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한 장의 스틸 사진은, 오랜만에 영화의 '스틸' 그 자체에 열광케 한 사진이었다.
(요즘 어떤 글을 쓰느라 실로 오랜만에 T. S. Eliot의 "Four Quartets"를 다시 읽을 일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 'still'이라는 단어가 왠지 더욱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를 보면서 나는 Abel Ferrara의 <어딕션(Addiction)>을 떠올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나중에 <박쥐>에 관해 따로 글을 쓸 일이 있겠지만,
일단은 이 말만은 꼭 해두고 싶다:
김옥빈의 재발견.
ㅡ 襤魂, 合掌.