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과 동시에 지리산 할아버지댁으로 놀러갔다.>___<
최근 2년 동안에는 멀미를 안 해서 이번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화개에 도착했다.ㅋㅋㅋ
화개버스터미널에서 내리자 마자 할아버지께서 우리를 데리러 나오셨다.
미오니이모네 집 옆에 있는 잉어찜 하는 식당에 들어가서 잉어찜을 먹었는데
잉어가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ㅋㅋㅋ
해가 지고 드디어 너더리 할아버지댁에 도착했다.ㅎㅂㅎ)/
이번에는 막내 삼촌이 오랫만에 할아버지 댁에 와 있었다.ㅋㅋㅋ
첫째날에는 너더리 미오니이모네 집에서 산골소년,소녀,이모,언니와 함께 낑겨서 잤다.ㅋㅋㅋ
(난 다행히 벽과 함께 자서 그렇게 낑기진 않았다.^^)
다음날..... 온통 새상이 하얗게 되었다.ㅋㅋㅋ
기다리던 눈이 온 것이다!!!
나로선 서울에서도 보지 못한 첫눈을 이렇게 지리산에서 보게 되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아침밥을 먹고 산골소녀와 나, 언니는 따뜻하게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갔다.>___<

꺄아~~ 귀여운 곰수민ㅋㅋㅋ

앗!!!
뒤에서 보니 진짜 곰같군... 빠리바게뜨에서 받은 곰모자가 이렇게 실용적 이다니ㅋㅋㅋ

할아버지 차에 쌓인 눈들가지고 언니와 눈사람을 만드는 중ㅋㅋㅋ
(결국 난 눈덩이를 굴리다가 눈이 깨지는 바람에 포기했다ㅋㅋㅋ)

눈사람 만들기를 포기한 나는 할아버지댁 뒷산에 있던 검정색 대야를 들고 눌썰매 타기
좋은 장소로 이동했다.ㅋㅋㅋ 은근히 기대했다... 저번 겨울에 비료포대 가지고 탔다가
돌때문에 아팠던 기억이...ㅠㅗㅠ 올라갈때도 힘들고...

미끄러질까봐 타기도 힘들었다ㅋㅋㅋ

으악!!! 양쪽에 좁은 간격으로 있는 검정색 호스들이 큰 공헌을 해준 덕에 나는 브이하며 내려오기
고난이도 코스를 즐기며 내려왔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