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우리집의 커다란 행사가 있는 날.
따라서 당연히 출근을 안 하는데도 아침에 7시부터 일어나서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겠다.
아마도 내일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면 다들 녹초가 될지도 모른다.
지금 나에게 최대의 관심사는 만두피 피자.
모레가 크리스마스이므로, 예수의 탄생을 축복하지는 않아도 기쁜 날이고, 양식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만두피 피자를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폭설 때문에 온갖 야채와 과일들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뉴스에 호박과 피망, 버섯 등을 어디 가서 사야 하나 걱정이 된다.
참, 내일 동생의 결혼식은 하객들이 모두들 원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스테이크를 썰면서 구경하는 거란다. 그런 결혼식에 한 번 가본 적 있었는데 부페가 아니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나름 차분한 분위기가 될 것 같다.
연일 추운 날씨 때문에 온 가족이 걱정을 했는데 내일 낮에는 꽤 기온이 올라간다고 해서 그것도 다행스럽다.
아.. 내일 저녁부터의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