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정리를 하다보니
하늘하늘한 색색의 원피스들이 나를 유혹한다...
전혀 늘어나지 않는 엽기적 옷감인 쉬폰은...
요가자세로만 소화할 수 있는 신성한 것이다...ㅡ,ㅡ
예전엔 나무토막이라해도
가끔 요가쇼끝에 샬랄라 롸인을 선보이곤 했는데...
하늘하늘한 원피스에 따르는 고통을 감내하며
세상엔 만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도
그 옷을 입었었는데....
근래 들어 ET화 되고 있는 나에겐
(나는 지구인이 아닌게 틀림없다...( ")
슈퍼맨의 고민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젠 감히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원피스다...ㅡ.ㅜ
다시 입고 싶다...
정말이지 다시 입고 싶다...우워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