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pa Pig: Happy Birthday! (Board Book) - 페파피그 생일 축하해 (사운드북)
Ladybird / Ladybird Books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래 버튼을 누르면 촛불이 켜져요! 잔잔한 소리의 멜로디도 좋고, 후~ 불면 불이 꺼져서 완전 재밌고 신기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있는 그대로, 지금 이대로 - 일본에서 멕시코까지, 식탁 위를 걷다
강가자 지음, 김은선 옮김, 김수향 감수 / 북노마드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중학교 고등학교 방학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여행을 떠난 모습이 대단하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들이 만든 음식에 온몸과 마음으로 감탄하고 교감하는 저자의 모습이 부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로코의 이방인
김성희 글.사진 / 북하우스 / 200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랫동안 읽고 싶던 책이었다. 모로코라는 나라에 대한 환상, 왠지 끌리는 제목...

보석 디자이너로서의 열정, 드라마틱한 삶. 에세이면서 여행기처럼 이국적인 향취와 열정이 담겨 흥미로웠다. 뒤로 갈수록 흥미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재밌게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셰프의 딸 - 맛있고 심플한 삶, 코즈모폴리탄의 이야기
나카가와 히데코 지음 / 마음산책 / 201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맛있는 걸 찾아먹는 즐거움, 함께 먹는 즐거움, 음식을 해주는 즐거움, 군침이 꼴깍꼴깍 사랑이 넘치는 책이다. 동독이라는 공산권 국가를 선택해 유학을 떠나고, 한국 남자와 결혼해 살고, 프랑스 음식을 가르치는 요리교실을 열고... 자신이 선택한 인생에 그때 그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50분 동안 만든 음식이 5분 만에 없어질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하던데... 난 그럴 때 정말 허탈하더구만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치원에 가기 싫어요! 또또가 달라졌어요 6
안나 카살리스 지음, 마르코 캄파넬라 그림, 이현경 옮김, 정재은 도움의 글 / 키득키득 / 200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고 빌려왔다. 5살 딸아이를 올 봄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적응이 아주 오래 걸리고 있던 참이었다. 보통 2주 정도 걸리고, 길면 한 달 정도면 적응을 한다던데... 우리 딸은 두 달이 넘은 지금도 매일 '내일 어린이집 가는 날이에요?' 묻는다--; 그렇다고 딸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며 '어린이집은 좋은 곳이야' 뭐 이렇게 가르칠 생각도 없었다.

책 뒤에 실린 글이 내게 도움이 돼서 더 읽어보고 싶었다. 어린이집에 처음 보낼 때 아이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고, 아이가 가기 싫어할 때는 어떤 식으로 반응을 해야 하는지, 특히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며 불안감을 느끼는 건, 엄마가 불안감을 가져서 아이가 그것에 감응하는 것이라는 말을 곰곰히 생각했다. 사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내 성격에 대해 또 한번 크게 돌아보게 됐다. 내가 마음이 약하고 눈물이 많다는 것. 그러면서 아이한테 씩씩하게 어린이집 다니라고 자꾸 다그치고 있었다. 엄마가 가르치지 않아도, 엄마를 보면서 아이는 무의식 중에 엄마의 성격을 배운다. 아이를 씩씩하게 키우고 싶으면, 엄마가 먼저 씩씩해지면 된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우연히 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 읽어달래서 읽어줬다. 자기랑 상황이 같아서인지 두 번 세 번 읽어달라 하더니, 엄마가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게 아닌가. 한 번만 해주겠다 다짐을 받고, 어린이집 버스를 같이 탔다. 가는 내내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며, 차량 선생님이 "00이가 평소엔 대답도 잘 않고 아주 얌전한 아가씨인 줄 알았더니... 엄마랑 가니까 정말 좋은가 보네" 하셨다. 어린이집에 이르자, 교실 앞까지 바래다 주란다. 살짝 불안한 기운이 스치고... 2층 교실에 올라갔는데... 아이쿠. 아이가 울음을 터뜨린다. 이를 어째. 집에 돌아갈 버스 시간이 급해서 선생님께 인사하고 우는 아이를 두고 나왔다. 사실 어떻게 달래줘야 할지 당혹스러움이 컸다.

오후에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엄마가 데려다주면 좋을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안 그랬어?" 하고 물으니 "응." 하고는 별 말이 없었다. 수첩에 보니 내가 가고 나서 많이 울었단다. 그걸 보니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달래주고 올 걸, 내가 잘못했나 싶더군. 한편으론 엄마가 아니라 선생님이 달래주면서 아이가 선생님의 존재를 느끼게 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다. 암튼 차량 선생님의 우려와는 달리, 그 뒤로 데려다달라는 말을 다시 꺼낸 적은 없다. 친구들이 괴롭혀서 가기 싫다고 조르는 때면, 일주일에 하루 정도 쉬게 해줬더니, 이게 버릇이 된 것 같다--; 쉬는 날, 혼자서 신나게 놀더니 "같이 놀 친구가 없어~" 해서 "그럼, 내일 어린이집 갈래?" 했더니 "응!" 하더니 다음날 또 가기 싫다고 투정부리기도 하고^^ 그럴 때는 단호하게 "친구들이 괴롭히면, 하지 마! 싫어! 하고 씩씩하게 말하는 거야" 하며 보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