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아 2007-01-15
생일 축하해요. 할 수만 있다면 맑은 공기와 편안한 호흡을 선물하고 싶어요. 눈을 감고 들판을 걷는 거예요. 햇살이 비치고, 가벼운 바람이 머리칼을 날려요. 햇살에 반짝이는 나뭇잎들...풀냄새, 갖가지 꽃들의 향기...숨을 들이 마셔 봐요. 코끝으로 그 향기가...간혹 들리는 새들과 풀벌레 소리...오른쪽을 쳐다봐요. 맑은 호수가 있어요. 호수에 찰랑이는 물결, 물결을 타고 이는 햇살...신선한 바람. 바람 불어도 울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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