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2가 시네코아 옆에 있는 3층짜리 카페.
언제 처음 갔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분위기가 좋고, 맛도 좋았고.. 게다가 바리스타가 내 가슴 뛰게 하는 스타일이다. 꽃미남이다. 그 바리스타 지금도 근무한다. 그 사람 때문에 카페에서 일하고 싶다는 충동에 시달린 적도 있다. 주로 함께 가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나 때문에 그 바리스타 좋아한다. 지난 번 추석 전에 갔을 때도 봤다.
항상 매장에 들어가면 나는 메뉴도 안 쳐다보고 카푸치노만 주문한다. 마지막으로 갔을 때 녹차라떼(정확하지 않음) 처음으로 시켰다. 되게 피곤했고, 그날 맛없는 맥심 커피믹스 2잔이나 먹어서 더이상의 커피맛은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바리스타가 만들어줬다. ^^
몰랐는데 꽤 유명한 곳인가 보다. 커피맛 좋고, 분위기 나름 괜찮은 곳은 사람들이 당최 가만두질 않는다.
최고의 커피맛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고, 직원들(바리스타) 연수차 해외에도 다녀오고, 매장 리뉴얼도 자주 해서 갈 때마다 새롭다. 올해는 자주 못 가서 더 그렇게 생각되는 건지도 모르지만. 현재 사용하는 컵보다 지난 번의 것이 더 예뻤다. 그저 밋밋하고, 적당한 크기의 머그였는데 탐스럽게 생겨서 훔쳐오기도 했었다. 아쉽게도 작년엔가 깨뜨렸지만...
2년 전의 느낌이 좋아서 할리스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얼마 전 연대 앞에 있는 할리스에 갔다가 느낌이 확 상했다.
카페 뎀셀브스의 카푸치노가 마시고 싶어서 지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