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개똥이네 놀이터 2009.7 - 마흔네 번째
보리 편집부 지음 / 보리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초등학교 2학년인 울 막내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바로 어린이 월간 잡지인 <개똥이네놀이터>에 나오는 만화보기다.ㅎㅎ

우리 도서관에 책을 사랑하는 좋은 님께서 매달 보내주시는 <개똥이네 놀이터>가 처음 오던 날부터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우리집 막내이다. 

"엄마, 개똥이네 놀이터가 왔어요." 하고 들떠서 외치며 좋아서 방방 뛴다.
누구보다 먼저 보는 대목은 '청개구리 글방'이란 고전만화다. 지난 6월호를 보고나서 7월호는 언제오냐면서 얼마나 조르던지... 내 어릴 적,  어깨동무같은 월간잡지에서 만화를 재미나게 보던 기억에 혼자 빙그레 웃음^^

시대를 초월하는 어린이들은 역시 만화를 좋아한다. 청개구리 글방 다음으로 막내가 좋아하는 만화는 '두근두근 탐험대' 이번에는 제 20회 '매일시험보는 나라' 편이다. 그런데 만화속에 나오는  시험문제가 참 재밌다. 첫번째 문제는 <따돌림 당하는 친구가 있다. 어떻게 할까요?>이고, 보기는 1) 같이 따돌린다.  2) 모른척 한다. 이다.  그런데 <동무가 되어준다>라는 답을 쓴 아이보고 틀렸단다. 보기는 2개밖에 없고... 아이들은 마치 지옥에서 시험치는 기분을 느낀다. <동무가 되어준다>를 쓴 아이에게 <그래가지고 어떻게 명품어린이가 되겠냐고 하는...> 심술마녀처럼 생긴 시험채점자선생님이 등장하여 틀렸다고 혼을 낸다.

두번째 문제는 <옆에 아이가 컨닝을 한다. 어떻게 해야할까?>이고, 역시 보기는 두개 밖에 없다. 1) 컨닝하지 말라고 타이른다.  2) 같이 컨닝한다.  그런데 정답은 같이 컨닝한다란다.  이것도 그래야 명품어린이가 될 수있다나.... 이 학교의 명품기준이 의심스럽지만...

어쨌든 학교와 시험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 아이들이 호감가질 만한 소재로 만화를 구성하여 재미있게 엮어나가고 있다. 

그 밖에 재미난 기사는 <토끼똥 아저씨의 동물이야기>로 이번 달에는 깡충깡충 귀가 쫑긋한 멧토끼 편이나왔다. 멧토끼와 집토끼가 어떻게 다른지도 나온다.  <넙치아저씨의 바다이야기>도 재미나다. 두 눈이 모두 왼쪽에 쏠려있는 넙치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새끼였을 때는 눈이 양쪽에 하나씩 있었다는데.... 넙치는 또 모래속에 숨어서 산다.  아이는 개똥이네 놀이터를 보면서 척척박사가 되어가는 것 같다. ㅎㅎ   그기다 이달의 농기구인 호미 소개도 나오고, <바랭이 아줌마의 식물이야기>에서는 돌콩에 대해 나온다. 들에 나는 콩과 식물들 가운데, 새콩, 새팥, 여우팥과 구분할 수있는 그림도 있고.....

세밀화나 자연그림책으로 유명한 보리출판사의 월간지라 그런지 무엇보다 그림이 예쁘고, 세밀하다. <날마다 신나는 자연관찰>편에서는 괭이밥, 패랭이, 직박구리 등을 관찰한 아이들의 관찰일기도 나온다.

다양한 정보가 실려있고.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자료와 읽을 거리가 풍부한 <개똥이네 놀이터 7월호> 를 읽으면서 잡지나 신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아이가 요즘은 아침마다 배달되는 어린이신문도 꼭 읽고 나서 등교를 하는 습관이 생겼다.

매달 발행하는 어린이잡지 한 권 속엔 정말 무궁무진한 읽을거리가 있는 것 같다. 꼼꼼히 읽는 동안 울 아이들의 지혜와 지식의 키가 커질 것 같다. 

보리에서 나온 <개똥이네 놀이터 7월호>아직 못 보셨나요?
아이를 위해 가정에 한 권씩 꼭 비치해보세요. 온가족이 읽기에도 아주 그만이랍니다.^^ 

참, 한가지더....
부록으로  <개똥이네 집> 이란 부모님을 위한 책도 나오는데요. 아이를 살리는 교육에 대해서, 살림하고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해서... 아이랑 함께 자라는 엄마코너도 있구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도 있더라구요.  정말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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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7-14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봐야겠네요. 잡지리뷰가 이리 매력적일 수가

꿈꾸는잎싹 2009-07-14 13:07   좋아요 0 | URL
매력적으로 잘 적었나요? 칭찬감사합니다.
워낙 괜찮은 책이라....ㅎㅎ

같은하늘 2009-07-17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똥이네 놀이터가 있다는것은 알았는데...
볼 만할것 같은데요...^^ 잎싹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꿈꾸는잎싹 2009-07-25 00:25   좋아요 0 | URL
저도 예전에 알긴 했지만 실제로 보니, 기대이상이었어요.^^
 
<나의 형, 빈센트>를 리뷰해주세요
나의 형, 빈센트 쪽빛그림책 7
이세 히데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이 그림책은 내게 단순한 그림책 그 이상이었다.  

마치 빈센트 반고흐의 동생 테오가 형에게 바친 영혼의 시같은 글들, 형제의 우정과 사랑을 형상화시킨 살아있는 듯한 그림들.... 작가 이세 히데코는 이 그림책을 통해 진한 감동과 가슴떨리는 전율을 주었다. 고흐를 향한 테오의 마음과 자연과의 교감이 주는 떨림이 내 영혼을 사로잡는 느낌을 갖게 해주는 정말 읽고 또 읽고 싶은 특별한 그림책이었다. 

 그림을 좋아하는 고등학생 큰 아이는 이 책을 보더니... "엄마, 이 책 저 주면 안돼요?" 너무 멋져요!" 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 그랬다. 

 "나에게는 형이 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이야기는  "하늘이 형의 모습을 감추고 있습니다."  형의 장례식에서 다시는 보지못할 형의 모습을 밀밭사이로 그리워하던 동생 테오가 형 고흐를 회상하는 것으로 계속되고 있다.  

조그만교회 목사의 아들이었던 고흐, 어릴 적 서재에서 늘 성경을 읽으시던 아빠는 밤마다 형제에게 디킨스나 안데르센의 책을 읽어주곤 하셨다.밀이 자라던 마을의여름 형과의 추억, 그러나 지금은 마치 밀밭사이에 숨어버린 것처럼 사라져버린 형, 그렇게 테오는 형을 그리워했다. 아버지처럼 되고 싶다던 형, 그러나 테오는 형처럼 되기를 갈망했다. 기숙학교를 나온 형은 졸업 후 도시의 화랑에서 일을 했고, 테오는 형이 화가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버지 처럼 되고 싶었던 형은 탄광사람들을 위한 전도사가 되고자 했다. 탄광에서 맨발로 설교하던 고흐, 700미터의 갱도에도 들어가고 절망과 가난과 편견속에 살다가 오랜침묵 끝에 드디어 다시 화가가 되려고 결심했다던 고흐,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던 형, 그림속에 인생의 진실을 주워모으던 형, 얽매이기 싫은 감수성과 섬세한 신경을 가지고 있던 형, 테오에겐 늘 참된 화가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다른사람과의 타협을 모르던 형은 아버지와도 화해하지 못하고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테오또한 형의 모습을 동경하면서도 미워했다. 아무도 찾는 이 없는 아틀리에에서 무섭게 그림만을 그리던 형 고흐는 정말 천재적인 화가였다. 스스로 자신의 오른쪽 귀를 자르며, 그림으로 몸부림치던 형은 보이지 않는 날개를 펴고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하늘나라로 돌아가버렸다.  소나무 숲과 안개에 둘러싸인 마을의 교회, 새의 노랫소리가 들리는 밀밭 속에서 테오는 금빛바람 냄새를 맡으며, 떠난 형을 그리워한다.   

형, 고흐를 향한 테오의 간절한 그리움이 시가 된듯한 이 그림책을 통해 그들의 우정과 사랑이 고스란히 내게 전해지는 느낌이 들어 나도 한참 동안이나 그 밀밭에 서있는 듯 했다.  테오의 눈을 통해 이전까지 몰랐던 반고흐의 새로운 면을 알게되기도 했다.  

진정 그림을 사랑했던 반고흐, 그는 숭고한 예술정신의 소유자임에 틀림없다. 아~ 노란 밀밭을 닮은 그의 강렬한 해바라기의 노란 빛이 그리웁다. 지금은 하늘에 있는 반고흐! 그가 그리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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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년 후 특목교 갈 초등학생 5 (교재 + CD 1장) - English Vocabulary & Grammar Book
Tammy C. Keys 지음 / 키출판사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난 무심코 봤는데, 고등학생 큰 딸이 이 책을 보더니
"엄마, 제목이 '오년 후 특목고 갈 초등학생' 이 아니고, '특목교'  로 되어있는게 무슨 뜻인지 아세요?
하고 묻는다. 그제서야 왜? 특목고가 아니고 '특목교' 일까? 하는 의문이 생겼는데, 울 딸의 말하길, 요즘은 중학교도 특목학교가 있기 때문에 특목고가 아니고, 특목학교라는 뜻의 '특목교' 란다.
어쨌든 제목에서 부터 벌써 엄마들의 관심을 끄는 책이다.  엄친딸이나 엄친남들이 간다던 그 특목교를 내 아이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급 호감 가는 책이었고,  아이랑 공부를 시작한 지금,  정말 만족스러움을 느낀다.


이 책의 대상은 초등학교 전학년이나 영어공부를 제대로 다시 하려는 중.고등학생및 성인이다.
1권부터 6권으로 구성되어 각 권마다 동영상 강의 CD가 포함되어 있다. 강의는 화질이 좋아 혼자서 독학도 가능하며, 100% 영어로만 녹음되어 있어 듣기실력을 기르기에도 딱이다.

막내를 위한 선물이었지만, 현재 영어실력이 또래들에 비해 형편없이 부족한 중1 둘째가 공부하고 있다. 처음엔 2학년짜리 막내랑 해보았으나 조금 어려워했다. 막내는 1편부터 시작해야겠다.

구성을 살펴보면 단어들은 칼라풀한 그림 컷이 있어 기억하기 좋고, 단어공부가 끝나면 숙어와 문장익히기 그리고 문법을 함께 공부할 수 있게 정말 멋진 영어공부책이다. 이번 방학 동안 막내는 1편을 , 중학생 둘째는 5편을 마스터시킬 예정이다. 
정말 아이들이 영어를 못해 어학원이라도 보내야하나 답답하던 차에 아주 만족스러운 영어교재를 만난것 같다. 이 책으로 공부하면 진짜 울 막내는 특목중학교로 직행할 것 같다. (엄마의 착각인지 모르겠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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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7-17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자녀까지 신경쓰시려면 참 바쁘시겠네요...^^
우리아이도 이책보고 공부하면 특목교 가려나?!?

꿈꾸는잎싹 2009-07-25 00:2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아이랑 공부해보니 괜찮더라구요.~~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 -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1
아너북스 엮음, 윤은진 옮김 / 큰나(시와시학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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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
이 책은 큰나 출판사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의 첫번째 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은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위인수첩같은 책이다.


귀가 먼 후에도 영혼의소리를 들은 '베토벤' 같은 우리가 잘 아는 위인을 비롯하여,
바다 밑 세상을 보게 해 준 '자크 이브 쿠스토' 같은 잘 알지 못하는 위인들까지 무려 54편의 위인들의 이야기가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물론 우리가 한 사람의 위인을 제대로 알고, 그 분의 일대기로 된 책을 읽으려면 이 책 p176쪽이 모자랄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무펴 54분의 위인들의 이야기가 실렸으니 한 분 한 분의 이야기가 적힌 분량이 2~3 쪽에 불과해서 그렇게 읽은 위인의 이야기가 무슨 꿈이 되고 도전을 주겠느냐고 반박할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비판을 가할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요즘의 청소년들의 정말 책 읽을 시간이 없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경우 방학 때 조차도 보충학습이란 이름으로 아이들을 학교에 등교하게 한다. (울 큰딸만 해도 그렇다) 그러기에 정말 위인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읽고 꿈을 키워야할 그 아이들의 턱없이 부족한 독서시간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위인 수첩처럼 한 분의 위인에 대한 짧막한 소개를 담아서 많은 위인들을 한 눈에 보게 한 권의 책에 담은 이 책이 고맙기만 한 것이다.


방대한 위인전집을 다 섭렵하지 않아도 위인들의 일생을 대략 줄거리읽듯 파악 할 수 있다. 그리고 관심있는 분이 생기면 그 분에 대해서 심화형 독서를 하면 된다. 양장본으로 된 그 분의 전기를 사 본다거나 단행본으로 관심있는 분에 대한 집중독서를 하면 될 것이다.  그런면에서보면 이 책은 청소년들이 가방에 한 권씩 넣어다니면서 쉬는 시간 등을 이용하여 짬짬이 읽기에 딱인 책이다. 


이 책은 위인들은 세 부분으로 나누고 있다.
바로 <꿈>, <희망>, <용기>라는 부분으로 나누었는데, 꿈을 주신 분, 희망을 주신 분, 용기를 주신 분들로 각 분야의 대표적으로 인상적이었던 한 분들을 소개한다면, 꿈을 주신 분에는  자신만을 위한 삶보다는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으며 온갖 차별을 이겨낸 최초의 여의사 ' 엘리자베스 블렉웰' 에 관심이 갔다. 
희망을 주신 분 가운데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뜻을 따라 인종차별에 맞서싸운 내가 존경하는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고, 용기를 주신 분으로는  꿈을 위해 싸우고 목숨도 아깝게 생각하지 않는 마음으로 인종차별을 없앤 '넬슨 만델라'가 가장 마음에 남았다
. 그 외에도  슈바이처, 조지 위싱턴, 윌마루돌프, 나이팅게일, 맥아더장군, 마더 테레사.... 등 등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는 위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위인 수첩같은 책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 > 이 책을 읽은 청소년이라면 이들 가운데 자신이 존경하고픈 단 한사람이라도 본받고 싶은 마음이 꼭 생길 것 같다.  

독서시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소장하기 좋은 사이트이고, 표지도 깔끔하고 청소년들이 좋아할만하여 어디서고 들고 다니며 짬짬이 읽기에 딱 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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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7-14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받았는데요. 빨리 읽어봐야 겠네요.

꿈꾸는잎싹 2009-07-14 13:08   좋아요 0 | URL
짬짬이 읽기 좋은 책이더라구요.
 
<아이 인생을 바꿀 한 권의 책>을 리뷰해주세요
아이 인생을 바꿀 한 권의 책
정경옥 지음 / 미디어윌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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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 인생을 바꿀 한 권의 책...." 

이 책의 제목에 의하면, 한 권의 책으로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단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도 그 의견에는 동의한다. 

처음에는 이론서라고 생각했다. 한 권의 책이 주는 힘이나 영향력에 관해 적어놓은.... 그래서 뻔히 다 아는 이야기를 적어놓은 것이 아닌가 살짝 오해하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편견없이 책을 읽어야하는데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방법에 대해 나온다. 어떤 책을 어떻게 제시해주어야할지, 나이에 맞는 책고르는 기준이라든지, 독서관련사이트는 어디가 좋은지?, 책읽기싫어하는 아이에겐 어떻게 해주어야하는지, 그리고 상황별 적절한 책을 예로 들어서 책의 줄거리와 함께 지은이 및, 독서 전, 후 활동의 방법까지 친절히 제시하여 부모들의 가려운 부분과 궁금해하는 것들을 잘 지적해주고,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으며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자료집이기도 하다.  

최효찬자녀경연연구소 대표님은 추천사를 통해 "큰 인물은 독서영재에서 나온다"라고 하신다. 또한 작가이신 정경옥님께선 "어떤 책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하신다. 맞는 말씀이다. 언제부터인가 '독서영재'라는 말이 기분좋게 들리고, 내 아이가 책을 많이 읽으면 괜히 으쓱해지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긴 하다. 작가는 특히 이 책을 통해 1) 책의 내용에 관한 다양한 생각거리 즉, 부모와 함께 이야기나눠볼 점이나 엄마가 지도해주어야할점,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 볼 점을 소개하고 있으며, 2) 아이 연령에 맞는 책을 추천하고 있고, 3) 고전문학 작품과 요즘의 좋은 책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쏟아져나오는 많은 독서에 관한 이론서가 아니라 직접 아이와 독서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지도요령을 소개한 <엄마가 이렇게 지도해주세요>, <아이가 스스로 답을 찾아요>를 소개한 것은 매우 유익해보인다. 예를 들면, 파브르곤충기에서 "파브르가 곤충기를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를 찾아보거나, "파브르는 왜 곤충을 좋아했을까요?" , "나는 무엇을 가장 잘하고 싶은지 말해봅시다." 이렇게 아이 스스로 답을 찾아보게 하는 점 등은 부모나 독서교사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책소개또한 똑같은 인물에 대한 책이라도 나이에 맞게 책사진과 함게  여러권을 다양하게 제시하여 부모들로 하여금 선택할 수있는 기회를 준 점이나 중간중간 책에서 좋은 글귀들을 발췌하여 실어준 점, 작품줄거리, 지은이소개등도 유익했다.  

물론 고전문학 작품이나 요즘 책 가운데 저자가 소개해 준 책이 과연 상황에 맞는 적절한 책을 소개해 준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상황별로 저자가 소개해주신 책을 보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잘하게 만드는 한 권의 책>으로는  '발명왕이 된 돌머리 에디슨' ,'파브르곤충기', '어린이를 위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안네의 일기' .... 등이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한 권의 책>으로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돌', '15소년표류기',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등이다. 

<교우, 가족관계를 원만하게 하도록 도와주는 한 권의 책>으로는 ' 어린왕자', '소공녀', '마지막잎새'... 등을 소개했으며, 

<품성이 바른 아이로 성장하게 이끌어주는 한 권의 책>으로는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운명의 음악가 베토벤', '바보이반', ...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중에서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같은 책은 개인적으로 품성이 바른 아이로 성장하게 이끌어주는 책으로 적당한지 살짝 의문이 생겼다. 안그래도 물질만능의 시대에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것때문에 바른가치관의 정립이 중요한 시대이기므로... 하지만 '돈은 사용하기에 따라 착할 수도 나쁠 수도 있다'하는 내용 등을 적절히 잘 활용하여 '미래의 부자가 될 수있도록 준비하는 방법을 배워요' 등의 내용들을 '착한부자가 되는 방법' , '내가 부자가 되면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더 많이 아이와 토론하여 바르게 돈을 쓰는 법 등을 더 많이 지도한다면 이 책에서 제시한 것처럼 우리아이들의 품성기르기에 좋을 것 같다.  

어쨌든 작가 나름대로 좋은 책을 선정하여 알차게 실어주신 것을 통해 우리가 25권의 책을 한 눈에 볼 수있는 점은 매우 유익하다.부디 우리 아이들에게 잘 권해주어서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내 아이가 독서를 통해 훌륭한 인생을 살 수있도록 지도하는데 좋은 지침이 되었으면 좋겠다.  

부록으로 제시한 '서울시교육청 권장도서목록'이나 '어린이를 위한 교육사이트' 등도 유익하여 내 아이를 독서영재로 키우고 싶은 나같은 엄마나, 독서교사들이 아이들과 행복한 책읽기하는데  알차고 도움이 될만한 좋은 자료집의 기능도 할 수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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