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이유 - 지구를 탐하고 뜨거운 사람들에 중독된 150일간의 중남미 여행
조은희 지음 / 에코포인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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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중남미라는 나라는, 거대하고 멀고 그래서 두려운 곳이었다.

여행기를 고를 때도 별로 내키지 않던 곳이었다.

제목에 중남미라는 말이 있었다면 아마 선택하지 않았을 책이다.

책 앞부분에 나오는 민박집, 마당에 색색의 해먹이 걸려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민박집 사진에

반해서 읽게 된 책이다. 그 민박집 사진의 편안함으로 저자는 중남미라는 거대한 대륙을

자연스럽게 흘러가며 사람을 만나고 풍경을 만난다.

중남미도 언젠가 한번 여행해 볼 만한 나라겠구나, 내게 편견 하나를 걷어내준 책이다.

여행은 좋아하지만, 직접 떠나는 용기는 적은 나는 여행기 사는 게 취미다.

책꽂이에 세계 각국을 여행한 사람들의 여행기를 쭉 꽂아두고 뿌듯해하는데

중남미 여행기는 이 책을 꽂아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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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구슬
홍자희 글.그림 / 상출판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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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그림의 색감이 좋다. 친구를 의심했다가 미안해하는 스토리를 잘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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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 엄마의 립스틱 구름빵 애니메이션 그림책 1
GIMC DPS 지음 / 한솔수북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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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쁜 그림책을 보면 부럽다. 그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일 뿐이면서, 나도 이런 책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난다^^ 캐릭터, 색감, 아기자기한 소품들 모두 사랑스럽다. 엄마가 더 탐내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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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아빠의 이상한 집짓기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10
진우 비들 글, 김지안 그림 / 책과콩나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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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전해주는 긍정적인 화 풀기 방법. 화를 긍정적인 창조 에너지로 바꾸는 법을 재밌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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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전쯤? 낯선 전화가 왔다. 서울 번호... 전화 올 일이 없는데... 광고전화?

떨떠름하게 받고 보니, 알라딘이란다.

<침묵의 봄> 개정판이 나오는데, 출판사 측에서 내가 알라딘에 쓴 서평 일부를 

표지에 싣고 싶다고 전화를 준 거란다. 오잉~

백만년 전에 쓴 서평이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ㅎㅎ

역시 글은 대단하군~

표지에 써도 될까요? -물론이죠!

사례는 개정판이 나오면 책 보내드립니다 -예, 감사합니다~

 

그리고 얼마 뒤 출판사에서 주소 확인 전화가 오고,

언제쯤 책이 오나 기다리고 기다려 드뎌 책 도착.

표지가 확 바뀌었네. 차분한 갈색 톤에, 죽은 새 사진은 충격적인 표지다.

<침묵의 봄>50주년이라~ 대단하군.

서평은 어떻게 실렸나?

뒤표지에 실린 4개의 서평 중 하나가 내 꺼닷!^^ 제법 길게 실렸네.

남편한테 자랑하고^^V "나 이런 사람이야~"

 

사실 내가 이런 서평을 썼는지도 잊어먹고,

이 책을 읽었을 때의 흥분, 감동(환경 보호 의식이 불끈 솟았었건만...)도 잊고 살았는데...

젊은 한 시절의 열정이 다시금 생각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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