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침대를 바꾸고 싶다면 기존의 헤드보드와 프레임을 과감히 떼어 낸 후 매트리스만 남겨 두자. 헤드보드 디자인만 바꿔 주면 침대는 새것처럼 변할 것이다.
다양한 디자인의 패브릭을 자유자재로 바꿔 낄 수 있는 철제 프레임을 벽면에 설치했다. 침대 크기에 맞게 재단한 철제 프레임 끝에는 스콘스를 달아 은은한 조명 역할도 겸한다. 시즌마다 패브릭을 교체할 수 있어 다양한 분위기의 침실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사각 거울이 달린 스콘스는 와츠 제품으로 개당 30만 원. 파스텔 블루 톤의 벨벳 베드 스프레드는 메종 드 바캉스 제품으로 디자인 갤러리에서 판매. 가격 미정. 브라운 쿠션은 2만 2천 원, 크림 컬러의 니트 쿠션은 1만 5천 원. 모두 무인 양품 제품. 나무 소재 트레이는 3만 5천 원, 화이트 톤의 다기 잔은 9천 원, 찻주전자는 가격 미정. 모두 숨 제품. 화려한 골드 프레임 거울은 76만 원, 그 앞에 놓인 토기는 55만 원, 돌 수반은 5만 원. 모두 레알 마요 제품.

왼쪽 두꺼운 철판 위에 꽃 문양을 레이저 커팅한 후 브라운 톤으로 페인팅했다. 철가동가에서 제작한 것으로 원하는 패턴을 CAD 로 그린 후 주문하면 헤드보드 크기에 맞게 레이저 커팅이 가능하다. 나무 프레임의 사진 액자는 김형준 작품으로 구름 프로젝트에서 판매. 애니멀 프린트의 퍼 쿠션과 꽃 문양을 자수로 수놓은 작은 쿠션은 데코야 제품으로 가격 미정. 블랙 송치 쿠션은 제인 인터내셔널 제품으로 50만 원. 브라운 톤의 라탄 소재 쿠션은 데코야 제품으로 가격 미정. 유기 파스타 볼은 숨 제품으로 13만 5천 원. 애니멀 프린트의 베드 스프레드는 GP&J 베이커의 ‘겐야(Kenya)’로 유 앤 어스에서 수입 판매. 가격 미정.
오른쪽 액자 프레임을 이용한 헤드보드. 8cm 두께의 액자 프레임에 붉은색 페인트를 칠한 후 안쪽을 동양적인 패브릭으로 마감했다. 프레임의 크기나 컬러, 패브릭 선택 등이 자유로워 원하는 침실 분위기에 맞춰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프레임으로 마감한 헤드보드 제작은 준 포스터. 브라운 컬러의 접이식 의자와 사이드 테이블은 킴스 앤틱 갤러리 제품으로 가격 미정. 머스터드 옐로 톤의 베개와 베드 스프레드는 데코야 제품으로 가격 미정. 레드 컬러의 플로어 스탠드는 와츠 제품으로 가격 미정.

왼쪽 자개로 그림을 새겨 넣은 네 개의 패널을 벽면에 나란히 걸어 헤드보드처럼 활용했다. 자개와 어울리는 패치워크 베드 스프레드를 매치해 동양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자개 패널 외에 좋아하는 그림을 액자나 패널로 제작해 매트리스 높이에 맞게 걸어 두면 효과적이다. 블랙 컬러의 앤틱 전화기는 킴스 앤틱 갤러리 제품으로 8만 원. 사발과 사이드 테이블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흰색 펜던트는 일본 엔도 제품으로 와츠에서 판매. 18만 원. 패치워크한 침구 세트는 모두 빈 제품.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한 초록색 의자는 킴스 앤틱 갤러리 제품으로 25만 원.
오른쪽 반투명한 아크릴 박스 안에 형광등을 넣어 헤드보드로 활용했다. 직사각형으로 제작한 아크릴 박스는 조명과 함께 선반 역할도 겸한다. 아크릴 박스 뒷면엔 길다란 홈을 파 놓아 조명을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원형 벽시계는 오프타임 제품으로 가격 미정. 맨 왼쪽의 화이트 세라믹 꽃병은 폴리엠 제품으로 가격 미정. 그 옆의 세라믹 꽃병과 원형 오브제는 모두 리네로제 제품으로 가격 미정. 파스텔 블루 톤의 침구는 마리메코의 ‘봄봄’으로 싱글 사이즈 이불과 베개 세트가 15만 원. 오프타임에서 판매. 바닥에 놓인 유리 꽃병, 스틸 소재의 테이블과 찻잔은 모두 리네로제 제품으로 가격 미정.
출처~ikiss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