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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월요일로 기억한다.

부속품을 수정해 달라는 연락이 있어, 경주집에서 출근길에 곧장 거래처인 울산(언양)에 들렀다.

담당자를 기다리는 잠깐사이, 논둑을 태워 피어오르는 연기속으로 평화로운 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마을 앞으로 하얗게 피어오른 배밭.

차에서 카메라를 꺼내 배밭을 향하며 잠시나마 여유를 누리고 싶었다.

 

사진을 올리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저렇게 많은 꽃들 속에 찾은 마지막 사진속의 꽃.

무수히 많은 여인들속에 숨은 내 여인.

배밭에 다가가 꽃을 찾아내 듯

어딘가 숨을 있을 내 여인을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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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5-03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컷 환상입니다..
너무 멋져요..이렇게 담아낼수 있는 여유가 더 .............

치유 2006-05-03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댁 가는 길목같아요..고향같은 포근함...정겨운 마을입니다..논둑을 태우는 연기가 할아버지 맘 같아요..
 












입주한지 13년이 된 경주집.

일요일엔 도배 전문가가 3명이나 왔었지만, 도배를 하기위해 내어놓은 물건을 정리하다보니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온식구가 도배에 메달렸었다.

완전히 녹초가 되는 느낌이었다.

홍규에게 디카를 내어주며 어른들이 일하는 모습을 담아 보라고  했더니, 사촌들끼리 노는데 정신이 팔려 카메라엔 몇장 담아놓지 않았었다.

그 중에 몇장을 추려 올려놓아야지...

도배된 모습이 없어 아쉽지만 언젠가 사진에 올려지겠지.

 

가족 모두 수고하셨다.

특히, 처가일을 자신의 일처럼 항상 도와주시는 자형.

회를 먹고 장염으로 고생하며 토하기까지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일한 작은형이 고생 많이 하셨다.^^

 

 

 





밤에 납품갔었다가 근두운이 너무 예쁜 자태로 기다리고 있기에 찍어두었던 사진.

오늘, 파란운동화에서 근두운으로 이미지 사진을 바꿔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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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5-12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잘 나온것도 있고 잘 안 나온것도 있네요 제얼굴은 잘렸지만....
그리고 이사진들 제가 카페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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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살 때부터 갤로퍼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곳은 '아그' (www.clubaag.com) 였다.

좋은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예쁜 스티커도 준다기에 만원을 내고 지난 주에 회원으로 가입했었다.

회원은 콜사인(닉네임)을 가지게 되는데, 손오공은 이미 누군가가  사용하고 있었다.

급기야 내가 선택한 콜사인은 근두운.

나의 명령에 재빨리 반응하는, 흰색에 잘 어울리는 이름 같았다.

그래서 얘 이름을 손오공에서 근두운으로 부르기로 했다.

요즘, 틈나는 대로 근두운을 D.I.Y. 한다. 아주 간단한 수준이지만 내 손으로 내 취향으로 바꿔나가고 싶다.

다이 할 항목.

1. 낡은 썬팅지 떼내고 어둡게 다시 바르기.

2.하부 방청, 방진 도료하기.

3. 내부 바닥 방음.

4. 본넷, 문짝, 천정 방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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