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귀찮아보인다... 그리고 평소보다 더 심술궂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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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북극곰같고.. 또 어떻게 보면 외계견(?)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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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1-20 0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뻐요... ^^

젊은느티나무 2004-01-21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우리 집 개지만 제가 봐도 볼때마다 얼마나 귀여운지요..ㅋ*^^*

*^^*에너 2004-02-03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 강쥐를 위장한 곰 아닐까요!! 그래두 넘 귀엽구 사랑스럽게 생겼어여.
털두 북실북실한게 꼬~옥~ 끄러안고 싶어진다. ㅠ ㅠ
 

종류: 요크셔테리어

이름: 꼬미.

성별: 암컷.

나이: 올해 방년 8세. 

성격: 영악하고 질투심 많음. 나이에 비해 상당히 어려보이는 애견계의 꽃미녀견이라서 주위의 사랑을 독차지한 탓인지 좀 거만하고 가끔씩 자신이 사람인듯 착각을 함.



 

 

 

 

 

 

 

 

 

 

 

 


 

 

 

 

 

 

 

 

 

 

 

 

지금까지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꼬미는 난데없는 단지의 등장으로 몹시 시무룩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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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 2004-02-03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 ㅠ) 아픈 기억이 되 살아나는 듯......
 

종류: 페키니즈

이름: 단지.

성별: 수컷.

나이: 이제 겨우 2개월.

성격: 오늘 첫 만남을 한 상태라 파악이 덜 되었으나 지금까지로 보아선 몹시 포악하고 식탐이 강함. 하지만 주인이 재롱을 피우면 가끔 뽀뽀도 해주는 아량을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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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1-18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탐이 강해 보이는군요^^

젊은느티나무 2004-01-18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의 강아지(강아지라 하기엔 나이도 좀 많고 덩치도 있지만^^).. 참 이쁘네요. 우리 단지는요.. 귀엽기는 한데...앞으로 요놈때문에 식비가 좀 들 생각을 하니까 좀 걱정도 되요..ㅠ.ㅠ
 

내가 백운국민학교 3학년이었을 때
충주사범을 갓 졸업한 권영희 선생님이
나의 담임교사로 부임해 왔다
내 생애의 한복판에 민들레꽃으로 피어서
배고픈 열한 살의 나를 숨막히게 했다
멀리 솟은 천둥산 아래 잠든 마을에
풍금을 잘 치는 예쁜 여교사가 왔다
어느 날 하교길에 개울의 돌다리를 건너며
들국화 한 송이 가리키듯 하늘 손짓했다
탁번아 너 내 동생되지 않을래?
전쟁 때 부모가 다 돌아가시고
오빠도 군대에 가서 나는 너무 외롭단다
선생님이 누나가 되는 정말 이상한 일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일어났다
송화가루 날리는 봄언덕에서
나는 산새처럼 지저귀며 날아올랐다
누나다 누나다 선생님이 이젠 누나다
영희누나다 영희누나다
가을물 반짝이는 평장골 뒷개울에서도
고드름 떨어지는 겨울 한나절에도
누나와 동생으로 꾸는 꿈은
솔개그늘처럼 아늑했다
영희누나가 있으면 배고프지 않았다
울지도 않고 숙제도 잘했다
영희누나한테 착한 어린이가 되지 못한 날은
꿈속에서 벌서며 오줌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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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느티나무 2004-01-18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학 시절에 나는 이 시를 읽으면 늘 가슴이 설레이곤 했다. 내 실습 일지 제일 앞장에 고이 붙여놓고 항상 읽고 또 읽어보던 오탁번님의 영희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