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느무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민망민망~ 뻘쭘뻘쭘~
괜스레 혼자 얼굴도 빨개지고 식은땀도 나고 머리끝도 쭈뼛쭈뼛.
알라딘은 뭐가 이렇게 달라진 건지 괜히 아무거나 건드리면 안 될 것 같아 당황스럽고,
조기 바로 밑에 있는 자그마치 2달 전 날짜의 "컴백 예고"도 절 째려보고..;;
이래저래 지은 죄가 너무 많은가 봅니다. ^^

다들 안녕하셨지요?
여전히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책도 많이 읽으셨으리라 믿습니다. ^^
저도 드디어 오랜 잠수를 끝내고 알라딘에 다시 발을 디뎠습니다.
일 때문에 장기 출장 비스무레한 걸 다녀왔는데
그 기간 내내 옆에 감시인 비스므리끄리한 애들;이 붙어 있는 바람에 딴짓을 못했어요. ㅠㅠ
이제 드디어 해방되어 간만에 해후한 제 침대에서 18시간 동안 뻗어 자다가 일어났습니다! ^^v
걱정하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
말씀 드리고 떠났어야 하는데, 11월 초에 들어와본 알라딘이 영 상태가 안 좋더라구요.
서버 에러 나서 아예 접속도 안 되고, 글 하나 올리면 갑자기 10개로 불어나는 쇼를 부리는 등..
해서 인사도 못 드리고 1달 넘게 알라딘에 또 못 들어왔네요.
이제 건강하게 살아 돌아왔으니 예전처럼 같이 노라주세요~ ^O^
사실 매년 이맘때는 겨울잠을 자는 시기이긴 하지만,
올해는 가을부터 너무 못 놀고 혹사만 당한 관계로 겨울잠 자러 들어가는 시기를 좀 미뤘습니다.
먼지 낀 별다방 청소하는 데만도 내년 봄까지 걸릴 것 같은 걸요. ^^;

그리고, 제가 없는 새에 선물까지 챙겨 보내주신 많은 분들,
우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인사 드리는 걸 용서해 주세요. ㅠㅠ
주인 없는 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선물 상자들에 정말 너무 감격해 버렸습니다.
따로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또오.. 곧 복수전에도 돌입하도록 하겠습니다. 히죽.

2달만에 쓰는 글인데도 횡설수설하는 건 여전하군요.
달라진 알라딘에 적응도 하고, 정든 옛 서재와 새로운 서재들도 다 찾아다니려면
앞으로 몇날몇밤은 또 꼴딱 새야겠습니다.
그러니 장황한 다녀왔습니다.. 인사는 이쯤 마치고 님들 서재에서 뵐게요!!
정말정말 느무느무 반가워요!!!! >_< 와락!! 꼬옥!! 부빗부빗!! 쪼오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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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8 1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4-12-18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ㄱ...... 스타리님 댓글을 보노라니...눈물이 다 납니다.ㅠㅠ

마냐 2004-12-19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진/우맘님께 공감합니다. 이토록 세심하고 따뜻한 댓글에 몇시간씩 아낌없이 스따리님께..머리를 숙입니다. 오오오.

미완성 2004-12-19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총총님의 이 따뜻하고도 사랑스런 댓글을 다시 보는 순간..울컥하며, 추천을 누르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흙흙..

이 많은 분 중에 추천한 사람은 오로지 저뿐인 사실, 꼭 기억해주셔요 흙흙

mira95 2004-12-19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량유전자는 요즘 인터넷을 끊고 자중한다는 소문이 ㅋㅋㅋ 이건 농담이고, 그냥 알라딘에 발걸음을 안하고 있나봐요.. 언젠가는 돌아오지 않을까요?

Laika 2004-12-19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 저 댓글 읽어내려오다가 밤샐것 같아요...반갑습니다.^^

starrysky 2004-12-20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님, 요새 털짱님은 계속 바쁘신가 봐요. 털짱님 서재에도 들러봤지만 왠지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것이 비운지 오래되신 듯.. 그래도 간간이 남겨주신 근황들 읽고 왔습니다. 멋진 서재 리뷰도 읽고 왔지요. ^^


깍두기님, 네, 제 댓글은 정말이지 여전히 길기만 하고 영양가가 없사옵니다. 올 겨울엔 댓글에도 영양보충을 좀 시켜줘야..;; (뭔말이래)


속삭여주신 님.. ㅠ_ㅠ 제가 그리로 당장 달려갈라 구랬는데 걔네가 절 튕겨내는 거 있죠. 우왕~ ㅠㅠ 옛날 아이디가 로긴이 안돼서 새로 아이디까지 만들었는데도 안 들어가져요. 흑.. 내일 그쪽 고객센터에 전화해볼라구요. 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꼬옥 찾아갈 테니까 기다려주세요!!!!


진/우맘님, 저도 눈물이 납니다. 너무 길어서 읽다 졸다 하품하는 바람에.. ㅠㅠ 님도 그래서 우신 거죠? 흑.


따우님, 앙~ 따우님은 기말페이퍼 잠수셨구만요. 음, 그렇게 이유 있는 잠수는 괜찮죠. 암요~ 이제 방학도 하셨겠다, 따우님이랑 저랑 다시 부엉이족 싸이클로 지낼 수 있겠군요. 야밤에 자주 뵈요!! ^^


마냐님, 세심하거나 따뜻하지는 않지만 몇 시간을 들인 건 맞군요. 헤헤. 아, 부끄러워랑../// 알라딘의 점검시간 압박에 쫓겨 허겁지겁 쓰느라 너무 엉망이여요. 따뜻한 환영인사에 보다 정중히 인사드렸어야 하는 건데.. 히잉.


사과님~ 아, 이 얼마만에 맛보는 달콤한 추천의 맛이란 말입니까. 게다가 사과님의 아리따운 손이 눌러주신 추천이니 그 달콤함에 아삭함까지.. 절대 잊지 않겠사와요. 흙흙.


미라님, 불량유전자님 많이 바쁘신 거여요? 지난 가을에 이사하신 이후로 거의 못 뵌 것 같아 소식이 많이많이 궁금합니다. 이번에 최유기 사신 거 불량유전자님 선물 맞죠? 맞다면 저도 생일(생신?) 축하드린다고 꼭 전해주세요!! ^^


라이카님~ 너무너무, 정말 말도 못하게 반가워요!!! >_< 제가 딱 라이카님께서 유럽 여행 다녀오신 여행기까지 읽고 그 이후로 알라딘에 걸음을 못하게 되었잖아요. 그러니까 전 그 시점부터 다시 복습 들어가야 한답니다. ^^ 영차영차 갈 길이 멀지만 다정하신 라이카님이 서재에 소곤소곤 풀어놓으신 얘기들,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다아 다아 읽을 거예요!!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o^


sweetrain 2004-12-20 0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 우어 우어 우어어~~~! 이러시면 제가 안 돌아올 수 없다는 거 아닙니까ㅡ.ㅡ 책임지세욧!!! 별다방 토피 넛 라떼...우어 우어 우어어 부비부비 츄루룹 휘적휘적~~!

책읽는나무 2004-12-20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내글을 어디다 적어야하는겐지.....

내가 스톼리님의 페이퍼 새글쓰기를 누를려다 참았어요..ㅡ.ㅡ;;

역시 스톼리언니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군요!

내가 잠수타다가 돌아오니 열댓명뿐이었는데...님은 댓글 65개..거기다 추천까지!

어쨌든..평소에 다 사람들 유대관계를 돈독히 다듬어 놓으신 결과라고 봅니다..^^

이젠 별다방 다시 신장개업하시는건가요?..^^

어룸 2004-12-23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후로 또 감감무소식...ㅠ.ㅠ 흑, 이젠 놀랍지도 않아요! 흥!!!
17647 ←의리의 1등놀이^^;;;;;;;;;;;;;;;


불량 2004-12-28 0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씨익~ ^_______________^

건강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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