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민음사 세계시인선 리뉴얼판 48
찰스 부코스키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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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이불 저질 위스키 고약한 숨 싸구려 시가’ 속에서 ‘아무나 쓰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나 읽는 것도 아닌’ 시의 탄생- 일상의 남루함도 시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코스키. 아무렇게나 되는 대로 갈겨쓴 것 같은데 삶의 비애가 담긴 ’망할 놈의 예술‘이 되어버린 부코스키의 시, 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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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4-03-05 16: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깨끗한 이불 4년 된 아이폰 고통스러운 숨 말보로 담배’ 속에서 ‘아무나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나 사랑하는 것도 아닌’ 사랑의 탄생- 온라인의 반쪽짜리 만남도 사랑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은오. 아무렇게나 되는 대로 사랑하는 것 같은데 절실한 마음이 담긴 ‘망할 놈의 사랑’이 되어버린 은오의 사랑, 사랑, 사랑.

잠자냥 2024-03-05 17:04   좋아요 1 | URL
이눔아!! 글을 쓰라고~!! 방구석 시인 은코스키의 틴생~!!

잠자냥 2024-03-05 17:05   좋아요 1 | URL
이불 깨끗해서 다행이다 🤣🤣🤣

은오 2024-03-05 17:12   좋아요 1 | URL
1주일 1이불빨래합니다~!!
지금도 섬유유연제향이 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3-05 17:45   좋아요 2 | URL
댓글로만 글 쓰는 은오님 ㅜㅜ

잠자냥 2024-03-05 17:48   좋아요 1 | URL
댓글도 잘 쓰죠?! 😍

독서괭 2024-03-05 17:54   좋아요 2 | URL
긴 글 좀 쓰시라고 전해주세용

독서괭 2024-03-05 17:55   좋아요 2 | URL
잠자냥 사모곡 말고 책 얘기로다가요 ㅋㅋㅋ

잠자냥 2024-03-05 17:57   좋아요 2 | URL
네 통화할 때 전해줄게요~ ㅋㅋㅋ

은오 2024-03-06 20:40   좋아요 2 | URL
오늘 전화로 전달받았읍니다 괭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길로 돌아갈까?
게일 콜드웰 지음, 이승민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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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은둔자와 쾌활한 우울증 환자 두 여성의 우정, 사랑, 상실의 이야기. 알코올중독 경험이나 다른 듯 닮은 자기파괴적 성향까지 서로가 서로를 알아 볼 수밖에 없었던, 그래서 그 상실감이 더 짙게 담긴 이 글을 읽으니 마음이 헛헛해진다. 냅의 죽음에 이은 개의 죽음 앞에서는 폭풍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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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4-03-04 1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냅언니랑 게일 콜드웰 완전 잠자냥님이랑 저같죠?! “서로가 서로를 알아볼 수밖에 없었던”

잠자냥 2024-03-04 13:05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 야 이눔아! 세상 모든 이야기가 다 너랑 내 이야기 같냐?! 아 미쳨ㅋㅋㅋㅋㅋ🤣🤣🤣

잠자냥 2024-03-04 13:06   좋아요 2 | URL
담배나 끊어~!!

은오 2024-03-04 19:32   좋아요 1 | URL
사랑하면 모든 사랑노래가 내노래같고 모든 사랑얘기가 내얘기같은법입니다~!!

새파랑 2024-03-04 14: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두 여성의 우정(잠자냥님-다락방님), 사랑(잠자냥님- 은오님), 상실(푸바오), 알코올중독(잠자냥님으로 수정)

인가요? ㅋㅋ

잠자냥 2024-03-04 14:04   좋아요 2 | URL
엥?! 알코올중독은 술파랑 님 같습니다~!! ㅋㅋㅋ
은오는 알코올중독은 아닌데...? 술 별로 안 마십니다만~!!

다락방 2024-03-04 19:5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4-03-04 20:13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으로 수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4-03-04 20:15   좋아요 2 | URL
아, 뭔가요?
잠자냥은 양다리 걸치기?

잠자냥 2024-03-04 20:21   좋아요 2 | URL
네…?!
 
수치심은 혁명적 감정이다
프레데리크 그로 지음, 백선희 옮김 / 책세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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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감정의 수치심(권력자가 약자에게 강요한 지배 억압의 도구로서의)과 긍정적 감정으로서의 수치심(아이도스)의 면면을 다양한 문학 작품을 통해 살펴보는 점이 흥미롭다. 나 자신과의 윤리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수치(아이도스)의 필요성. 도치 투사 전복 정화로서 수치의 재점유가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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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4-03-03 17: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혁명적인 눈물셀카

잠자냥 2024-03-03 23:02   좋아요 0 | URL
수치심도 혁명적이었죠?🤣🤣

공쟝쟝 2024-03-04 1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프레데릭 그로.. 푸코 연구자.. (중얼중얼...) 새 책이 나왔군요... 좋다!

잠자냥 2024-03-04 14:04   좋아요 1 | URL
땡투 중얼중얼... 좋다!

잠자냥 2024-03-04 14:17   좋아요 0 | URL
아냐 책 사지 마.. 모래랑 사료 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4-03-04 14:1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 애들 간식비 버느라 허리가 휩니다! 근데 읽고 싶으니까 일단은 담아둘께요!!!!! 캬캬
 
인민이란 무엇인가 컨템포러리 총서
알랭 바디우 외 지음, 서용순 외 옮김 / 현실문화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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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도 시민도 아닌 인민(people)이란 무엇인지 철학자 사회학자 등 다양한 사유의 모음. 근대 정치의 출발점이었던 단일한 의지로서의 인민은 오늘날 자본 및 권력에 맞설 때 형성되는 모호한 인민으로 배제(몰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새로운 동력의 인민은 출현 가능할까? 모든 글의 통찰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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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2-29 1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 님의 글이야말로 빛납니다.

잠자냥 2024-02-29 11:00   좋아요 1 | URL
엥?! ㅋㅋㅋㅋㅋㅋㅋ 과로로 인한 이성상실로 사료되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2-29 12:37   좋아요 0 | URL
아닌데.. 진심인데.. (시무룩)

잠자냥 2024-02-29 12:40   좋아요 1 | URL
ㅋㅋ 장난 치고 싶었읍니다~!! 🙆🏻‍♀️💕

다락방 2024-02-29 12:42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무룩에 달래주는 잠자냥 님 츤데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4-02-29 13: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친구도 동생도 아닌 애인(girlfriend)이 되고싶읍니다.

잠자냥 2024-02-29 13:29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미치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국민도 시민도 아닌 인민(people)‘을 이렇게 패러디할 줄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천재바옼ㅋㅋㅋㅋ

잠자냥 2024-02-29 13:51   좋아요 2 | URL
잘했으니 뽀뽀 한 번😘

은오 2024-02-29 14:4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반하셨나요?
오늘도 결혼에 한걸음 가까워졌군....
쮸아아아앙아ㅏㅏ앙ㅇ아ㅏㅏ압 >.<😘

잠자냥 2024-02-29 14:58   좋아요 1 | URL
반했다기보다는 좀 웃겼다구!!!!!!!!!!!!!!!

은오 2024-02-29 17:03   좋아요 0 | URL
부정하시는게 귀엽읍니다~!!!!!!

잠자냥 2024-02-29 17:17   좋아요 1 | URL
헐 귀엽다 발언은 나한테 배운겁니까?!?! 🤯

은오 2024-02-29 21:57   좋아요 1 | URL
그런가?? 저 전에도 잠자냥님한테 기엽다고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하면 모든게 귀엽읍니다~!!

페넬로페 2024-02-29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날 인민은 없다는 느낌이 자꾸 들어요 ㅠㅠ
새로운 동력의 인민이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잠자냥 2024-02-29 17:17   좋아요 1 | URL
네 이 책에서도 그런 논조의 글이 많습니다~!

2024-02-29 2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비 바르부르크 컴북스 이론총서
김보라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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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연구를 문화학과 인류학적 탐구로까지 확장했던 바르부르크. 그 독창적 사유를 ‘므네모시네’ 등 10개의 키워드로 일목요연하게 살펴본다. 그는 자신을 이미지를 통해 서구 문명의 분열증을 진단하려는 역사심리학자로 정의했다. 학문 간 경계를 지운 그의 남다른 통찰력에 감탄&더 알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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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4-02-27 1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르부르크 도서관(연구소)의 그 사람이군요? 오오- 궁금!

잠자냥 2024-02-27 11:03   좋아요 2 | URL
네 맞아요. 이 사람 너무 멋진 게(내 스타일! ㅋㅋㅋ) 장자 상속권 포기하고 동생한테 자기가 평생 읽을 책 대달라고만 했대요. 그러고 나서 그런 도서관 만듦! 와우...리스펙트. 근데 나라도 그럴 듯;; 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2-27 13:09   좋아요 0 | URL
일 안하고 평생 읽을 책도 준다면 당연히...!! 부럽네요 ㅎㅎ

은오 2024-02-29 1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더 알고 싶다.................
잠자냥님을.........

잠자냥 2024-02-29 13:54   좋아요 0 | URL
시간은 많아요…. 2092년까지 😝

은오 2024-02-29 14:41   좋아요 1 | URL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