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충돌 위에 제대로 설 수 있어야 비로소 자기만의 언어로 해방의 의미를 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과정을 쉽게 버티지 못한다. 그것은 생각이 다른 상대방과의 긴장을 유지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자기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분열을 견디는 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