기 모습을 연상케 하는 초미니스커트는 상큼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동시에 준다. 그러나 스쿨걸룩을 소화하려면 자신의 나이와 외모를 고려해 볼 것. 물론 나이 많은 언니들이라고 못 입을 법은 없다. 하지만 엄마가 딸 교복 뺏어 입은 마냥 어색한 효과를 나아서는 안될 일. 고려하고 또 고려해 본 후 스커트를 걸치자.
♥ 스쿨걸룩을 소화하려면 전체적인 느낌보다 한두 가지 아이템에 컨셉을 주는 것이 좋다. 체크무늬 미니스커트를 택했다면 가죽롱부츠, 흘러내리는 느낌의 니트 등으로 성숙함과 풋풋함을 동시에 표현해 나이에서 풍기는 이미지를 보완한다.

아니! '빵꾸'난 스타킹은 뭐랍니까?
이 한 겨울, 맨 다리로 미니스커트를 입는 무모한 행위는 삼가자. 노출이 많이 되는 만큼 보온에도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한데 미니스커트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스타킹. 그러나 허벅지까지 드러나는 통에 고가 난 줄도 모르거나 스타킹이 돌아가 무늬가 어긋나는 경우를 못 알아채는 것이 십상이다. '빵꾸'난 스타킹으로 활보해 보았자 뒤에서 손가락질밖에 받지 못할 것이다. 수시로 스타킹을 체크하고 다소 스케줄이 빡빡해 걱정되는 날이면 여유분 스타킹쯤은 미리 백 속에 넣어두자.
♥ 의자에 앉거나 걸을 때 스타킹이 못이나 틈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미니스커트를 입은 날에는 더욱더 몸가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스타킹에 난 구멍 뿐만 아니라 다리를 쩍쩍 벌리고 앉거나 풀어진 자세를 유지하다간 남자들의 음흉한 비웃음을 감내해야 할 것이다.

레깅스와 스타킹의 시너지 효과
다리가 너무 말랐거나 혹은 너무 굵다고 생각한다면 레깅스와 스타킹을 잘 활용해 보자. 레깅스를 받쳐 입어 발랄한 이미지를 주거나 착시효과를 주는 스타킹을 통해 다리의 비율을 달리 만들어 보는 것.

어그부츠만 신어도, 우와~
어그부츠의 뽀송뽀송한 털들과 부드러운 느낌이 다리를 가늘고 길게 보이는 효과를 낳기도 한다. '미니스커트+어그부츠'란 공식이 생겨났을 만큼 그 효과가 다양하다.

엉덩이 가리는 포인트 힙색
펑퍼짐한 엉덩이, 굵디 굵은 허리가 신경 쓰인다면 힙색으로 보완해 보자. 단점은 가려주면서 발랄해 보이는 느낌을 줄 것이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짧은 퍼재킷
짧은 길이의 퍼재킷, 코트 등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만들어 보자.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털모자나 목도리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좋을 듯.

롱도 미니로 만들어 입는 센스!
굳이 미니스커트를 구입하지 않아도 센스만 발휘하면 더욱 멋진 코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잘 입지 않았던 롱스커트를 미니로 만들거나 롱 진스커트를 찢어 파격적인 미니로 착용할 수 있다. 어색하다 싶으면 쇼올이나 레깅스, 벨트 등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보헤미안 스타일을 연출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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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6-04-23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략난감...ㅡ,.ㅡ;;; 이제는 너무 과해서 싫어용..ㅋㅋ

소단 2006-04-23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cosmetic recycling
다 쓰지 못하고 남은 화장품을 재활용하면 멋진 화장품으로 변신? 크림이 헤어팩이 되고 아이섀도가 립스틱이 된다? 뷰티 전문가 9인이 꼼꼼하게 체크했다. 입소문난 화장품 재활용 아이디어 진실과 거짓 찾기.

idea 1
화이트 펜슬이 컨실러로?
- NO

화이트 펜슬을 컨실러로 이용하면 잡티를 가려주고 얼굴이 화사해진다는 소문의 진실은 NG! 우선 화이트 컬러는 노란 피부의 동양인에게는 맞지 않는다. 게다가 잡티나 다크서클에 화이트 펜슬로 그어주면 회색빛으로 변하면서 잡티가 더 도드라져 보인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혜중

idea 2
영양크림에 에센스를 섞으면 아이팩으로 활용?
- NO
가장 민감한 부분이 눈가. 아이 전용 아이템을 사용해야 자극을 주지 않는다. 얼굴에 바르던 영양크림과 에센스를 섞어 바르는 건 위험한 방법이다. 게다가 영양크림과 에센스 성분이 서로 섞이면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다. 눈가는 아이 전용 아이템을 반드시 사용하도록! 미용연구가 안지은

idea 3
트윈케이크와 파우더를 섞어서 커버 파우더로?
- YES

쓰다 남은 트윈케이크를 가루로 만든 다음 파우더를 섞어준다. 그런 다음 트윈케이크나 파우더 대신에 발라보자. 트윈케이크보다는 커버력 있으면서 가볍게 발리는 효과가 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트윈케이크와 파우더 컬러가 너무 다르지 않아야 자연스럽다는 것. 메이크업아티스트 홍명연(컬처앤내이처 II)

idea 4
향수에 샤워젤을 섞어서 향기나는 보디제품으로?
- YES
샤워 후 좀더 강한 향을 남기고 싶다면 지루해진 향수를 적극 이용해보자. 샤워젤을 스펀지에 묻힌 다음 향수를 두세 방울 떨어뜨린다.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면 몸에 향이 은은하게 남는다. 퍼퓸 디자이너 김지나

idea 5
화이트 섀도에 파우더를 섞어서 하이라이트로?
- YES
투명 파우더에 화이트 섀도를 섞으면 화이트 컬러가 믹스되면서 하이라이트로 사용하기 좋다. 이때 주의할 점은 섞는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는 점. 파우더가 너무 많아지면 하이라이트 효과가 떨어지고, 화이트 섀도를 너무 많이 섞으면 들떠 보이기 쉽다. 파우더와 화이트 섀도의 비율은 6:4 정도가 적당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문준희(메이크업포에버)

idea 6
피부 에센스를 물이랑 섞으면 헤어 에센스?
- NO

피부 에센스를 물이랑 섞어서 워터 스프레이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NG! 물이랑 희석이 되면서 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때 두피에는 바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신 피부 에센스를 모발 끝에만 발라주면 윤기있어진다. 헤어디자이너 지현정(쟝피엘 헤어 샹부르)

idea 7
쓰다 남은 로션에 살구씨 가루를 섞으면 스크럽?
- YES
스크럽제를 보다 쉽게 만드는 방법 중에 하나. 천연 성분인 살구씨 가루가 피부 박피 효과를 주기 때문에 스크럽제로 좋다. 단 주의할 점은 로션의 유효기간을 따져볼 것!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은 쓰지 말아야 하고 마사지를 할 때에도 세게 문지르지 않아야 한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장가연 원장

idea 8
쓰다 남은 크림과 로션을 헤어팩으로?
- NO
계절이 바뀌어서 사용하지 못하거나 피부에 맞지 않아 쓰지 않는 영양크림을 헤어에 바르면 좋다? 정답은 NO! 헤어 전용 아이템이 아니기 때문에 두피에 각질이 생기거나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헤어 케어 제품은 자신의 헤어 타입이 지성인지 건성인지를 꼼꼼하게 따져서 사용해야 한다. 대신 에센스는 헤어 에센스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헤어 디자이너 유신(김청경 헤어 페이스)

idea 9
아이섀도에 스킨을 섞어서 굳히면 립스틱?
- SO SO!

더 이상 쓰지 않는 아이섀도를 빻아서 가루를 낸 다음 스킨을 몇 방울 떨어뜨려준다. 그런 다음 꾹꾹 눌러주면 립스틱? 립스틱의 효과를 낼 수는 있지만 완전히 대용으로 사용하는 건 좋지 않다. 너무 매트하기 때문. 컬러감을 주고 싶을 때 입술 중앙에만 살짝 발라주는 게 좋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성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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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이 비뚤어져서 다리나 엉덩이가 뚱뚱해진 경우가 상당히 많다. 골반을 교정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신진대사가 높아지고 지금까지보다 쉽게 살을 뺄 수 있게 된다. 하반신 비만이 신경쓰이는 사람은 이 스트레칭을 당장 시작하자.

 

 

골반 돌리기


양 어깨를 바닥에 붙이고 양다리를 꼭 붙힌 채 무릎을 오른 쪽으로 쓰러뜨린다. 다리를 돌려 똑같이 왼쪽으로도 실시. 호흡은 배로 끌어당긴 채로 실시한다. 이것을 1세트로 해서 10세트 실시.


골반 교정과 힙업 효과가 있는 좌골 보행



양팔을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왼쪽다리를 일보 앞으로 내민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실시. 리드미컬하게 반복하면서 좌골을 사용해 전진한다. 좌우 반복 10회. 같은 요령으로 후진하면서 좌우 반복 10회 실시한다.


힙,발목, 종아리에 효과적





발뒤꿈치가 엉덩이 가까이 오도록 끌어당긴 후, 양손을 등에서 골반 밑에 걸쳐 들어올린다. 이 때 양손은 선골(엉덩이의 갈라지는 윗부분) 주위에 짚고 올리면 특히 효과적! 10회 반복


골반의 좌우 대칭 정돈


어느 쪽 다리가 더 많이 기우는가?

거울 앞에 엎드려 양팔을 어깨 높이로 벌리고,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고 다리를 가지런히 해서 양 무릎을 위로 굽힌다. 얼굴은 정면을 향한다. 양 무릎 아래쪽의 힘을 빼고 다리의 무게로 자연스럽게 좌우로 벌어지도록 한다. 이 대, 좌우 어느 쪽 다리가 더 많이 기우는가 체크한다.

▶ 오른쪽 다리가 더 많이 기울였다면 이런 동작을! 왼쪽 다리라면 반대로 실시.


엎드려서 오른쪽 다리의 고관절과 무릎을 굽힌다. 왼쪽팔을 몸에 가만히 붙히고 오른쪽 팔로 몸을 지탱하면서 그대고 세워 올린다. 약간 힘든 자세이지만 노력해보자 ^^. 세운 무릎을 날리는 듯한 느낌으로 떨어뜨린다.
5회 반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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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과 떠나는 요가여행] 건강한 허리 만들기

약알카리성 체질개선과 함께 운동을
“고개-무릎 정반대로 비틀어보세요”

요통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지난주에 배운 자세 따라해 보셨나요.

언뜻 쉬워 보이지만 막상 따라해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엉덩이를 좌우로 틀어 앉을 때 허리에 통증을 느끼셨다면 그만큼 몸이 굳어 있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절대 무리하지는 마세요. 처음에는 할 수 있는 만큼만 시도한 후 점차 강도를 높여 가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지난회에 말씀드렸듯이 요통은 잘못된 자세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의외의 요인이 요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이를테면 어떤 체질이냐에 따라 허리가 아플 수도 있답니다. 사람의 체질은 산성 중성 알칼리성으로 나뉘는데 한쪽으로 체질이 치우치면 몸이 탄력을 잃게 됩니다. 가령산성 체질은 근육이 경직되고 알칼리성 체질은 근육이 이완돼 힘이 없어지죠. 때문에 체질 개선을 통해 몸을 약알칼리성으로 만들어야 몸의 탄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번 회에도 지난주에 이어 요통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요가 자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릎 모아 함께 낮추기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뒤 두 손을 수평으로 벌리고 두 무릎과 발을 구부려 가슴 쪽으로 가져온다. 이 때 무릎과 발이 벌어지지 않도록 한다. 자연스럽게 호흡을 하며 양 무릎을 좌우로 번갈아 낮춘다. 복부가 수축되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이 자세를 10회 반복하고 잘 안 되는 방향의 경우 10~20초 동안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2. 두 무릎 가슴 쪽으로 당겨 좌우로 낮추기

바닥에 등을 대고 바르게 눕는다. 양팔을 벌리고 두 무릎을 구부려 세운다. 이제 두 무릎과 발을 가지런히 모아 가슴쪽으로 당긴 뒤 좌우로 번갈아 가며 낮춘다. 이 때 고개는 무릎을 낮춘 방향과 반대쪽으로 돌린다. 자연스럽게 호흡을 하며 10~20회 반복한다. 이 자세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누운 상태에서 하는 게 좋다.


3.누워서 다리 웅크린채 엉덩이 흔들기

등을 바닥에 대고 바르게 눕는다. 두 손은 목 뒤에서 깍지 끼고 두 무릎과 발은 가지런히 모아 가슴 쪽으로 당긴다. 이 자세에서 엉덩이를 좌우로 흔든다. 이제 이 상태에서 다리를 조금 펴 다리가 각각 움직여지도록 한다. 이 자세를 20~30회 반복한다.



무리한 단전 호흡은 두통 유발 힘들면 쉬고 호흡 자연스럽게

요가 수련을 하다보면 가끔 현기증과 두통이 일어날 때가 있다.


요가를 하면 막혀 있던 몸 속 기(氣)의 흐름이 뚫리게 되는데 이 때 기가 한꺼번에 뇌 쪽으로 몰리면서 이로 인해 어지러움증과 두통이 올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무리하게 단전 호흡을 할 때 일어나며 하루에 1시간 정도 요가를 하는 경우라면 심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설사 약간의 두통이 오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이 같은 증상은 점차 사라진다. 또한 건강한 사람이라면 이 정도의 요가로는 아무런 두통도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기 통로가 막혀 있는 이들이 단전호흡을 무리하게 했을 경우 나타나는 두통의 현상을 '명현현상'이라고 하는데 이 때 중단하지 않고 강행할 경우 병이 생길 수도 있으니 힘들면 쉬면서 해야 한다. 요가는 매 동작마다 쉬는 동작이 있다. 그 만큼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운동이 요가다. 호흡 역시 절대 무리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들이마시고 내쉬어야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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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건강에 좋은것 & 나쁜것
오복 중 하나인 소중한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바로 매일 하는 양치질이다.
자기에게 맞는 칫솔, 치약 고르는 요령부터 매일 지키면 좋은 생활법까지 제대로 알아보자.
1분간의 양치질 습관, 매일 먹는 먹을거리,잘못 알고 있는 치아 건강법, 모두 바로 잡기.


나의 양치질 습관&인스턴트 식습관을 체크해 보세요



바른 양치질로 치아 몸살 고치기
칫솔은 칫솔모가 작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
칫솔모는 자신의 치아 2개를 덮을 정도의 크기가 가장 좋다. 칫솔의 머리 부위가 작아야 맨 끝 어금니까지 제대로 닦을 수 있기 때문. 시판 칫솔의 크기로 보면 성인의 경우 청소년용을 쓰는 것이 적당하다. 손잡이는 곧고 잡기 편한 것으로 선택한다. 칫솔모는 하나하나의 끝이 둥글게 처리된 것을 써야 치아가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잇몸이 건강한 사람은 탄력 있는 것으로, 잇몸이 약하거나 이가 시린 사람은 부드러운 것으로, 치석이 잘 생겨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은 중간 이상 강도의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아 건강 상태에 따라 치약을 선택한다
치약을 고를 때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은 마모도. 마모란 치아 표면을 닦고 매끄럽게 다듬어주는 작용을 말하는데, 마모도가 높을수록 치아 표면을 쉽게 깎아낸다. 따라서 이가 시리고 아픈 경우에는 마모도가 낮은 치약을 선택하고, 반면 플러그나 치석이 잘 생기는 사람,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 이에 착색이 잘되는 사람은 마모도가 높은 치약을 고른다.


치아 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


1 칫솔을 가볍게 잡고 닦는다
칫솔은 글씨를 쓸 때처럼 가볍게 잡고 닦아야 치아의 불필요한 마모를 막을 수 있다. 치약에 마모제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세게 문지르지 않아도 잘 닦인다. 안 닦은 듯한 느낌 때문에 개운하지 않다면 일주일만 노력해보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2 가끔 이 닦는 순서를 바꾼다
보통 오른손잡이는 왼쪽 윗니부터, 왼손잡이는 오른쪽 윗니부터 닦는 경향이 있다. 이를 닦다 보면 나중에 닦는 부위는 칫솔질이 소홀해지져 플러그가 제대로 닦이지 않게 된다. 따라서 가끔씩 평소와 반대로 이를 닦아주는 것이 좋다.

3 반드시 혀도 닦는다
치아뿐만 아니라 반드시 혀도 닦아야 입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칫솔모를 혀의 안쪽 끝부분에 대고 앞쪽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리듯이 닦으면 된다. 잇몸도 가볍게 마사지하듯이 닦아준다.

4 다른 칫솔과 닿지 않게 보관한다
양치가 끝나면 흐르는 물에 칫솔을 깨끗이 씻은 뒤 세면대 모서리에 탁탁 쳐서 칫솔모에 남아 있는 찌꺼기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사용한 칫솔은 머리를 위로 향하게 하여 다른 칫솔과 닿지 않게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충치나 잇몸 질환은 세균을 통해서도 감염되므로 보관이 중요하다. 칫솔 살균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5 칫솔은 한 달 정도만 사용한다
칫솔의 수명은 개개인의 사용 방법이나 세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 달 정도가 적당하다. 칫솔모의 반대 방향에서 바라봤을 때 칫솔모가 옆으로 삐쳐 있다면 바꿔주는 것이 좋다.

6 착색제로 잘 닦지 않는 부분을 확인한다
치과에 가면 플러그만 착색시키는 착색제를 살 수 있다. 칫솔질 전후에 이 착색제를 이용하면 어느 부분에 플러그가 남아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렇게 평소 잘 닦지 않는 부분을 찾아내 중점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치아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자

치아에 좋은 음식은 섬유질이 많아 플러그를 잘 닦아낼 수 있고 치아 건강에 필요한 영양분이 고루 들어 있는 것. 반면에 나쁜 음식은 충치나 잇몸 질환을 원인인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이다. 치아 표면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음식들도 NO! 먹고 나면 이를 닦기 전까지 이에 착 달라 붙어있는 과자도 사탕만큼 해롭다. 콜라와 사이다는 산성이라 치아를 녹아내리게 하므로 탄산음료를 마신 뒤에는 꼭 이를 닦거나 물로 헹구는 습관을 들인다.

good food 오이, 사과, 토마토, 콩, 당근, 참외, 우유, 생선, 멸치
bad food 탄산음료, 사탕, 과자, 비스킷, 초콜릿, 캐러멜, 아이스크림

신맛이 강하거나 단단한 음식은 NO!

이가 시린 사람은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주스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특히 포도와 귤을 많이 먹는 것은 금물. 또 치아는 무리한 힘을 받으면 조금씩 깨지거나 금이 간다. 따라서 얼음이나 사탕을 힘주어 깨먹는다거나 오징어나 쥐포, 견과류 등을 오랫동안 씹는 것은 피해야 한다.

TIPS 경희대학교 치의학과 최유진 교수의 미니 어드바이스

치아 건강엔 솔잎이 특효
보통 충치나 잇몸 질환은 세균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데, 솔잎에는 이런 세균을 없애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항균 작용을 하는 ‘피톤치드’와 산화 작용을 방지하는 ‘테르펜’이 대표적인 성분. 따라서 잇몸이 아플 때 솔잎 달인 즙에 소금을 넣어 입 안에 머금고 있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솔잎을 몇 개씩 씹는 것도 좋은 방법. 또한 솔잎은 입 냄새를 없애는 데도 효과가 있으므로 식후 솔잎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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