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속도는 느리고 욕심은 많아 산 책은 쌓여만 가서 난감한 지 n년째...
독서괭님을 본받아 한 달에 두 권을 사는 목표를 세워보았다.
시작부터 실천할 수 없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ㅋㅋ)
그래도 손가락을 늦추거나 '에잇' 하며 창을 끄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다.
그래서 4월에 산 책은...
컵이 탐나 샀던 <비폭력의 힘>
(언젠가 읽으리라..)
<질의 응답>
전에 겨울서점의 김겨울님도 추천했던 것 같고
아무래도 내 몸인데 잘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구입.
출장 갔을 때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보다가
메이브가 <레이디 수전>이 최초의 페미니즘 소설이라고 했던가 -
그래서 맞아맞아! 하고서 다시 읽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전에 읽었을 때는 원서 아니면 전자책만 있었는데
다른 단편도 실려있다 하여 종이책으로 장만.
전에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지금 다시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레이먼드 브릭스가 부모님을 모델로 하여 쓰고 그린 책이라고.
번역하신 분의 북토크 보다가 넘 사고싶어 구입.
(그러고선 책장에 꽂아두기만)
전에 번역자께 선물로 받은 <레이먼드 브릭스>와 함께 읽어보겠다.
프랑스 대선 때문에 알게 된 책.
프랑스는 최악은 모면한 것 같고 우리나라가 문제...
먼저 읽고 아이와도 같이 읽어보려 한다.
그러니까, 4월에 구입한 책 중 읽은 책이 하나도 없네?
사실 그렇진 않고,
여기 올리진 않겠지만 한 권 (이라기보단 한 질) 의 웹소설을 전자책으로 샀다.
뭐인지는 차마 말 못... 스트레스 쌓였던 중순에 이틀에 걸쳐 싹 읽어버렸다.
그러니까 결국 4월에는 여섯 권 (웹소설은 한 권으로 치자) 샀고 한 권을 읽었다.
5월이 되어 새로 책을 살 수 있게 되어 두근두근 신난다!
두 권 살 생각을 하니 엄청 신중해 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