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책 확인하러 나의 계정에 들렀더니 노란바탕의 알라딘이 날 유혹하고 있었다...
그래서 무심코 들어갔는데...내가 좋아라 하는 다른그림찾기였다...신나라~ ^^;;;
그래서 열씸히 찾아서 마일리지 꿀꺽하는 것까진 좋았는데...
아...소심한 나에겐 이상한 병이 있다...
완전히 끝나지 않으면 손을 못땐다는 호환 마마보다도 무서운 병이었다...
돌아서야지 하면서도 다 찾지 못했다는 사실이 자꾸 뒤통수를 땡겼다...
결국 스르륵 컴퓨터를 켜고...
그런데...마지막 하나가 어디 숨었는지 정말 모르겠는 것이다...
"우쒸~ 이게..."  눈을 아무리 굴려도 도대체 이넘이 안보인다...
마침 퇴근한 남편을 잡아채 컴퓨터 앞에 앉히고 찾을때까진 안재운다고 협박끝에
결국 그 하나를 찾았다...아...이 마음의 평화로움이란...^^;;;
 
배송조회하다 다시 들어가본 다른 그림찾기...
근데...허억...새로운 그림이 나와 있었다...(내가 미쳤지, 왜 들어갔을까...ㅡㅡ+)
으으윽~! 어쩌라구...ㅡ.ㅜ
우쒸, 컴퓨터 당분간 하지 말아야겠노라고 다짐 또 다짐했다...
 
그러나...
어느새 모니터에 코를 박고 마우스를 딸각거리고 있는 나...
"내가 정말 미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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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9-07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저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구만요..

카페인중독 2006-09-07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자주 가는 영화관 옆에 다른그림 찾는 오락기가 한대 있었거든요,,,
결혼하기전 남편하고 머리 맞대고 정말 많이 했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재미있더라구요...^^;;;
 

아..계란이 유통기간이 다 되간다...
덕분에... 달걀후라이, 라면에도 달걀, 달걀국...
 
머그컵이 다 설겆이통에 있다...
사발에다 커피 타서 마셨다...
사약받는 기분이더라...ㅡㅡ^
 
아..먹고 사는 건...차암...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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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9-07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머그컵 싱크대 가득 있을때
공기에다 물 따라 먹고 있는 날 발견하고 문득 깨달을때..정말 ..ㅠ,ㅠ

카페인중독 2006-09-07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그러세요? 안그러실것 같은데...그러신다니 괜히 친근하게 느껴지네요...ㅎㅎ
 

항상 반대편에서 열내보는 건...
비딱해서야...암...비딱해서야...
 
항상 주인공보다
사랑받지 못하는 못된 악인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비딱해서야...암...비딱해서지...
 
남들이 다 이쁘다고 갖고 다니면
갑자기 싫증이 나는 것도
비딱해서야...암...비딱해서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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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나이가 70대인듯 싶다
뼈 마디마디가 반란중이다...
아...어찌 진압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이 무슨 효과란 말인가
째째파리 없이 수면병에 걸렸는지...
아님 물레바늘에 찔리기라도 했는지
정말..졸립다...아함~
 
대파없는 계란국...
웩이다...ㅡ,ㅡ
담부턴 꼬옥 대파를 넣어야겠다...
 
부엌에 가야겠구나 생각했는데
뭣땜에 가야했는지가 도대체 기억이 안난다...
드디어 머리도 신체나이를 쫓아가기 시작했다...
 
귀차니즘이 슬슬 풀리나 보다...
방바닥의 먼지가 보이기 시작한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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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9-06 0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1435

카페인중독 2006-09-06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어찌하신거에요?? ^^
 

암울한 내 인생에 있어 가장 미스테리하며 기적적인 일은
미친듯 연애를 하고 결혼도 했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사실 같이 살다 보니...유유상종이라고
신랑도 나처럼 특이한 취향을 가진 것 뿐이었다...
 
하루는 하레와 구우를 보며 혼자 낄낄대고 있는데
신랑이 빠꼼히 문을 열고는 묻는다...
"거 어디서 났어?"
"응 옛날에 구해 논거야..."
"은하철도오오~"
"건 오래된 거라 그런지 못찾겠네..."
"은하철도오오~"
"................."   ㅡ,ㅡ
 
그 뒤...자꾸 그넘의 은하철도가 생각났다...
반짝이는 신랑의 눈을 떠올리니...더욱 잊을 수가 없었다
하루는 '에라~ 무슨 일이 있어도 찾아야지' 싶어
눈에 불을 켜고 뒤졌다...
사실 메텔이 별나라공주라는 신랑의 말에 홀라당 반해
꼬옥 꼬셔봐야겠다고 불끈 마음먹었으니
은하철도999는 내 연애의 원동력이었지 않은가...
우쒸~ 꼬옥 찾아줘야겠다고 맘을 다잡었다...
(신랑은 침튀기며 델리스파이스에 열광하는 나를 보고
꼬옥 꼬셔야겠다고 맘을 먹었노라고 실토를 했다)
 
결국 밤마다 은하철도를 보며 낄낄거리게 된 신랑...
아...정말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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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9-06 0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아,,뿌듯하다..
너무 이쁘네요..난 메텔의 그 외로운 눈이 왜 생각나는지..

카페인중독 2006-09-06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보니 유치하면서도 상상력이 기발한게...
그 많은 별들을 어찌 다 만들어냈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